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담합보팅과 셀프보팅문제)를 논하기 위한 서론

가장 소란스러운 문제가 담합보팅과 셀프보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장 소란스럽다고 해서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겠으나 지금 스티밋에 있어서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담합보팅과 셀프보팅과 같은 보상문제가 아니다. 그문제는 다음에 다뤄보기로 하고 지금은 당장 소란스러운 담합보팅과 셀프보팅 문제를 생각해보기로 하자.

먼저 담합보팅과 셀프보팅은 현재의 시스템에서 해결이 불가능하다. 셀프보팅의 경우 코딩으로 아예 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우회가 가능하다. 다른 계정을 파서 보팅하면 된다.

그것을 막으려면 1인 1계정이 될 수 있도록 거래소에 계정 열때 처럼 신분증 까고 여권까서 가입하라고 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실제적인 해결 방안이 안된다. 일가 친척들 여권 빌려서 계정열면 된다.

담합보팅도 없앨 수 없다. 먼저 필자 생각에는 kr 코뮤니티 전체가 담합보팅이다. 한글로 글을 썼다고 보팅해주는 것이 어디 있나?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사람들은 아무리 글을 잘써도 10달러 넘기 어렵다. 결국 한국 코뮤니티 전체가 담합보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코뮤니티가 담합보팅을 하지 않으려면 아예 따로 살림을 차리면 된다. 러시아의 골로스나 중국의 요요처럼 따로 나가서 살림을 차리면 형식적으로 스팀잇의 한국 커뮤니티가 담합보팅을 하지 않는 것이 된다.

주제에서 떨어지지만 필자는 앞으로 요요가 스팀잇 보다 더 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SNS라는 것이 결국은 머릿수 싸움인데 단일 언어로 중국어를 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블록체인의 SNS는 머릿수+자본투자 라는 측면에서 다른 면이 있다. 그러나 중국사람들 돈 많지 않은가? 그들이 눈을 돌려 달려들면 무서울 정도로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당연히 필자는 요요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참에 중국어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언어단위로 떨어지더라도 담합보팅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현재 kr 코뮤니티 내에서 셀프보팅과 담합보팅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필자 눈에는 담합보팅하는 것 같다. 물론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들도 이미 자신만의 리그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그들끼리 보팅을 주고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지나친가?

일전에 서로 긴 젓가락으로 떠먹여 주자는 이야기도 있었다. 필자는 그것이 전형적인 담합보팅이자 셀프보팅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자기것 자기가 보팅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서로 떠먹여주는 연극을 할까 ? 하는 생각을 했다.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냥 남의 눈을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셀프보팅과 담합보팅을 없애는 제일 좋은 방법은 스팀잇을 없애는 것이다.

그리고 셀프보팅과 담합보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블록체인의 SNS을 쓰면된다. 벨라가 대표적인 듯 하다. 셀프보팅과 담합보팅이 싫으면 벨라에 가면 된다. 그러면 담합보팅과 셀프보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당연히 필자도 벨라에 상당부분을 투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것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서이다. 만일 자아의 성취를 위해서 나는 경제적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디클라인을 걸면된다. 그리고 자유롭게 스팀잇 활동하면 된다.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것은 인류애를 고양하고 자아를 완성하기 위한 고상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어차피 다른 곳에 글을 쓰기보다는 스팀잇에 글을 쓰면 돈도 주고 하니까 스팀잇에 글을 쓰는 것이다.

필자 같은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겠다 싶어서 스팀잇에 투자를 한 것이다. 필자는 처음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를 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샀다. 그리고 이더리움이 해킹을 당하는 상황이 있었고 그 이후에 우연히 스팀잇을 알게 되어 스팀을 샀다.

아마 암호화폐를 조금 잘 알았더라면 그때 이더리움을 왕창 샀을지도 모른다. 어쨓든 그당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청산하고 스팀잇을 샀다. 내 생애에 가장 바보같은 투자를 한 것이다. 그냥 두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옆길로 너무 많이 빠졌다. 그럼 셀프보팅과 담합보팅은 그냥 무제한적으로 해도 좋다는 말이냐고 ? 당연히 그것은 아니다. 그러면 시스템 전체가 무너진다. 어떤 균형이 필요하다.

필자는 서너달 전에 담합보팅과 셀프보팅에 대한 정의와 합의를 부탁하고 한국 커뮤니티를 떠났다. 그런데 지금 돌아와보니 그런 문제에 대한 합의와 의견 정리는 전혀 없었다. 내가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인 @clayop 님에게 불만이있는 것은 왜 그런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타협하고 정리할 생각을 전혀하지 않고 스팀파워 보유자들을 마녀 사냥해버리면 과연 어떤 결과가 초래할 것인가 ? 결국 투자자는 줄어들고 스팀의 가치는 하락하지 않을 것인가 ? 스팀잇이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면 누가 투자할 것인가 ? 있던 사람도 다 떠나 가지 않을까 ?

사실 스팀잇에 가장 도움이되는 사람은 스팀파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아무리 글을 써도 인센티브를 줄 사람이 없다면 어찌 되겠는가 ? 이미 한국 커뮤니티에는 더 이상의 대규모 투자자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필자는 그동안 스팀을 팔지 않고 무조건 사기만 했다. 앞으로 더 사야 할런지가 고민스럽다. 간단하다. 내가 손해보는 짓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조건 셀프보팅과 담합보팅은 절대로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스팀잇에 가장 큰 해악을 끼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필자는 어차피 경제적 이익을 구하고자고 왔으니 그래도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적당한 선을 정하자는 입장이다.

PS
첨언하여 mute 라는 기능은 커뮤니티에 반듯이 있어야 하는 것인 듯 하다. 서로 기운이 맞지 않거나 의견이 다른 사람하고 계속 같이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만일 그것이 안된다면 아예 따로 살림을 차리는 것이 낫다. 이미 그런 상황에 와 있는 것 같지만 말이다.너무 자주 싸우면 손님 떨어진다.
@kimsungmin님 포스팅을 보니 누가 나에게 mute를 했는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다.

https://steemit.com/kr/@kimsungmin/2evrgy

좋은 일이다. 딱보아서 서로 에너지가 맞지 않으면 mute 하는 것이 훨씬 좋다. 그것은 그 사람이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다. 생각하는 방향과 기운이 맞지 않을때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mute 처리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은 과거 부자지간에 보팅하는 것을 보고 비아냥 거리거나 조롱했던 사람들이다. 나에 대해서는 아무런 나쁜 말도 하지 않았지만 모두 mute 처리했다. 그런 사람들과 같이 가기 싫다는 의사 표현이다. 물론 나와 기운이 맞지 않는 계정은 뮤트했다.

그 이외에도 이런 저런 조롱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뮤트 처리했다. 필자가 뮤트 처리한 사람들은 필자를 뮤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분간 안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셀프보팅과 담합보팅의 적정선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서론이 너무 길어져서 본론은 다음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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