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은 불필요하며, 현명하지 않은 일

험프리 B. 닐(Humphrey B. Neill)의 책 “The Art of Contrary Thinking(번역서: 역발상의 기술)”에서는 “예측은 불필요하며, 현명하지 않은 일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려는 것이야말로 셀 수 없는 손실의 원인이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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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적 사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혼자 서서, 대중과 반대 입장을 가질 수 있는 지적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예측은 걷잡을 수 없는 광풍으로 변하게 됩니다.

“예측을 믿는 사람은, 예측이 자신에게 불리하면, 예측과 반대로 행동해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한다.”

때문에 예측이 틀어지는 데 일조하게 되는 것이지요.

미국 의회(미국 경제 자문 위원회)는 예측 부서를 만들어 예측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이런 보고서가 더 빈번히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의 추세를 현재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뜻밖일 때 추세의 탄력성이 깨지거나 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측의 과학이 이런저런 “이론”이 각광을 받을 때마다 다양한 단계를 거쳐 가는 모습을 봐왔다.”

케인즈의 이론처럼 다양한 이론들이 다양한 시기에 지지를 받곤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지표”를 사용한 예측 방식이 많이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론이 많이 사용되면 될수록, 효과가 있을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오늘날 예측은 수학의 힘을 빌려, 공학적으로 분석된 요소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모든 이들이 미래의 열쇠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이들이 추종하는 예측은 스스로의 종말을 맞게 됩니다. 예측 기술은 틀리기 쉽습니다. 예측을 내놓는 사람이나 예측을 받아들이는 사람 모두에게 인적 과오를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인간의 행동을 예측해야 하는데, 인간의 행동만큼 예측 불가능한 것도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예측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많아지는 한, 그리고 언론이나 다른 매체의 복창을 통해 유명세를 치르는 한, 역발상의 생각할 수 있는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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