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도서관 들렀다가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
멀리서 원조 추어탕이라 쓰여진 큰 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간 곳 입니다.
상호 : 원주 추어탕
장소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2동 919
추어탕 : 9000원
김치의 숙성 정도는 무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듯 하고, 씹을 때 아삭합니다.
김치 양념 맛이 제 입맛에 맞네요.
깍두기는 큰 덩어리가 아니라 아쉽습니다.
잘 익은 커다란 무 덩어리를 가위로 숭덩 숭덩 잘라 먹는게 좋은데.
급하게 익힌듯한 느낌입니다.
이 집은 배추 김치가 깍두기 보다 훨씬 낫습니다.
추어탕은 궁물이 꾸덕한 것이 추어가 아주 많이 갈려 들어간 모양입니다.
언제부턴가 추어탕에 청양초 팍팍 넣고 얼큰하게 먹는게 좋아졌습니다.
추어탕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하나.
추어 궁물 리필 좀 해주시면 좋겠다.
식당 회전율 좋아 보입니다.
식사 끝날 때까지 주인장이 손님에게 안녕히 가세요~ 어서오세요~ 하는 인사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순대국 집 갈 때는 못 느꼈는데 추어탕 집은 갈 때 마다 느끼는 것이 여성분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식사 다 하고 밖에 나와서 간판 사진을 찍는데 그때서야 알게 됐습니다.
원조 추어탕이 아니고 원주 추어탕임을.
2019.12.17
맛집정보
원주 추어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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