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도 지났고,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행사 끝났다. 이 시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투자 게임”에서 승자와 패자를 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다음 4가지 항목에서 승자와 패자 주식을 알아본다.
2019년 초 이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한 승자 주식
2009년 시장 바닥 이후 주가가 6,000% 이상 상승한 “텐 베가” 주식
2009년 시장 바닥 이후 주가가 80% 이상 하락한 “과부 제조기” 주식
그리고 재미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가장 좋은 성과를 올린 상위 10개 주식
(표 1. 2019년 초 이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한 주식)
올해 운이 좋아서 거나, 아주 똑똑해서 이들 주식 중 하나라도 보유할 수 있었다면,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보다 상세히 알아보자.
이 21개 주식 중 기술주가 9개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개는 소매업체로, 미국 “소비자의 건강함”을 잘 말해준다.
그 밖의 주식이 속한 부문은 다음과 같다.
- 기초 소재
- 비즈니스 서비스
- 건설
- 필수 소비재
- 산업 제품
- 의료
- 원유-에너지
여기서 잠깐, 어떻게 에너지 기업이 이 목록에 오를 수 있었을까? 월드 퓨얼 서비스(World Fuel Services; INT)를 검색해보면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표 2. 2009년 시장 바닥 이후 주가가 6,000% 이상 상승한 “텐 베가” 주식)
이 목록의 10개 주식 중 4개가 금융 부문에 속해있다. 그 밖의 주식이 속한 부문은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 서비스
- 컴퓨터 및 기술
- 건설
- 재량 소비재
- 원유-에너지
- 도소매
여기서 지난 10년 동안 패트릭 인더스트리즈(Patrick Industries)나 피델리티 서던(Fidelity Southern) 같은 기업이 어떻게 25,00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냐고 의문이 든다면, 답은 수익 성장, 훌륭한 경영진 및 현명한 자본 배분에 있다.
(표 3.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가장 좋은 성과를 올린 상위 10개 주식)
이들 10개 주식은 대통령 선거 이후 호조를 보였다. 이 목록에는 기술 3, 금융 2, 의료 2, 에너지 2 및 유틸리티 1로 구성되어 다른 목록보다 부문별로 균형이 더 잘 잡혀있다. 엔스코(Ensco PLC)는 어떻게 3,111%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까? 검색해서 알아보기 바란다.
(표 4. - 2009년 시장 바닥 이후 주가가 80% 이상 하락한 “과부 제조기” 주식)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어쩔 도리 없이 쓰러져간 주식들이다. 이들 불운한 기업은 2008년 시장 붕괴 동안 이미 타격을 받았고,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들 10개 주식 중 6개가 에너지 부문에 속해 있고, 나머지 4개가 속한 부문은 다음과 같다.
- 컴퓨터 및 기술
- 필수 소비재
- 의료
- 유틸리티
맺음말
이 글은 개별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경고의 의미도 있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한몫 잡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투자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가 있어야 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바람직하다.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지만, 시장 위험을 제거할 수는 없다. 한 가지 다각화 방법이라면, 지수 ETF 같은 다각화된 투자 상품에 60%, 개별 주식에 40% 비중을 둔 주식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목표는 다음번 텐 베가 주식을 찾으려다가 스스로 자폭하지 않는 것이다.
자료 출처: Zen Investor, “The Best & Worst Performing Stocks Since the 2009 Market Bot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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