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내부 통로를 따라 출구를 찾아 나가는데, 통로 한 쪽에 무언가가 설치되어 있었다.
다가가서 보니 독도를 본 따 만든 조형물이었다.
그런데 뭐지 이 낯선 느낌은.
그랬다. 독도인데 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섬 두 개가 서로 나란히 마주보며 바다 위에 솟아 있다.
독도가 두 개의 섬이었나..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매체에서 외칠 때 마다 거기에 동조하며 속으로 ‘맞아. 독도는 우리 땅이야, 싸가지 없는 일본 놈들. 왜 남의 땅을 가지고 지랄이야’ 라고만 생각했지, 실제로 독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단순히 울릉도의 동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이 있고 그것이 대한민국 독도다 이 정도가 다 였다.
그동안 TV나 다른 매체를 통해 분명 수십 번은 넘게 독도 영상을 봤을텐데.
그 영상에서 분명 두 개의 섬이 보였을 법도 한데 별로 신경써서 보지 않았다.
독도(獨島)는 동도와 서도를 포함한 총 91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종덕이 1965년 3월부터 최초 거주한 이래로 김성도 부부 및 독도경비대원 35명, 등대 관리원 2명, 울릉군청 독도관리 사무소 직원 2명 등 약 40명이 거주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부끄럽다.
민망하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뇌리에 박아 두자.
독도는 커다라 두 개의 섬, 동도와 서도를 포함 수십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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