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원유 생산은 자원 희소성에서 국가의 최신 기술 혁신 역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들에 의해 움직인다.
이러한 요소들에 따라, 원유 생산 환경은 크게 바뀔 수 있다.
원유 생산량이 많을수록, 국가의 에너지 독립을 이루는 동시에, 세계적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에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면, 변방 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
아래 1분 남짓한 동영상은 그동안 산유국의 순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잘 보여준다.
이 동영상의 데이터는 BP에서 발표한 1965년 ~ 2017년까지 국가별 원유 생산량 통계 보고서에서 인용한 것이다.
동영상은 냉전이 한창이던 1965년부터 시작된다. 이후 원유의 자급자족 능력이 세계 초강대국에게 필수적인 장점이라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1965년 당시 미국은 일평균 9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던 부인할 수 없는 리더였다.
다른 말로 하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소련 전체의 거의 두 배 또는 아랍 최대 산유국(쿠웨이트)의 4 배에 달했으며,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의 전성기 시절이었다.
BP의 2018년 세계 에너지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의 산유국별 원유 생산량 추세를 알 수 있다.
위 표에 나타난 것처럼, 일간 1,0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1,310만), 사우디아라비아(1,200만) 및 러시아에(1,130만) 이렇게 세 곳이다.
이들 3개국이 합쳐 세계 원유 생산량의 39.1%와 세계 원유 매장량의 약 24.9%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다음으로는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다. 이란(500만), 캐나다(480만) 및 이라크(450만) 각각이 세계 원유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UAE 및 중국 순이다.
전체적으로 상위 10개 산유국이 합쳐 세계 원유 생산량의 거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면, 다른 183개국이 합쳐 나머지 30%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The Largest Producers of Crude Oil (196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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