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각종 자산의 성과 비교

2020년 4월은 거의 모든 자산이 대폭 반등을 이룬 한 달이었다. 상품을 제외하고는 말이다(여기서 대폭 상승한 금은 또 제외다). 그 밖의 위험 자산들은 전반적으로 분명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3월에는 장대 음봉이 바다를 이뤘지만, 4월에는 장대 양봉이 산을 이룬 모습이었다. 지난달 가장 큰 승자는 미국 주식으로 러셀 3000 지수 기준 13.2% 급등했다.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은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해 있지만, 4월의 반등은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이었다.

현금과 상품을 빼면, 상승세가 가장 낮았던 자산은 해외 선진국 국채였다. WGBI(FTSE World Government Bond Indexes)는 1.5%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연초 대비 지금까지 여전히 대부분의 자산이 손실을 기록 중이다. 그중 예외는 현금, 물가 연동 국채 및 미국 투자 등급 채권이었다. 금도 또한 2020년 현재까지 승자의 지위에 올라있다. 금 가격은 연초 대비 11.1%의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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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난달 상당한 회복을 보인 미국 주식시장은 이제 어떻게 될까? 시장 전략가 제프 허슈는 “나중에 3월 23일이 바닥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더라도(그럴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반드시 향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실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도 있고, 새로운 최저치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한다.

현금을 제외한 모든 자산을 추종하는 벤치마크 GMI(Global Markets Index)도 4월 7.9% 상승하면서 1998년 이후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4월 ㅈ종가 기준 연초 대비 1.1% 하락해 있다.

이에 비해 미국 투자 등급 채권(Bloomberg US Aggregate Bond Index)은 지난 12개월 동안 비교적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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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Capital Spectator, “Major Asset Classes | April 2020 | Performanc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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