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길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지역은 인천입니다.
지하철 역 밖으로 나왔을 때가 저녁 8시 경이었는데요.
생애 처음으로 겪은 강력한 미세먼지의 습격입니다.
그동안 미세먼지를 마셔 왔지만 폐 속 가득 이런 충만함은 처음입니다.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미스트(The Mist) 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미스트 속편을 안개 특수효과가 필요없는 한국에서 촬영하면 되겠네요.^^
당신이 알던 세상은 미세먼지 속으로 사라진다.
숨을 안 쉴 수도 없고, 이런 곳을 지나쳐 집으로 들어가느라 정말이지 숨막히는 경보를 했습니다.
안개라고만 보기 어려운 것이 뭔지 모를 매캐한 냄새가 났습니다.
인천 지역이 중국과 인접해 있어서 이렇게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가 발생되었을까요.
인천 거주하는 스티미언들도 제법 계신 걸로 아는데, 출퇴근이나 외출 시 방진 마스크 꼭 쓰고 이동하세요~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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