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동네 이웃 주민과 함께 다녀오고 나서 적극 추천하여 방문한 식당입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좀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일반 2층 주택의 반 지하에 차려진 식당인데요.
식당 운영하시는 분은 그 주택 주인인 할머니로 보입니다.
두 분이 계셨는데, 아내말로는 자매라고 하네요.
노년에 친 자매와 함께 살면서 식당 운영하는 것, 이것 또한 행복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상호 : 밀밭 칼국수
주소 : 인천광역시 계양구 선주로56번길 7
부추칼국수 : 7.0
얼큰칼국수 : 7.0
들깨칼국수 : 7.0
수제돈까스 : 8.0
메뉴는 칼국수 몇 종류와 돈까스만 있습니다.
칼국수는 세 종류가 있는데, 면은 아마도 전부 부추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들깨칼국수를 주문해도 칼국수 면은 녹색이었거든요.
메인 메뉴 등장 전에 보리밥과 된장을 맛보기로 내어주시는데,
이것도 참 별미입니다.
딸을 위해 주문한 돈까스.
제 인생돈까스라 부르고 싶습니다.
제가 고기는 참 좋아하지만 돈까스는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목넘김도 잘 안되는 축인데, 이 돈까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돈까스 소스도 입맛에 아주 잘 맞고,
고기가 전혀 질기지 않아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정말 기대치 않은 곳에서 발견하게된 저의 인생 돈까스였습니다.
장소가 좀 찾아가기 힘든 곳이라 아쉽습니다.
2019.10.23
맛집정보
밀밭 칼국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칼국수 집에서 만난 인생 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