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독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맥라렌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여기에는 애스턴 마틴과 페라리도 포함된다.
프랑크프르트 모터쇼(공식적으로 독일 국제 모터쇼) 기간 동안, 이 스튜트가르트 소재 자동차 업체는 포뮬러 1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2인승 슈퍼카인 AMG 프로젝트 1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1은 출력 1,000마력 이상. 최소 속도 217mph 이상으로, 맥라렌의 P1, 페라리의 르페라리 및 애스턴 마틴의 발키리 같은 차량과 직접 경쟁할 예정이다.
명품 전기 자동차
물론, 올해 이 모터쇼에서 다임러 그룹이 선보일 예정인 자동차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메르세데스 EQ 헤치백 전기 자동차 컨셉인 메르세데스 X-클래스 픽업, 메르세데스 G-클래스 로더 및 스마트 비전 EQ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GLC F-셀 밴을 내보일 예정이다. 이 중 대부분이 전기 연료를 향해 한 걸음 더 나간 자동차들이다.
메르세데스의 라이벌 BMW 또한 이에 뒤질세라 새로운 스타일(컨셉 Z4), 파워(BMW M8 GTE) 및 진보적인 공학(컨셉 8 시리즈 및 BMW i3s)을 채용한 자동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MBW 7 시리즈 에디션 40 자르, 6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X3 및 AWD M5 같은 업데이트 버전도 선보일 것이다.
BMW가 이번 모토쇼에서 내건 모토는 “Die zukunft ist jetzt”로 “지금이 미래다.”라는 의미이다. 즉, BMW는 신기술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BMW AG의 형제 MINI의 전기 자동차 컨셉에 포함시킬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실제 BMW는 테슬라의 모델 3의 대항마로서 역할을 하도록 i3 전기 도시 자동차의 박스 카 형태를 보다 더 부드럽게 만들었다.
< BMW i3 >
IHS 마르키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이안 플레처는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메르세데스와 BMW는 분명 서로 한 방씩 주고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켈리 블루 북의 애널리스트 레베카 린드랜드도 여기에 동의한다. 그녀는 “결국 전기 자동차 시장은 소비자 선택에 의해서든 정부의 규제에 의해서든 미국에서 진정한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완전히 새로운 고급 자동차
물론, 프랑크푸르트에 소개될 자동차가 전부 전기 자동차는 아니다. 고급 자동차 먹이 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페라리는 캘리포니아 컨버터블 후속 모델로 포르토피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2인승 쿠페는 이전 모델보다 아주 공격적인 디자인이며, 후방 휠과 측면을 따라 마이클 펠프스의 복사근처럼 생긴 윤곽이 새겨져 있다.
<페라리 포르토피노>
린드랜드는 “엄청나게 감각이며, 화려하고 멋진 자동차죠. 특히 중국에서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이런 자동차를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국적으로 발전한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4인승 자동차가 크게 고려한 점은 3.5초 안에 62mph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거의 200mph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페라리가 조용한 캘리포니아보다 포르토피노의 배기음을 더 크게 조정했다는 말이 있다. 포르토피노의 판매 가격은 20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라이벌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S를 들고 나올 예정이다. 이 특별한 슈퍼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이 회사의 원대한 계획의 일환이다. 롤스로이스는 신형 팬텀 VIII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모델은 넓어진 내부 공간, 두꺼운 양모 카펫 및 외부 방탄 처리를 적용했다. 1925년 이후 생산해 온 다부진 모습의 세단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은 스포츠 시리즈 라인의 최종판인 720S 및 570S 스파이더를 내놓을 예정으로, 내년 베스트셀러 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베일 벗는 벤틀리의 신차
페라리의 포르토피노와 아주 흡사한 또 다른 영국 브랜드인 벤틀리의 개량 컨티넨탈 GT는 공개적으로 데뷔하기도 전에 수많은 관심을 받았다. 좋은 면에서, 이 자동차는 14년이나 된 구형 모델을 좋은 가죽과 밝은 LED 조명 및 12기통 터보차지 실린더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로 인해 더 단단하고, 더 힘이 있으며, 더 빨라 보인다는 전반적으로 효과를 얻어냈다.
벤틀리에 따르면, 차체와 내부에 더 가볍고 더 튼튼한 재료를 적용했기 때문에 새 컨티넨탈 GT가 이전 모델보다 거의 180파운드 가량 가벼워졌다고 한다. 하이브리드 버전이 나올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 벤틀리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쇠락하고 있는 디젤 자동차와 배터리 전용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미지근한 상황에서. 소규모 엘리트 자동차 업체들이 연료 전지 기술을 계속 적용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에게는 풍부한 얘깃거리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 모터쇼는 9월 14일 문을 연다.
<벤틀리 컨티넨털 GT>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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