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스코판 이야기) 제가 암호화폐세계에 들어오게 된 것은...

제가 블록체인이란 용어를 처음 접한 것은 유엔 미래보고서라는 책에서였다. 당시 유엔미래보고서 2030, 2040 등등의 이름으로 몇권이 발간되었다. 앞으로 우리세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나오는 족족 읽어보았다. 다른 것은 대충 이해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이 발전할 것이라든지, 약을 먹으면 지식이 뇌에 새겨진다든지, 나의 뇌를 컴퓨터에 다운로드 받아 놓는 다든지 하는 내용들 말이다.

뇌를 컴퓨터에 다운로드 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생각이 복잡해지기도 했다. 지금 나의 의식을 컴퓨터에 다운로드 시켜 놓을 수 있다면 나와 컴퓨터는 어떻게 될까 ? 내 육신이 죽더라도 기계몸을 가지고 영원히 내 의식은 발전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 등등이었다.

그 중에서 블록체인이란 말은 항상 빠지지 않고 나왔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가상화폐라는 것이 블록체인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암호화폐의 세계에 들어오게 되었다. 암호화폐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나는 희열을 느꼈다. 지금 그 혁명이라는 것이 진행되고 있고 나도 거기에 동참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역사책에서 말하는 산업혁명의 과정은 매우 오랫동안 진행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급격한 변화, 즉 혁명의 시대에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아마 우리 후세는 지금의 우리시대를 블록체인 혁명의 시대라고 부를지 모른다.

암호화폐를 구입해서 돈을 버는 것은 두번째 기쁨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혁명적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쁜 일이었다. 코딩을 제대로 배워볼까하는 생각을 매우 진지하게 한적도 있었다. 워낙 벌여놓은 일이 많아 코딩 배우는 일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아쉽다.

암호화폐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어떤 사람들은 손해를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익을 보기도 한다. 저도 제 수준에서 적지않은 자금을 암호화폐에 투입을 했다. 그런데 사실 단기간의 등락을 생각하고 구입한 것은 아니다. 지금 블록체인이 시작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제 생활에 제대로 적용되려면 적어도 5년에서 10년은 걸릴 것이다. 진정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그때 결정될 것이다.

암호화폐의 가격은 여러가지 이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확률이 많다. 그러나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수준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화화폐의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가격은 가격도 아닌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암화화폐에 대한 투자의 방식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장기간에 걸쳐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오랫동안 잊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할아버지가 주식을 사놓고 잊어 보리고 있다가 손자가 우연히 그것을 찾아서 갑부가 되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하곤한다. 아마도 암호화폐는 그런 이야기들이 적용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될지 모른다.

지금 블록체인은 제도화의 초입에 진입해 있다. 지금의 블록체인 상황을 보고 거품이니 허상이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동안 암화화폐로 인해 세상이 혼란스러웠던 것은 암화화폐가 갑자기 각광을 받는 바람에 그 반대쪽에 있던 블록체인이란 것이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지 소로스이 재귀이론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가격은 자신의 본래 가치로 회귀한다는 이야기가 뭐 특별하겠는가 ? 그러나 세상은 시계의 추처럼 왔다갔다하면서 본래가치를 넘었다가 빠졌다가를 계속한다. 재미있는 것은 블록체인처럼 새로운 기술의 진자운동은 점점 그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가격이 빠졌다고 해서 그렇게 실망할 필요가 없다. 때가 되면 그때보다 더 넓게 운동폭이 커진다.

그런 점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한 사람들은 적어도 5년에서 10년정도를 버텨내는 힘이 중요하다. 당연히 생활을 정상적으로 해야 하고 일정부분은 마치 적금들듯이 내용이 좋은 암호 화폐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물어 보아서 대답해 주었으나 그대로 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었다.

스팀잇이 유용한 것은 그렇게 10년정도의 시간을 지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스팀에만 모두 투자해서는 안된다. 다른 좋은 것도 많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성급하게 마음먹고 사고 팔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적절한 시간에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비중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제대로된 프로젝트에 투자했다면, 그냥 기다리면 된다. 마치 농부가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나면 스스로 자라는 것 처럼, 제대로된 블록체인도 그렇게 성장한다. 인내심이 투자의 제1미덕이다. 앞으로 저는 적어도 5년에서 10년동안은 스팀잇에 자리를 지킬 것이다. 그때까지 여기에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남아 계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단언하건데 그때까지 남아 계신분들은 지금과 전혀 다른 생활환경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때 한번 얼굴 보기로 합시다.

스코판도 그때 쯤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oldstone의 sct 부계정은 photoholic 입니다. oldstone 계정으로 쓴 글에서 기대보다 많은 sct를 받았습니다. 모두 스테이킹해서 photoholic 으로 보팅합니다. 5년에서 10년 정도 지나다 보면 이것도 뭔가는 되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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