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에 주식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일어나면, 주식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1976년 이래 19차례의 셧다운이 있었다. 이 19차례 각각에 대해, 셧다운 시작 전 일주일 전부터 셧다운 종류 후 일주일 동안 미국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미국 주식 시장은 평균 1.51%의 수익률을 올렸다. 일평균으로 치면 0.2%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9차례 중 10차례는 주가가 상승했고, 9차례는 하락했다.

셧다운 발생 전 일주일을 포함시킨 이유는 종종 소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종료 후 일주일을 포함시킨 이유는 예상 위기 타결 후 종종 빠른 반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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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기간만 놓고 본다면, LPL 파이낸셜이 18차례 셧다운 기간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미국 주식 시장은 평균 0.6% 하락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예산 협상이 마지막 순간까지 타결되지 않더라도, 기뻐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도 없다.

영향을 받는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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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정부 셧다운에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경제는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인다.

2018년 1월 22일 발표된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셧 다운으로 미국 GDP가 0.3%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담보 대출 및 기타 대출의 처리 지연.
  2. 사회 보장 및 의료 보험 혜택의 지급 지연.
  3.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도 손실.
  4. 여권과 비자의 처리 지연.

그리고 국립공원을 비롯해 대부분의 연방 관청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여행 시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과거 셧다운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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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8차례,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5차례,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2차례 그리고 제럴드 포드 대통령, 조지 H.W. 부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각각 1차례씩 셧다운이 발생했다.

마지막 셧다운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인 2018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었다. 이번 셧다운은 12월 21일 금요일부터 시작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주요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예산이다.

과거 셧다운 진행 기간은 2일에서 23일까지로, 평균은 7.6일이었다.

10일 이상 진행되었던 6차례의 셧다운 기간 중 시장(S&P 500 지수 기준)은 5차례에서 하락을 겪었다. 셧다운 발생 일주일 전과 종료 후 일주일을 포함해 이 기간 동안 평균 시장 하락률은 2.92%였다.

이렇게 주식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셧다운 기간이 길수록 상황이 나쁘지만, 재앙이라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전면적인 셧다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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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를 보면 부분적인 셧다운이란 표현을 들어봤을 것이다. 국경 순찰, 세관, 암트랙, 항공 교통관제 등과 같은 일부 “필수” 서비스가 계속되기 때문이다.일부 셧다운의 경우 군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지만, 국방 예산은 이미 가을에 통과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니다.

책임 전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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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미국 정치권이 국정 운영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정치적 싸움을 벌이는 일이다.

만약 이번 금요일 셧다운이 발생한다면,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긴장(항상 있어왔지만)이 더 악화될 것이다.

통계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양대 정당 간의 끊임없는 다툼은 의회가 효율적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국가와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

과거로부터 알 수 있듯이, 정부 셧다운은 그저 역사의 일부일 뿐이다. 정부가 문을 닫는다고 해도, 주식 시장이 붕괴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술에서와 마찬가지로, 나쁜 결과로 이어질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자료 출처: Guru Focus, John Dorfman - “Why Stocks May Yawn If the Government Shuts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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