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미국 국채(21.21조 달러)는 누가 가지고 있을까?

미국의 국가 부채는 엄청난 규모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이 빚을 어디서 빌려왔을까요? 대부분이 미국 자국민들에게서 였습니다.

마켓워치가 미국 재무부의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국채 중 약 70%는 미국 정부, 기관 투자가 및 연방 준비은행이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를 해외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6월 말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21.21조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연기금과 주 연기금 같은 미국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가가 가장 많이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투자자의 보유량은 6.89조 달러 규모로, 지난해 부채 증가분 중 약 5분의 4를 흡수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해외 투자자는 6.21조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2015년부터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각각 1조 달러 이상의 장단기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또는 중국 투자자들은 조세 도피처로 유명한 홍콩, 룩셈부르크 또는 케이먼 군도 같은 다른 국가 소재 법인을 통해 더 많은 미국 국채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미국과의 긴장 상태가 심화되면서, 2013년 중반 1,550억 달러로 최고치에서 단 150억 달러 수준으로 미국 국채 보유고를 줄였습니다..

무역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터키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반격을 가하기 위해 국채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실제 중국, 터키 및 러시아의 미국 국채 보유고가 줄긴 했지만, 이것이 미국에 대한 반격을 위해서인지, 단순히 달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여유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미국 장단기 국채를 원하거나 필요로 합니다.

미국 정부 자체도 주로 사회 보장 연금과 연방 연기금을 통해 5.73조 달러 상당의 자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도 2.38조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했지만, 2017년 6월 이후 850억 달러 상당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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