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느 주말, 아내의 사촌 오빠 결혼식에서 먹은 뷔페입니다.
아내의 사촌 오빠는 이미 애까지 있고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지만, 결혼을 하지 않고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답니다.
경복궁 웨딩컨벤션이지만 서울에 있지 않고 충남 공주에 위치한 웨딩홀입니다.
결혼식이 있기 얼마전 팀회식으로 호텔뷔페도 다녀왔지만 그곳 음식도 그닥 맛있지 않았습니다.
호텔 뷔페도 아닌 웨딩뷔페,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피로연장으로 들어섰을 때 음식도 놓여있는 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고 소소하더군요.
아니 근데 왠걸. 음식들이 너무나 맜있더군요. 그전에 다녀온 비싼 호텔뷔페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는 아내와 처형도 음식들이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볶음우동, 제 딸이 잘 먹더군요.
떡들, 전 뷔페에서 먹지 않습니다. ㅎㅎ
초밥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접시 가득 담아가지만 전 즐겨먹지 않습니다.
뷔페에서는 처음 봤는데, 아마도 가자미 조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번째 접시 입니다.
담아온 음식들을 먹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접시 입니다.
새우튀김을 하나 먹어봤더니 맛있어 좀 더 담아왔습니다. 저는 뷔페에서도 김밥에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세번째 접시입니다.
아무래도 밥이 좀 들어가야 든든해서 김밥을 조금 더 담아오고, 좋아하는 수프도 떠왔습니다.
웨딩 뷔페에서 빠지지 않는 소면도 후루룩~
마무리 입가심으로 과일을 좀 떠왔습니다. 이건 아내와 함께 먹을 용도라 푸딩들이 있습니다.
전 푸딩을 좋아하지 않는데 아내와 처형은 잘 먹더군요.
예전에 푸드파이터가 아닌 푸딩파이터 였을 정도로 푸딩을 엄청 먹었다고 하네요.
처형과 아내는 푸딩이 부족하다고 한접시 더~ ㅎㅎ
이곳은 탄산음료를 무제한으로 직접 내려먹는 곳입니다. 전 이게 좋더라구요.
점심시간대 먹게될 뷔페라 기대하지 않아,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갔던 뷔페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침을 안먹었을텐데 말이죠.
아내쪽 친지들 중 누군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야 한번 더 올텐데 말입니다~
맛집정보
경복궁 웨딩컨벤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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