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주식 시장에서 일부 대기업들이 약세장 영역에 진입해 있다.
그리고 이번 12월 다우존스 산업평균, S&P 500 및 나스닥 종합지수가 1980년 이래 최악의 출발을 보이면서, 약세장에 진입하는 종목들이 매일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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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조정장이라고 하면 주식이나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한 것으로 정의되며, 약세장은 20% 이상 하락한 상황을 의미한다.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 S&P 500 편입 종목 중 264개(53%)가 약세장 영역에 있다.
월요일 주가가 또 다시 500포인트 더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또한 과민해 있는 상황에서, 주간 내내 이 53% 수치는 계속해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다우 지수에서도 데드 크로스(5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하향 돌파하는 상황)가 일어날 위기에 있다. 차트 분석가들은 데드 크로스를 단기적 하락이 확대되어 장기적인 하향세로 진행되는 터닝 포인트로 본다.
이미 S&P 500에서는 12월 초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고, 지난 몇 달 동안 고평가되었던 많은 주식들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페이스북에서는 9월에, 넷플릭스와 알파벳에서는 11월에, 아마존에서는 지난주에 발생했고, 애플에서는 이번 주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FAANG 주식 모두가 약세장 영역에 있으며, S&P 500 상위 15대 기업들의 주가 또한 52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있다. 씨티그룹, IBM,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AT&T 및 홈 데포가 목록에 오른 대형주들이다.
주가 지수 중에서는 S&P 스몰캡 600 만이 약세장 영역에 있다. 반면, S&P 400 미들캡 지수는 52주 고점 대비 17% 하락해 있다.
비록 다우와 S&P가 아직 약세장이 아닌 조정장 영역에 있긴 하지만, 소위 자칭 타칭 시장 전문가라고 하는 많은 이들이 10년 가까지 진행되어 온 강세장은 이미 끝났으며, 약세장의 시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최근 이 대열에 채권왕 제프 건들락도 합류했다.)
자료 출처: Market Watch, “All the biggest stocks that are now in a bear market, in one 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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