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구단 20 - The World's 20 Most Valuable Sports Teams 2017

지난 30년 동안 프로 스포츠 구단의 가치는 대부분의 다른 자산 군의 상승세를 앞질렀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의 팀”으로 알려진 댈러스 카우보이는 1989년 제리 존스가 1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해 구단주가 된 이후 30년 동안 가치가 28배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가 15배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1973년 스타인브레너가 8백 7십만 달러에 인수한 뉴욕 ​​양키스의 현재 가치는 37억 달러에 달한다. 스포츠 구단 소유권은 슈퍼 리치들에게 아주 매력적이며, 최근 거래를 살펴보면, 이런 아주 비싼 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000.png
<출처: HowMuch>

2017년 10대 스포츠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미식 축구, 미국): 42억 달러
뉴욕 양키스(야구, 미국): 37억 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축구, 영국): 36.9억 달러
FC 바르셀로나(축구, 스페인): 36.4억 달러
레알 마드리드(축구, 스페인): 35.8억 달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미식축구, 미국): 34억 달러
뉴욕 닉스(농구, 미국): 33억 달러
뉴욕 자이언츠(미식축구, 미국): 31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농구, 미국): 30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49ers(미식축구, 미국): 30억 달러

프로 스포츠 구단에 대한 수요는 최근 거래에 계속 반영되어 왔으며, 계속 인상적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9월 5일 화요일, 미국 농구 구단 휴스턴 로키츠는 틸만 페르티타에 의해 22억 달러에 인수되어, 2014년 스티브 발머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20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이는 NBA 구단 인수 금액 사상 신기록이며, 프로 스포츠 구단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 구단은 개인 소유지만,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팬들이 소유하고 있다. 가장 비싼 스포츠 구단 상위 5위 안에 유럽 축구 구단이 3곳이나 들어있지만, 10위권 안의 상당수는 미국 소속 구단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포브스 코리아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장·경기장·스포츠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한국의 프로야구단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2016년 자료에서 두산의 구단 가치는 1,633억 원으로 평가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프로야구를 제외한 국내 다른 종목의 구단 가치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 대기업이 계열사 개념으로 구단을 소유·운영하기 때문에 미국처럼 활발한 가치 평가가 이뤄지기 어렵다. “넥센 히어로즈” 같은 스포츠 전문 기업은 제대로 가치를 평가 받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나머지 구단들은 모기업으로부터 돈을 받는 ‘부자’다. 구단 가치보다 성적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구조다.

프로축구의 경우, 방송 노출과 입장 수입 등의 자료를 갖고 있지만 별도로 구단 가치를 매기지는 않는다. 미국과 달리 구단 매각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재 성격을 띠는 시·도민구단의 비중이 K리그에서 높다는 것도 가치 평가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 스포츠산업의 전체 규모가 얼마인지에 대한 분석 자료도 전무한 실정이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구단 20 - The World’’s 20 Most Valuable Sports Teams 2017’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