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백암 왕순대 곱창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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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학창 시절 친구들은 사귀면 오래도록 연락하며 지내지만, 직장에서 알게된 동료는 아무래도 오래 연락하고 지내는게 어렵죠.

같은 사무실에서 같이 일할 때는 아무래도 자주보고 자주 식사도 하다보니 친하게 지내지만, 둘 중 한 명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되어 서로 직장위치가 달라지게 되면 더욱 연락하며 지내는 것이 잘 안되죠.

저는 직장 생활 십수년 지내오면서 그래도 일년에 세 네번씩 몇 년간 꾸준히 만남을 유지해오고 있는 지인이 딱 한 명 있습니다.

저는 서울에 직장이 있고, 그 지인은 평택에 직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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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약속 시간에 만난 후 고터 내부의 식당가를 둘러보다가 이번에는 순대국집이 눈에 띄어 그리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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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고 서로 뭘 먹을까 잠깐 논의를 한 후 곱창전골 2인분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이 지인과는 함께 일할 때 시장 순대국에서 한잔 할 때는 술국 하나 시켜놓고, 1인분 3,000원 하는 찹쌀 순대를 계속 리필해가며 소주를 2병씩 들이키곤 했습니다.

전골을 기다리는 동안 제공된 밑반찬은 여느 순대국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생마늘을 된장에 찍어 순대와 함께 먹는걸 좋아하는데, 간혹 생마늘이 나오지 않는 순대국집이 있긴 합니다.
이집은 다행히 생마늘도 제공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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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 위에 부추가 흩뿌려진 채 나왔습니다. 육안으로 곱창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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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앞접시에 덜어서 생마늘 하나 얹어 먹으니 맛이 그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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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 어떻게 사는지 대화 나누며 소주 1병씩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2차로는 맥주집 가서 한 잔 더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맛집정보

백암 왕순대 곱창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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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로 194


[테이스팀]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백암 왕순대 곱창전골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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