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펀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이 거의 끝나가며, 머지않아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출범해 운용 자산 약 2천만 달러 규모인 크립토 에셋 매니지먼트(Crypto Asset Managment, LP)에서 개발한 CAMCrypto30 암호화폐 지수는 1월 최고치 이후 69% 하락해 있습니다. 지수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이 회사의 이사 티모시 이네킹(Timothy Enneking)은 4가지 이유로 암호화폐가 약세장을 보인 것이라고 합니다.
자산 정리, 규제 문제, 마운트 곡스의 청산 및 스타트업들이 임직원 급여와 비용 충당을 위해 암호화폐 자산 매도, 이 4가지가 전반적인 시장 하락의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암호화폐에 투자했던 자금 중 일부가 “2017년 엄청난 상승 이후 자산 정리”의 일환으로 회수된 것을 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최근의 규제 조치가 투자자들의 조심성을 불러일으킨 것도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가 ICO를 거친 스타트업드을 소환한 일도 있었습니다.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수십 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해 주긴했지만, 정확히 무엇을 찾고 있는 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 이유는 앞선 두 가지보다 영향이 적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위 4가지 요인은 이미 대부분 암호화폐 시장에 반영되었고,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5개월 동안을 놓고보면 600% 이상 상승해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네킹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이 12월 20일 45.7%에서 44.3%까지 떨어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감소는 비트코인과 나머지 암호화폐들 사이의 상관관계 하락과 괘를 같이합니다.
상관관계 하락의 의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개별 암호화폐 가격이 비트코인에 동조되는 현상이 컸는데, 이런 추세가 감소하면서, 각 암호화폐의 특징이 가격 결정에 더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해 보면, 시장이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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