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먹는 돼지고기 목살구이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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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랑스 코로나 확산방지 이동제한 시작한지 11일째 되는 날입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먹는 것에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일주일마다 먹을 메뉴 정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날짜에 대한 개념도 많이 사라지고 아직도 현재 상황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기 위해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돼지고기 목살 구이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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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한국에서 사온 전기구이 기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파,호박,당근 도 같이 구워서 고기랑 먹으니까 균형있게 먹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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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윗부분 열선을 통해서 굽는 방식이라서 연기도 별로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유튜브 동영상 보면서 실내에서 30분간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살찌지 않도록 꾸준히 집에서 운동할 예정입니다.

3월27일 현재 프랑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29,155명이고 이중에서 병원해서 사망한 사람은 총 1,696명입니다.

파리 근교 수도권 지역인 일드 프랑스(Ile de France) 지역 병원에 확진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오늘이나 내일까지라고 합니다.
병상이나 의료 인력 부족현상이 정말 심각합니다.

오늘 16세 소녀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는 소식도 TV뉴스를 통해서 전해 들었습니다.

매일 저녁 20시에 프랑스인들은 아파트 발코니에 나와서 코로나 바이러스랑 싸우는 의료진들, 간호사들에게 박수로 용기와 경의와 감사의 표시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정말 언제까지 계속 바이러스가 확산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더 의미있게 생활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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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 바이러스 - 이동제한 7일째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2020년 3월23일, 오늘은 프랑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제한 시작한지 7일째 되는 날입니다.

15시경에 장을 보기 위해 집 근처 마트에 다녀 왔습니다. 정말 거리에 거의 사람이 다니지 않습니다.

마트에서도 사회적 거리(프랑스에서는 1 미터 간격)을 두고 줄을 서야 합니다. 제가 들린 마트에 최대 3명까지 입장할 수 있었고 한사람이 나오면 그때 안에서 문 열어주면 그때 입장 가능합니다. 그래도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가 잘 이루어 지고 있는 편입니다.

저녁 식사후에도 집 주변 달리고 왔습니다.

내일 프랑스 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얼마나 더 오래 이동제한을 하고 이동제한 범위를 어느정도까지 강화할지 발표한다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프랑스 소식 전해 드릴께요.

23일 현재 프랑스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는 20,000명이고 860명의 사망자가 발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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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동제한 4일차...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프랑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제한 시작한지 4일째 되는 날입니다.

개인 운동을 위해 집 근처 조깅하는 건 허용되고 있습니다.

사유서 지참 안하고 나가서 경찰 단속에 걸리면 무조건 135€ 벌금 내야 합니다.

금요일 저녁 21시 파리 풍경입니다. 정말 너무 조용하고 차도 다니지 않습니다.
제가 30분 정도 운동하면서 만난 사람이 4명 정도 됩니다. 1명 운동하는 사람,
3명은 반려견과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 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을 보니까 이동 제한 기간이 15일에서 30일 정도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동 제한기간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강력한 통제를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프랑스 확진자가 12,600명 사망자가 450명으로 나오네요. 정말 확산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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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액티핏 리포트 카드 3월 18 2020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파리 이동 제한 시작한지 35시간 만에 집 밖을 나가서 달리고 왔습니다.

물론 내무부 싸이트에서 다운 받은 증명서 (5번째 사유, 집 근처에서 개인 운동을 목적으로 외출)를 챙겨서 나갔습니다.

오늘 부터는 이 증명서 없이 돌아다니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리면 135€ (158,000원)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전체가 멈춘 것 같습니다.
불과 48시간 전만해도 화려한 도시 파리에서 완전 유령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3월말까지는 이 상황 그대로 유지되니까 건강 유지를 위해 집 안에서도 열심히 운동해야 할 것 같아요.

5,000 보 겨우 넘겨서 오늘 액티핏 포스팅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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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사진찍으면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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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지금 이동 제한... 이동 사유 증명서 지참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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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오늘 2020년 3월17일 12시 부터 최소 15일 동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시 이동 사유서(ATTESTATION DE DÉPLACEMENT DEROGATOIRE)를 지참하고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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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무부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이동 사유서 양식 입니다.

이름, 성, 출생지, 현재 거주지 적고 아래 5가지 사유에 중 한군데 표시하고 작성 날짜랑 싸인한 자율 신고서를 지참하고 다녀야 합니다.

잠시 후 임시 검문소나 대로에서 10만명의 군 경찰 들을 동원해서 통제하고 검문하게 되는데 이동 사유서가 없을 경우 38유로(5만원) ~ 135유로(18만원)까지 벌금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첫 날이라서 벌금을 내지 않지만 조만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방금 TV 뉴스에서 발표했습니다.

5가지 이동 사유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집에서 재택 근무를 할 수 없고 현장 근무를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사업장에서 발급한 증명서 지참)

2.필수로 장 보러 가야 할 경우

3.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이동해야 할 경우

4.노약자 돌봄 서비스, 베이비 시팅을 위한 경우

5.집 근처 개인 운동을 위한 외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조치입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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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바이러스와 전쟁중이다. - 마크롱 대통령 특별 연설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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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ixabay)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오늘 2020년 3월16일 20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특별 연설문 받아적은 내용 번역해서 올립니다. (빨리 쓰느라 음슴체로 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 1차 연설시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모이지 말라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동안 많은 모임이 있었음. 그리하여 내일(3월17일) 낮 12시부터 돌아다니거나 모이는 것은 것은 금지임. 이를 어길 시 법으로 다스릴 것임. 최소 15일동안 시행될 예정.

촤대한 사람들 만나지 말것. 가족 또는 친구들 모임은 다 금지.

식료품 구입, 의료, 일하러 갈 때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

이것도 일종의 전쟁임. 바이러스와의 전쟁.
정부 방침에 따르기 바람.

작년부터 했던 연금 개혁안도 다 스탠바이 상태임.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님. 코로나바이러스 대한 대응이 우선.

프랑스 2차 지방 선거는 연기할 것.

그리고 가짜 뉴스 조심 요망.

병원에서 힘쓰는 의료진들을 위해서 생각 해보길.
그 사람들은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힘쓰고 있으니 마스크는 우선 그들에게 우선권이 있을것임.
내일부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25개의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배포할 것.
해당 지역 의료진이 필요한 택시와 호텔 비용은 정부가 지원할 것.

내일부터 확진자가 제일 많은 Grand Est 지역 약국에 마스크 지원 할것이다. 그 이후 점차 타지역에 지원 할 것임.
군인들도 그 지역에 환자 이동등 위해 위료진 돕기위해 보낼 것임.

내일 낮 12시부터 해외에서 모든 EU 지역(쉥겐) 국경을 닫기로함.
물론 현재 해외에 있는 프랑스 국민이 프랑스로 돌아오고싶을 경우 들어올 수 있음.

프랑스 상인들 가게세, 가스비, 전기료 및 사회보장세를 다 연기할 수 있을 것.

나라에서 책임져 줄 것이므로 어떤 사업체라도 문닫는 일은 없을것이다.
최 대한 재택근무를 하되 불가능할 경우 업체측에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

근로자의 경우 일을 못하게되면 부분 실업 수당제도로 커버해준다고 했었음. 그 수준을 더 확장할 예정임.

프랑스에서는 백신도 계속 개발중임. 앞으로 계속 상황을 업데이트 할 예정임.

우리가 좋은 시민의식을 가지며 함께 이 고난을 이겨내자. 놀라지 말고 잘 이겨낼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이 고난을 이겨낸 후 우리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될것이다. 당신들이 우리를 믿듯이 우리도 당신들을 믿는다.

제일 많이 나온 말…

Nous sommes en guerre.(우리는 전쟁중이다.)
총 6회

L’État paiera. (국가가 돈을 내겠다.)


그럼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프랑스 소식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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