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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봉될 20세기 폭스의 영화로 이미 중무장한 월트 디즈니가 화요일 향후 8년 동안 걸쳐 개봉할 더 놀랍고 충격적인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연기를 지속해온 “아바타(Avatar)” 후속편, 새로운 “스타워즈(Star Wars)” 시리즈 및 스티븐 스필버그가 새롭게 각색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가 포함되어 있다.
디즈니가 3월 폭스를 713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영화 업계가 재편되자, 상당수의 기대작들의 개봉 연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디즈니는 기존 발표된 폭스의 신작 영화 개봉일을 대부분 변경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화요일 그동안 계속해서 개봉이 연기되어 온 “아바타” 후속편의 개봉일 다시 한 번 연기되면서, 팬들의 기다림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2”의 개봉일이 가장 최근 발표된 2020년 12월 18일에서, 2021년 12월 17일로에 연기되었다. 후속으로 예정된 나머지 아바타 시리즈 개봉일 역시 각각 2023년, 2025년 및 2027년으로 순연되었다.
카메론의 원작 ‘아바타’는 2009년 처음 개봉되었다. 개봉 2주도 안 된 상황인 디즈니의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티켓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22억 달러를 비롯해 28억 달러에 다가가고 있다. 디즈니는 아직 ‘엔드게임’ 이후 관련 후속작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3년 반 동안 8편의 마블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또한 아직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스타워즈” 시리즈 세 편을 각각 2022년, 2024년 및 2026년 극장에 걸 예정이다. 관련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The Last Jedi)”의 감독 라이언 존슨이 새로운 우주 3부작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상해 보면, 올 12월 개봉이 예정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에 이어 향후 9년 동안, 한 해만 빼고, 매년 크리스마스 흥행 시즌을 “아바타”나 “스타워즈” 시리즈가 지배하게 된다. 유일한 예외인 2020년 12월의 경우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2월 18일)와 엠마 스톤 주연한 크루엘라 드 빌의 원작 이야기 “크루엘라(Cruella)” (12월 23일)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예상했던 대로, 예정이던 다수의 폭스 영화들의 개봉이 연기되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제임스 그레이의 공상 과학 이야기 “애드 아스트라(Ad Astra)”는 5월 24일에서 9월 20일로 연기되었다. ‘엑스맨’ 시리즈 ‘뉴 뮤턴트(The New Mutants)’는 올여름에서 내년 4월로 밀려났다. 엑스맨의 스핀 오프 “갬빗(Gambit)”의 개봉은 전면 연기되었다. YA 각색 ‘아르테미스 파울(Artemis Fowl)’은 올해 8월에서 내년 5월로 옮겨갔다.
디즈니는 이미 “알라딘(Aladdin),” “토이 스토리 4(Toy Story 4)” 및 “라이언 킹(The Lion King)”을 비롯한 여름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캐슬린 태프 디즈니 배급 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이미 여름이 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우리의 세계적 수준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장대하고 창의적인 여러 이야기들의 모멘텀을 살려가길 열망한다”라고 밝혔다.
자료 출처: Market Watch, “Disney lines up its biggest movies through 2027; get ready for a lot of ‘Avatar’”
※ 요약하면
2019년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및 “라이온 킹” (여름)
“애드 아스트라” (9월 20일)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2월)
2020년
“뉴 뮤턴트” (4월)
“아르테미스 파울” (5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2월 18일), “크루엘라” (12월 23일)
2021년 - “아바타 2” (12월 17일)
2022년 - “스타워즈” 시리즈
2023년 - “아바타 3”
2024년 - “스타워즈” 시리즈
2025년 - “아바타 4”
2026년 - “스타워즈” 시리즈
2027년 - “아바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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