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작가의 만화책 <신과 함께> 단행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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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신과 함께’ 란 만화는 영화화되면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성인 중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만화 ‘신과 함께’의 작가는 주호민이란 사람인데, 파괴왕이란 별명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재밌는데, 주호민 작가가 거쳐간 곳은 다 사라져버리는 징크스가 있다네요.

그 근거가 몇 개 인터넷 상에 떠도는데 아주 그럴싸 합니다.

  1. 전문학교 애니메이션 학과를 다녔는데, 해당 학과 사라짐.
  2. 까르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까르푸 한국 철수.
  3. 군복무를 101 여단에서 했는데, 육군 군부대 개편으로 해당 부대 없어짐.
  4. 포털 사이트 야후와 검지넷에 웹툰 연재를 했는데, 이후 야후, 검지넷 사라짐.
  5.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벽면 그림 작업을 했는데, 이후 촛불 집회에 지장을 준다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하지 않음.
  6. 청와대 방문해서 인증사진 찍었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터짐.
  7. 무한도전 종방 몇 회전 무한도전 출연함.

정말 신기하네요.


만화 ‘신과 함께’ 는 총 세 편이 있습니다.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이번에 저승편과 이승편을 봤는데 원작과 영화에 차이점가 있네요.

  • 저승편(상중하)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저승에서 시험을 치르러 다닐 때 저승차사들이 함께 했지만, 원작에서는 저승차사가 아닌 저승변호사가 등장하네요.
    원작을 보니 저승차사보다는 변호사의 비중이 더 큰 듯 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변호사가 하는 역할을 저승차사 하는걸로 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편(상하)
    영화에서는 가택신으로 마동석 한 명이 등장했는데,
    원작에서는 가택신이 다섯명이나 있었네요.

신화편도 있다고 하니 추후 대여해서 봐야겠습니다.

이승편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다섯 명의 가택신 중 부뚜막 신이 한 말입니다.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고 내가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어디에선가 들어 봤음직한 문장인데요.

그런거 같습니다.

나보다 불행한 사람 많다고 내가 행복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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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얼마나 불행한지 덜 생각하고,
남들의 재능이나 성과 덜 질투하며,
나의 절대적인 행복 수치를 올리기 위해 긍정회로 돌리며 살아야겠습니다.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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