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공식 파트회식.
연말 조직개편으로 인해 현재 파트가 세 등분되었습니다.
총 8명이 구성원이었는데, 세 갈래로 찟어졌습니다.
당장 하는 일에 큰 변화가 발생되지는 않겠지만, 공식적으로는 서로 다른 팀에 속하게 됩니다.
이 순대국집은 2층짜리 건물입니다.
상호 : 농실가 찹쌀 순대
위치 :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3동 674-2
총무가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2층에 자리 셋팅을 해주셨습니다.
식사를 시작하고 끝마칠 때까지 2층 홀에는 저희들만 있었습니다.
덕분에 2층 전세내고 편안하게 먹고 마셨습니다.
순대전골과 모듬순대, 역시 식사와 병행하는 술안주로는 짱입니다.
파트원들 중 몇몇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어 인당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늘었습니다.
술을 좀 비싼거 먹기로 하고 복분자주 실컷 들이켰습니다.
복분자.
양기를 북돋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복분자라는 이름 자체가 요강을 뒤엎는 열매라는 뜻으로, 이 열매로 담근 술을 마시고 요강을 뒤엎을 정도로 양기가 강해졌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민간설화에 따르면 어느 노부부가 우연히 복분자딸기를 따먹게 되었는데 그날 밤 남편은 요강에 오줌을 누다가 요강이 뒤집힐 정도로 정력이 강해졌고, 조만간 아내는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요강이 없어 테스트는 못해 봤습니다.
하지만, 양기가 한껏 강해져서 그런지 제법 마셨는데 취기도 많이 오르지 않았고, 숙취도 크게 없네요.
2019년 마지막 날입니다.
제야의 종소리 듣는다고 밤에 밖을 서성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오늘 날씨가 무지하게 춥습니다.
야외에 있을 분들은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입고 돌아다녀야겠습니다.
전 오늘 집에서 혼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행복하고, 따뜻한 2019년 마지막 밤 되세요.
2019.12.31
맛집정보
농실가 찹쌀 순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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