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장어집 가본 건 수년 만입니다.
기억하기론 연애할 때 가본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때는 둘, 이번엔 셋.
장어 1kg 29900원
차림비 인당 4000원,
차림비는 왜 받는걸까요.
차림비 항목을 보면 ‘숯불과 채소’ 입니다.
여느 고기집에 가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건데,
왜 장어집에서는 차림비라는 항목으로 해서 따로 머릿수대로 돈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장어에 대한 마진을 최소화해서 가격을 받는거라 믿어야겠죠.
풍천 장어(風川 長魚)
민물장어 또는 그냥 뱀장어라고 부른다.
그런데 왜 ‘풍천’일까.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강,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하구에 산다는 뜻이다.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강에 사는 모든 뱀장어는 다 자라면 필리핀해의 해저산맥에 일제히 모여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그 새끼는 해류를 따라 다시 아시아 각지로 흩어진다. 7~8년을 주기로 이뤄지는 이 장대한 번식과 이동 모습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출처 : 한겨레 신문
이 집은 장어를 살짝 초벌해서 내놓습니다.
장어를 맛있게 굽는법은 껍질 부분은 불에 직접 굽지 않는다고 합니다.
속살 부분을 어느정도 익히고 나서, 1.5cm 두께로 잘른 후 옆으로 세워 옆면을 익힌 후 먹으면 타지않고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이 집만의 비법 소스인듯 한데, 얼핏 보면 데리야끼 소스처럼 생긴, 이 장을 찍어 먹으면 느끼함을 덜어줘서 먹기 좋았습니다.
2019.10.02
맛집정보
풍천장어
풍천 장어 (風川 長魚),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강에 서식하는 장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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