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트레이더이자, 암호화폐 낙관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2018년 말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이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분기의 급등으로 단기간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시장의 장기 펀더멘털은 건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의 금이 되었습니다.”라면서, 비트코인이 금의 시가총액에 동등해 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30 내지 50배 더 상승할 필요가 있다고 추산한다.
몇 주 전, 노보그라츠는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이 예측은 적중했다. 글로벌 평균 가격 대비 100 ~ 200달러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경향이 있는 한국의 거래소에서 먼저 이 가격이 달성됐다.
많은 주류 애널리스트들이 계속해서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현재 자산 중 30%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노보그라츠는 밀레니엄의 전환기에 일어났던 닷컴 거품의 반복이라고 보기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너무 작다고 생각한다.
그는 “전체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입니다. 이건 별거 아닙니다. 1999년 거품 당시 나스닥 시장은 6조 달러에 달했고, 나스닥은 미국이 주도의 거품이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는 “글로벌 현상”이며, 거래량 대다수는 미국 밖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그는 단기간의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규제와 주요 거래소의 해킹 문제가 해결되면, 시장이 회복될 것이고, 이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중기적으로 볼 때, 지금 수준보다 훨씬 더 상승할 것입니다.”라면서, 보수적인 중기 목표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잡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2018년 말이 되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보다 6배 내지 7배 증가한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만일 투자자들이 수익을 확정하고 싶은 충동을 누를 수만 있다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모두에서 장기적인 전망은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금의 시가총액이 8조 달러인데, 비트코인이라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라고 결론짓는다.
<출처: Cryptocoins News, “Cryptocurrency Market Cap to Reach $2 Trillion in 2018: Mike Novogra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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