안녕하세요! 블룸버그의 기사 2개입니다.
첫 번째 기사는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된 통화와 코인의 비중 변화를 보여주는 차트와 간략한 설명을 다룬 글입니다.
두 번째 기사는 비트코인 거래를 일본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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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통화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1,600% 이상 상승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5천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다른 코인들의 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이는 트레이딩 선택지를 다변화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다른 암화화폐를 거래하는데 매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시장 지배력이 줄어들 가능성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
경제와 규제 환경의 변화로, 다른 여러 통화 대비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갑자기 줄었으며, 그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지난 수요일 인도 당국은 비트코인 거래소들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고, 한국 정부는 거래를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중국 위안화를 통한 비트코인 거래가 거래량 대부분을 담당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중국 규제 당국이 디지털 통화 거래를 단속하기 시작한 올해 초 상황이 바뀌었다. 반면 일본 정부가 중국과는 정반대로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펼치면서, 엔화가 위안화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올해 초 한국 원화를 통한 거래가 지배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전통 자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규제로 인해, 한국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의 채굴 및 거래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월이 되자 한국 원화를 통한 거래는 줄어들었고, 비트코인과 달러를 통한 거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암호화폐 투기 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허가된 거래소를 통해서만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고, 양도 소득세 부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출처: Bloomberg, “This Is Where People Are Buying Bitcoin All Over the World”>
한편,
딜러도, 세금을 회피하려는 이들도 아니었다. 바로 와타나베 여사였다.
와타나베 여사라는 말은 전통적으로 일본에서 가족의 재정을 담당해온 주부 개인 투자자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요일 도이치 뱅크가 지적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유가 바로 이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사오 무라키 연구원은 “우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외환 거래에서 레버리지 암호화폐 거래로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생각한다.
도이치 방크에 따르면, 일본은 전 세계 외환 마진 거래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은행은 ‘지난 10월과 11월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 중 약 40%가 엔화를 통한 것이었고,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기 시작한 이후로 급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니케이 보고서를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도이치 뱅크는 일본의 외환 거래 계좌 중 79%를 남성이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와타나베 상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이들 중 63%의 연령대가 30 내지 49세 사이다.
<출처: Bloomberg, “Deutsche Bank Says Japan’s Retail Investors Are Behind Bitcoin’s S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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