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트 “산점도의 간략한 역사 - 데이터 시각화의 가장 위대한 발명”에서는 산점도(Scatter plot)의 탄생과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800년대 중반 콜레라 확산이 데이터 시각화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알아 본 간략한 글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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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각화와 콜레라 - 예기치 못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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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1800년대 중반에는 콜레라의 확산을 이해하는 것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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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무자비한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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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콜레라는 무자비할 정도로 가차 없는 살인자였으며, 발병 속도도 빠를 뿐만 아니라 증상도 심각했습니다. 1830년대 초 런던과 뉴욕에서 유행한 콜레라는 유럽,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전역에서 수십 만 명을 죽음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콜레라는 과장이 아니라 개인적 및 국가적으로 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심각한 문제였다. - 토마스 화이트사이드 히메
두 말할 필요 없이, 전 인류적 관심사였습니다. 다행히 고속 인쇄 기술 덕분으로, 일간 신문 발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기자들은 데이터를 차트화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새로운 기사 작성 기법을 실험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위와 같은 차트는 그런 참신한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읽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네 단락이 필요했지만 말입니다. 당시대 사람들은 데이터를 시각적 형태로 보는데 익숙치 않았습니다. 얼핏 보기만 해도, 이 차트는 1849년 여름 동안 콜레라가 뉴욕시를 얼마나 황폐화시켰는지 암울한 메시지를 알리는데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의료계는 합심해 콜레라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의 예방책을 찾는데는 여전히 막막했습니다. 의사들이 수많은 콜레라 환자를 치료하면서도 콜레라에 걸리지 않는 모습을 통해, 콜레라가 퍼지게 된 원인이 아마도 비대칭 환경(즉, 빈민가, 인구 밀도가 높은 주거지 등)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콜레라 시대의 데이터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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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이야 어떤 데이터든 시각화할 수 있는 도구가 있지만, 1800년대 중반에는 데이터를 시각화한다는 개념 자체가 혁신적인 것이었습니다.
1830년대 초, 지리학자들은 공간 분석을 이용해 콜레라 역학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히트 맵 차트는 파리 도심을 콜레라 발발이 심각한 지역별로 구분해 나타낸 것입니다.
1854년 존 스노우 박사는 콜레라가 오염된 물을 통해 퍼졌다고 확신하고, 주민들의 사망률 데이터를 직접 지도에 표시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 우물 주위로 사망자가 몰려 있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차트는 현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 차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지도 차트는 실제로 의사들이 콜레라가 어떻게 퍼졌는지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크게 바꿔놓음으로써, 데이터를 분석하고 디스플레이 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었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비극적인 일들이 많았지만, 그런 위급한 상황이 선구적인 연구진, 언론인 및 의사들로 하여금 새로운 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실험해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Visual Capitalist, “Data Visualization And Cholera: An Unexpected Connection”>
※ 이 옮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도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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