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날 경기도 이천 방문하면서 들렸던 곳입니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103번길
짬뽕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듣고 갔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을 훌쩍 넘긴, 거의 저녁 8시경이었지만,
식당 안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기대가 한껏 되더군요.
이 집 짬뽕은 매운맛을 내는 곳인데요,
조금 덜 맵게 먹기 위해서는 일반 짬뽕이 아닌 삼선해물짬뽕을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판에 홍고추 그림으로 각 메뉴의 매움 강도를 표현해주고 있네요.
짜장 : 6,000
간짜장 : 7,000
짬뽕 : 8,000
삼선해물짬뽕 : 10,000
저는 삼선해물짬뽕, 아내는 짜장으로 주문했습니다. 딸은 십시일반.
딸은 십시일반이라고 하지만, 사실 딸 혼자 짜장면 거의 다 먹고
저와 아내는 짬뽕을 나눠먹는 형국입니다.
주문한 짬뽕이 나왔는데, 용기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는데, 대야 같은 느낌입니다.
쭈꾸미, 새우, 조개, 홍합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는데,
특이한 건, 그동안 먹었던 짬뽕에서는 보지 못했던 골뱅이가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매운걸 그리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는 하는데요.
매운 정도는 생각보다 덜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올 때마다 매운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고 지인이 알려주더군요.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인데 그 맛이 그때 그때 다르다는건 좀 의외네요.
어쨋든, 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아내는 궁물도 맛있다면서 숟가락으로 몇번을 퍼먹을 정도입니다.
접시를 깨끗하게 싹 비우지는 못했지만, 대용량 사이즈 짬뽕의 건더기는 싹 다 건져먹었습니다.
경기도 이천 주변에 사시거나 그쪽으로 가실 일 있으면 한번씩들 들려보세요~
2019.09.21
맛집정보
아이성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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