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예일 대학 기부금 펀드가 비트코인에 뛰어들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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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혁신적인 잠재력과 비트코인, 암호화폐 및 ICO에 대한 투자처가 요즘의 유행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공간에 제도권 투자 기관의 직접 참여는 실질적으로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일 대학 기부금 펀드나 다른 선도적인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는 언제쯤이 될까요?

흔히 이들을 자본 할당가라고 부르는데,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투자처를 찾아 세계를 조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입니다. 이들은 위로부터는 상황이 뒤틀리고 비대칭적인 시장을 찾을 뿐 아니라, 아래로 부터는 훌륭한 펀드 매니저를 찾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투자처가 나오더라도 기존의 틀에 적합해야 하며, 이를 위해 투자 팀과 운영 위원회가 합의된 투자 계획과 전략에 부합하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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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관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같이 기관의 기존 틀 밖에서나 가능한 새로운 투자처가 생길 때 장기적인 투자와 계획을 고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위원회의 승인을 얻는 규칙대로 진행하다 보면 투자 결정 과정이 길어질 수 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허비될 수 있습니다. 에서 희소 한 시간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진화적 사고가 필요하며, 때로는 새로운 투자처가 포트폴리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20년 동안 중국과 인도에 투자했거나, 세계 금융 위기를 초래했던 금융 시스템의 과도한 레버리지 위험을 알아챘더라면, 포트폴리오의 상황을 크게 바꿔놓았을 것입니다.

기관 투자자들 대부분의 운용 위원회는 기본적으로 관성에 따라 움직이며, 또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이 운영 위원회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미리 정한 방식대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미리 정한 방식을 수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일 대학 기부금 펀드의 데이비드 스웬센이 말한 것처럼, 기관 투자자가 새로운 투자처를 수용하는 일은 아주 “반기관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투자처는 언젠가 필연적으로 주류로 부상하게 됩니다. 한때 기관 투자자들은 글로벌 주식, 절대 수익 전략 및 사모 펀드로 분산 투자하기라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일반적인 관행이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처가 받아들여지는 패턴은 거의 비슷하게 반복됩니다. 고액의 자산을 굴리면서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가족 회사나 개인 투자자가 얼리 어댑터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투자처가 수익성을 보이게 되면, 이제 기관 투자들이 연구조사에 나섭니다.

운영 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이 투자처에 뛰어든 초기 기관 투자자들은 일단 시장의 간을 보기 시작합니다. 이런 시도가 성공을 거두게 되면, 보다 과감한 투자가 진행되고, 이에 힘입어 운영 규칙이 까다로운 기관 투자자들까지도 참여하게 되고, 이 시장에 엄청난 자금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자산 군으로서 헤지 펀드의 등장이 가장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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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와 90년대 소규모 투자자들이 헤지 펀드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린 후, 예일 대학 기부금 펀드와 캘리포니아 연기금 캘퍼스(CalPERs)는 공식적으로 헤지 펀드를 하나의 자산 군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헤지 펀드는 성공적인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운영 위원회의 의견도 “왜 이 위험하고 불투명한 투자처에 투자해야 합니까?”에서 “왜 이 중요한 분산 투자 수단에 투자하지 않는 겁니까?”로 바뀌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헤지 펀드는 고액 자산가와 가족 회사를 위한 부티크 투자 수단에서 본격적인 투자 현상으로 발전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암화화폐에 대한 투자도 먼저 개인, 가족 회사 및 벤처 캐피탈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투자가 성공되어야만 (그리고 위험-보상에 대한 인식이 변동성이 크고 이진법적 이라는 데서 위험을 설명할 수 있는 매력적이라고 변해야만) 암호화폐가 먹이 사슬 윗부분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려면 누군가는 먼저 움직이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펀드 매니저 아리 폴(Ari Paul)은 2년 전 시카고 대학 기부금 펀드를 떠나, 암호화폐 헤지 펀드 블랙타워 캐피털(BlockTower Capital)을 세웠습니다. 그가 시카고 대학 기부금 펀드에 언제쯤 비트코인에 투자할 생각이냐고 물었을 때, 이 펀드는 “예일 대학 기부금 펀드가 하면 6개월 후에 하겠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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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새로운 자산 군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한 자리를 차지하기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았습니다. 암호화폐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은 보안성, 변동성 및 내재 가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실질적인 직접 투자에는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대신 벤처 캐피탈과 헤지 펀드 매니저를 이용해 제한적이고 간접적인 투자를 노리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내지 20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벌어질 일에 대한 폴 같은 전문가의 말이 옳다면, 우리가 과거 인터넷만큼이나 중요한 또 하나의 기술 혁신의 첨단에 서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누구보다 먼저 참여한 기관 투자자가 보상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엄청난 투자 기회를 눈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떤 기관 투자자가 이곳에 가장 먼저 뛰어들게 될까요?

<출처: Institutional Investor, “When Will Yale Buy Bitcoin?”>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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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https://steemit.com/kr/@pius.pius/5g9t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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