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으로서 8주 보유 규칙

시장 타이밍을 잡기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 들어올 때는 물론 나갈 때도 알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 전략으로서 8주 보유 규칙이 있다. 포트폴리오에서 수익 중인 주식을 매도할 최적 시점을 잡아,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주가가 기존 거래되던 가격대에서 벗어나 이륙을 시작하고, 20%가량 수익이 생기면, 적어도 8주 동안은 계속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 이 규칙의 단순한 골격이다.​

주가가 가격대를 벗어나는 주를 8주 보유 규칙이 시작점으로 잡는다. 이 규칙의 핵심은 다른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활용해 차익을 실현하더라도, 현 상황을 유지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주가가 완전한 하락세로 전환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수익이 증가할 수 있다.​

이 8주 보유 규칙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 모든 주식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 정확한 매도 시점은 없다.
  • 감정이 방해가 될 수 있다.​

모든 주식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투자 전략이든 가장 큰 장애물은, 미래를 보여주는 수정 구슬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주식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8주 보유 규칙은 주가 변동성을 이겨내는 데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모든 주식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 규칙은 기초 체력이 강하고,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들어와 있는 시장 선도주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고, 과거 불규칙한 주가 움직임을 보였던 주식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이 규칙을 적용하기 전에 전체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또는 보유 기간 동안 회사에 대한 나쁜 소식이 나왔는지를 살펴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8주 보유 규칙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이 규칙은 약세장보다는 강세장에 더 적합하다. 주가가 하락 추세에 있을 경우에는 적당한 주식을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주식은 시장 전체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20%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은 거의 없다.​

이 규칙의 효용은 보상과 위험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 주식에 투자할 경우,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고, 그 위험에 따른 보상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규칙은 개별 주식 투자에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확한 매도 시점은 없다.

8주 보유 규칙은 수익 중인 주식의 보유 기간을 정하는 지침이 될 수 있지만, 8주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팔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시장 타이밍을 잡기란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이 규칙의 문제점은 8주가 넘게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게 되면, 누구에게나 매도 시점은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개별 주식의 하루하루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수익 중인 주식의 보유 기간을 8주로 제안하면, 포트폴리오의 장기적인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마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규칙은 투자 전략이라기보다는 트레이딩 전략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과거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시장 타이밍을 잡으려는 헛수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준다.​

광범위한 시장 지수에 중점을 둔 장기적인 매수 후 보유 전략이 더 나은 접근 방법일 수 있다. 또한 8주 보유 규칙이 효율적이 되려면, 매일매일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투자자에게 현실적인 방식이 아닐 수도 있다.​

수동적인 투자자에게는 전통적인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장기적으로 밀고 나가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전략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변동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누릴 수 있다.​

감정이 방해가 될 수 있다.

투자에서 감정은 때때로 적인 경우가 많다. 감정적 편향이 투자자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신 편향은 최근에 발생한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따라서 8주 보유 규칙이 한 번 성공하게 되면, 다음번에도 성공하리라고 가정하게 되고 계속된 강세장을 놓칠 수 있다.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규칙이 적용되는 것이지, 시장이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므로, 규칙을 적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8주 보유 규칙은 감정에 휩싸인 매도를 피하기 위한 일종의 지침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침 그 자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즉, 주가가 이륙을 시작하고, 20% 이상의 수익이 났다는 그 자체는 절대로 완벽한 투자 전략이 아니다.​

투자에서 가장 좋은 전략은 손실 난 주식은 매도로, 수익 난 주식은 계속 가져가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8주 보유 규칙은 위 전략의 두 번째 부분과 정반대이며, 첫 번째 규칙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

자료 출처: US News & World Report, “How the 8-Week Rule Affects Your Stock Investment Strategy”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투자 전략으로서 8주 보유 규칙’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