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오전 브리핑(10:00~ 청1층 브리핑)
안녕하세요. 먼저 한겨레 1면에 난 부분인데요. 중요한 부분에 해당되는 사실관계. 청와대가 국방부에 수사를 요구를 했고, 송 장관님이 무시를 했다 이런 취지의 내용이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청와대가 수사 요청한 사실도 없고 당연히 그 요청을 받고 송 장관님이 무시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수사 요청 아니지만 어쨌든 3월달에 기무사가 보고한 건 국방부에서 인정한 거고. 송영무 장관이 3월에 보고 받고 불법 내지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건 맞는 거죠. 청와대에서 수사 요구 없었다는 것만 말씀하신 거죠?
=국방부에서 그렇게 설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판단 자체에 대한 경고 내지 질책이 어제 대변인 논평에 담겨 있지 않았나.
=해석의 영역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청와대에서도 3월에 보고받고 지금까지 경위는 다시 보고를 받으셨나. 따로 경위 조사하셨나
=송 장관이 3월에 보고받고 지금까지 조처 취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얘기하시는 건지? 그 부분은 국방부와 의견 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조처에 대해서?
=아닙니다. 조처가 아니고요.
-청와대 보고는?
=청와대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그게 칼로 두부 자르듯이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사실관계에서 회색지대 같은 그런 부분이 있다고. 현재로선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그럼 국무회의에서나 그런 얘기는 없었다는 건가
=같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송 장관이 대통령께 수사를 하겠다 건의 한 적은 없는 거죠?
=송 장관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지난번부터 기무사의 개혁이라고 하는 큰 틀을 추진해오셨고 지금 문제가 됐던 문건의 내용도 큰 틀을 추진하면서 함께 해결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요 수사. 수사 요청은 안 했죠?
=기무사 개혁이라는 큰 틀에서 이 문건에 대해서도 같이 해결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문건은 청와대가 직접 본 건 시점이 언제인가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딱 잘라서 말씀드릴 수 없다.
-언론 보도에서 이 문건은 오직 송 장관에게만 보고됐다고 했는데, 청와대에 이게 전달 됐다는 게
=같은 대답입니다.
-시점은 얘기해주실 수 있지 않나
=같은 대답.
-이철희 공개한 게 있는데 모를 수가 없는데
=같은 내용.
-국회 전달이 먼전가 송 장관 보고가 먼전가
=그 부분 모르겠습니다.
-시점을 두부 자르듯 할 수 없다는데, 어제 말씀 들어보면 문건 내용만으로 위중함 판단되지 않느냐고 대변인이 말씀하셨다. 대통령이 문건 내용 보신 건 이번 인도에서가 처음인가
=그렇진 않습니다.
-최근인가요
=언제 대통령께서 보셨는지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기무사건 관련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오늘 오전 브리핑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