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중 잠시 멈췄던 남해 유배 문학관입니다.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고 은모래비치를 목적지로 내려가는 길에 있어 쉬어갈 겸 잠시 멈췄던 곳입니다.
주소지 : 경남 남해군 남해읍 남해대로 2745 남해유배문학관
홈페이지 : http://tour.namhae.go.kr/00002875/00002877/00003545.web
국내 최초, 최대 유배와 유배문학에 대한 전문 공간이라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의 전시물을 구경하는 수준으로 끝냈습니다.
실제 문학관 건물 안에는 향토역사실, 유배문학실, 유배체험실 등이 있습니다.
유배 문학관 부지가 상당히 컸습니다.
문학관 건물의 몇배에 해당하는 넓이의 행사마당이나 산책로가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문학관 부지 앞에 들어서면 엄청 큰 규모의 그네가 있습니다.
실제 그네를 타 볼 수도 있습니다.
당일 햇볕이 너무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어린 딸은 그네 놀이에 한참 열을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해로 유배당할 때 어떤 모습으로 유배지로 내려오는지를 나타낸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 시대에 소가 끄는 달구지에 갇혀서 남해까지 어떻게 내려올수 있었을까요.
몇날 몇일을 갇혀서 내려오는 것, 상상만해도 끔직합니다.
조선시대 이이명 선생의 유배 생활 당시를 표현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이이명 선생이 어떤 분인가 검색해보니 정말 다사다난한 삶을 살다가 인물입니다.
1600년대 조선시대 이조판서, 병조판서, 우의정, 이후 1700년대 숙종 시절 좌의정 까지 올랐던 인물이네요.
결국의 두번의 유배를 당하게 되고, 유배되어 있던 중 사약을 받고 죽게됩니다.
뒤로 산책길도 크게 되어 있는듯 했습니다.
여유가 되고 날이 좀 덜 더웠다면 한번 둘러 봤겠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보는 주차 공간을 봤습니다.
임산부, 장애인, 여성전용 주차공간을 봤지만 이렇게 통틀어 사회적 약자라고 적어놓은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사회적 약자인데, 저 같은 사람도 주차해도 되는곳이겠죠?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남변리 남해유배문학관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트립스팀] 남해유배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