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과 더민당이 빨지 않은 걸레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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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아무리 빨아도 행주로 쓰기는 거시기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걸레를 대충 빨면 행주가 될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물론 그들은 그나마 걸레 빨 생각도 안하고 있지만…

자한당은 박근혜 탄핵 책임을 회피했다. 그리고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핑계삼아 다시 지지를 요구하고 있다. 자한당이 환골탈퇴하는 정도의 변화를 했다면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들은 어떠한 변화와 개혁도 하지 않았다.

김형호 공천관리위원장이 물갈이를 한다고 했지만 쉽지 않다. 자한당 기득권의 공고한 틀을 김형호라고 쉽게 무너뜨리기는 어렵다. 이미 탄핵반대세력을 대충 품고 갈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 같다.

설사 사람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지금 자한당의 기본 정책으로는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한국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의 정점에 있는 재벌문제, 부의 재분배 문제를 자한당은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자한당은 기득권을 누리면서 겨우 빠는 시늉만 하는 걸레에 불과하다.

더민당은 자한당보다 더 상태가 나쁘다. 그들은 촛불개혁을 빙자한 친문기득권 세력들이다. 도덕과 윤리와 같은 기본적 가치는 일찌감치 어디서 엿을 바꾸어 먹었다. 군사독재시절에도 감히 하지 못했던 짓들을 서슴없이 한다. 파시즘적 선전성동, 마타도어 등을 아무 거리낌없이 자행한다. 기본적으로 심성들이 나쁘다.

진보와 좌파를 참아주는 것은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진실성과 가치, 도덕성과 같은 것인데, 지금 문재인 권력은 그 수준이 양아치 잡범수준이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이라는 사람이 검찰이 조사 받으라고 하니 전화를 꺼놓았다고 한다. 말이 되는 소리인가. 청와대 최강욱이란 작자는 기소를 당하니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을 수사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다.

최소한 나쁜짓을 하더라도 가오는 잃어 버리면 안된다. 이들은 가오도 없는 동네 양아치 수준도 안된다.

품성이 저열하고 악랄한 것과 함께 국정 운영 능력도 최하수준이다. 거의 대부분의 정책에서 실패했다. 성공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떠올리기 어렵다. 경제는 더 나빠졌고 안보는 더 위험해졌다. 안보가 위험해진 것은 북한의 비핵화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과 문제가 꼬인 것은 문재인 정권이 진정한 남북화해협력보다는 대충 흉내만 내면서 국내정치적인 지지세력을 확대하는 것만으로 만족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은 한마디로 북한을 우습게 알고 가지고 놀려고 하다가 뒤통수 맞은 것이다.

품성이 저열하고 능력만 없으면 그래도 대충 참아 줄 수는 있다. 권력형 부정부패의 정도는 과거 어떤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인 듯 하다.

박근혜 정권은 비록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했지만, 지금의 문재인 정권처럼 부패하지는 않았다. 박근혜 탄핵이후 처벌 받은 주변 인물들중에서 돈문제가 심각했던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최순실이 삼성에서 지원받아서 뭔가를 한적이 있어서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최순실이 삼성에서 받았다는 돈은 더민당 주변의 의혹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박근혜는 부패했다기 보다는 국민들이 열받게 만들어서 탁핵 당했다. 어디서 굴러왔는지 알 수 없는 시장 아줌마 같은 느낌의 최순실이 국가를 좌지우지했다는 것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박근혜 탁핵의 제1 원인이라 할 것이다. 그 이후 처벌받은 자들 중에서 부정과 부패에 연루된 사람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문재인 정부는 불과 2년반 밖에 안되었지만 어마어마한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여 있다. 조국 정경심의 사모펀드는 애교에 불과하다. 권력 핵심부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신라젠 사건, 국민들의 재산 수조가 날라간 라임 문제, 우리들 은행 특혜 대출문제, 김정숙 여사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문제 등등이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대형 의혹이 있었던 정권은 헌정사에 없었던 것 같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랴? 라는 속담이 있다. 상당수가 심각한 독직사건과 연계되어 있다고 추정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문재인과 그 주변의 최강욱, 이광철, 추미애 등등이 기를 쓰고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려고 하는 이유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정황이다.

자한당이 빠는 시늉이라도 하는 걸레라면, 더민당은 빨려고 생각도 하지 않는 걸레다. 더민당의 오만은 최소한 빨아서 성의도 보이지 않는 오만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다.

빠는 시늉하는 걸레나 빨지도 않은 걸레나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제 국민들은 어떻게 하나? 걸레는 버리고 새로운 행주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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