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중 몇 몇 스팟을 다녔는데 여행객들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남해 독일마을에 방문해보니 여행객들이 전부 여기 모여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단체여행도 많이 오는듯 했습니다.
홈페이지 : http://xn--q20b22d63gstp7hax35e.com/
주소 : 경산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92
남해 독일 마을을 둘러본 입장에서 크게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단지 비슷한 형식의 붉은 색 벽돌집(아마도 독일 스타일?) 들이 이쁘게 산재해 있는 걸 구경하는게 다 였습니다.
남해 독일 마을이 어떤 곳인가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1960년대 대한민국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난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이라 소개되어 있습니다.
좀 재밌는건, 독일마을 주민들의 재력은 파독 독일 교포들 중에 상위 그룹에 들어가는, 비교적 마음에 여유있는 사람들이라 설명되어 있네요^^
2000년 부터 국가에서 베를린 등 독일 주요도시에 독일마을 투자유치를 몇 회에 걸쳐 시행했고, 2001년 부터 택지분양 및 건축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이력이 나와있습니다.
2003년에 독일마을 단지 조성공사가 완공됐네요.
독일마을 왔으니 독일 소세지 맛 좀 봐야겠죠.
비스트로 36 이란 가게에 들어가 소세지 하나와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습니다.
소세지 맛이 특별히 인상깊은 점은 없었습니다.
사실 대형마트에 파트 목우촌 소세지 삶아 먹는게 제 입맛에는 더 맞네요 ㅎㅎ
가게 운영을 어느 중년의 부부가 하시는데, 파독 교포 1세대일지 2세대일진 모르겠습니다.
나이대가 60 후반 정도 되어 보이셨는데, 나름 노년에 소일거리로 카페 운영하며 수입도 있으면서 살아가시는 모습보니 조금 부럽네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남해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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