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횡설수설) 교육에 대해

얼마전에 만난 친구는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이었다. 교육자다. 학교 현장에 있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나 보다. 지금의 입시교육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대안학교를 해 보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지금의 교육으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산업화이후 산업역군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가급적 균질적인 노동자들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다. 당연히 지금 우리의 교육은 유럽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제는 지금 유럽이나 미국의 지배층들은 자기 자식들에게 이렇게 균질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립학교가 어마어마하게 발전해서 매우 특화되고 고급진 교육을 시킨다. 단순하게 수능시험 잘 맞기 위한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소위 좋은 대학이 입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은 그런 고급진 교육을 받은 상류층의 자제를 우선 선발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가난하지만 공부잘하고 재능있는 사람들을 선발한다. 그리고 그렇게 중하류층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대학을 마치고 나면 상류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가도 노가다 신세를 면치못하다.

그렇게 보면 미국의 대학들이 모두 나쁜 놈들 같지만, 그래도 그들은 자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대가 변하거나 상황이 변하면 거기에 맞추어간다. 미국의 1류대학에서 블록체인은 이미 상당히 많이 가르치고 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상당히 뒤떨어지는 듯하다.

사실 모두 평등하고 모두 공평한 것만 추구해서는 의미있는 발전이 늦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이란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등학교 교육이 모두 대학입시만 따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혹자들은 미국의 교육체제를 따라서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달라고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 처럼 토양이 다르니 그것도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멍드는 것은 중등교육이다. 그중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중하위권의 학생들이다. 그들은 학교에서 어떤 희망도 없다. 내 주변에서도 중고등학교 다닐 아이들이 학교를 뛰쳐 나온 것을 여럿보았다. 어제 만난 친구는 그런 교육현장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운영해보고 싶다고 했다.

거기에 내가 아이디어를 더했다. 콘텐츠 크이에이티브 대안학교를 만들라고 말이다. 시대는 변해서 요즘 초등학교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유투버라고 한다. 그러면 유투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가르쳐야 한다. 교육인란 인간을 만드는 전인교육의 의미도 있지만, 사실 직업교육이 더 중요하다.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고 하지 않던가 ? 그래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대안학교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떠냐고 이야기 했다. 커리큘럼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하는 부분으로 경제교육을 제시했다. 저금은 어떻게 하고 적금은 어떻게 하고, 종자돈을 만들어 어떻게 투자하는가 까지 실제 살아가면서 필요한 금융교육까지 포괄해서 가르쳐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적어도 대안학교 졸업할 정도 되면 모의 투자대회에서 일정한 수준 정도의 성적도 거두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보트가 결합하면 상당히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 유치원 원장들하고 싸우는 것보고 답답해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만일 그 친구가 대안학교를 시작한다고 하면 나도 뭔가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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