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신과 함께’ 란 만화는 영화화되면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성인 중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만화 ‘신과 함께’의 작가는 주호민이란 사람인데, 파괴왕이란 별명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재밌는데, 주호민 작가가 거쳐간 곳은 다 사라져버리는 징크스가 있다네요.
그 근거가 몇 개 인터넷 상에 떠도는데 아주 그럴싸 합니다.
- 전문학교 애니메이션 학과를 다녔는데, 해당 학과 사라짐.
- 까르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까르푸 한국 철수.
- 군복무를 101 여단에서 했는데, 육군 군부대 개편으로 해당 부대 없어짐.
- 포털 사이트 야후와 검지넷에 웹툰 연재를 했는데, 이후 야후, 검지넷 사라짐.
-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벽면 그림 작업을 했는데, 이후 촛불 집회에 지장을 준다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하지 않음.
- 청와대 방문해서 인증사진 찍었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터짐.
- 무한도전 종방 몇 회전 무한도전 출연함.
정말 신기하네요.
만화 ‘신과 함께’ 는 총 세 편이 있습니다.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이번에 저승편과 이승편을 봤는데 원작과 영화에 차이점가 있네요.
저승편(상중하)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저승에서 시험을 치르러 다닐 때 저승차사들이 함께 했지만, 원작에서는 저승차사가 아닌 저승변호사가 등장하네요.
원작을 보니 저승차사보다는 변호사의 비중이 더 큰 듯 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변호사가 하는 역할을 저승차사 하는걸로 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이승편(상하)
영화에서는 가택신으로 마동석 한 명이 등장했는데,
원작에서는 가택신이 다섯명이나 있었네요.
신화편도 있다고 하니 추후 대여해서 봐야겠습니다.
이승편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다섯 명의 가택신 중 부뚜막 신이 한 말입니다.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고 내가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어디에선가 들어 봤음직한 문장인데요.
그런거 같습니다.
나보다 불행한 사람 많다고 내가 행복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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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얼마나 불행한지 덜 생각하고,
남들의 재능이나 성과 덜 질투하며,
나의 절대적인 행복 수치를 올리기 위해 긍정회로 돌리며 살아야겠습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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