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다우지수 1백만 포인트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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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다우 지수가 1백만 포인트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버핏은 포브스지 100주년 축하 행사에서 이런 ‘대담한’ 예측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실패에 베팅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패자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주요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워런 버핏은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가 1백만 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겸 회장인 버핏은 지난 화요일 밤, 이 우량주 주가 지수가 100년 동안의 이정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그는 “다우 지수가 1백만 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며, 이는 수학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결코 어리석은 예측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그는 “미국의 실패에 베팅 한 것은 패자의 게임이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패자의 게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누군가는 버핏도 이젠 망령이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전 재산을 떨어 다우지수에 몰빵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버핏의 말은 맥락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버핏은 앞으로 100년 동안 다우지수는 역사적인 수익률보다 크게 뒤처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100년 동안 ‘다우 1백만 포인트’는 연평균 3.9%의 세전 수익률, 또는 연평균 3%의 세후 수익률이면 달성 가능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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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우 지수가 1980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인 9.3%로 성장한다면, 100년 후 목표 주가는 1억 4천만 포인트가 됩니다. 이를 보면 버핏이 예측한 1백만 포인트는 아주 겸손한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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