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평일 외출할 일이 있어 점심식사를 회사가 아닌 외부에서 했습니다.
콩나물해장국과 김치찌게를 두고 고민했는데, 김치찌게 쪽으로 마음이 좀 더 쏠려서 찌게를 선택했습니다.
평소 퇴근길에 한번씩 지나치던 곳인데 2인용 테이블 10개정도 놓여있는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따로 메뉴판이 존재하진 않았고, A4 용지에 각 메뉴를 적고 벽에 붙여 놓았네요.
김치찌게 1인분 가격은 6,500원입니다. 주문하니 라면사리 추가하겠냐고 물어보셔서 추가하자고 했습니다. 라면사리는 1,000원입니다.
기본 반찬은 오뎅, 콩나물, 옛날소시지, 단무지 입니다.
단무지도 그냥 나오지 않고 물기 쫙빼서 고춧가루로 살짝 양념해서 나옵니다.
오뎅 반찬도 아주 맛있더군요.
주문한 찌게에 라면사리 얹혀진채로 나왔습니다.
가스불을 켜니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네요.
돼지고기 김치찌게인데,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고, 두부도 한덩이 들어있습니다.
밥은 보리가 약간 포함되어 있는 밥을 제공해주는데요.
저는 비벼비벼파 이기에 큰 접시에 밥과 함께 찌게를 비벼 먹었습니다.
찌게맛은 좋은데, 너무 칼칼했습니다. 밥을 중간쯤 먹은 시점부터 땀이 계속 흘러 휴지로 얼굴 및 뒷목으로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밥을 먹었습니다.
맛집정보
1977 김치찌게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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