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치킨, 2차 족발 (Feat. 스팀 가격의 상승)

오늘은 곤지암에 있는 형님댁(아내의 오빠)에 방문했습니다.

1차는 치킨과 막걸리 한 잔 하고,

2차는 족발에 소주를.

최근 먹은 치킨들 맛은 전부 성공적입니다.

지난번에는 처갓집 양념통닭을 먹었는데, 처갓집 양념통닭은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이 직접 맛을 보고 흔쾌히 광고 출연에 동의했다고 하죠.

오늘 먹은 치킨은 굽네 치킨 갈비천왕과 오리지널인데, 갈비천왕 양념맛이 아주 달달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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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양념에 밥을 비벼줬는데 잘 받아 먹네요.


2차로는 곤지암 초월역 주변에 있는 족발집 족발을 배달 시켜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이 족발 또한 지난번 와서 먹었을 때 만족해서 다시 찾게 되는 족발입니다.

막국수 맛있는데 양이 적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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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족발뼈는 싸서 가서 동네 강아지에게 주곤 하는데, 이번 뼈다구는 사진을 찍어포스팅 함 해야겠네요.


6월 8일 내일 발표 기대 때문일까요.

며칠간 250원에 꿈적도 하지 않던 스팀 가격이 오늘 좀 꿈틀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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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기대를 안고 지난 금요일 매수를 했는데 과연 내일 가격이 어떻게 될 지.

300원 넘어가면 팔고, 250원 아래로 내려오면 스파업이닷~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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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98%의 미래, 중년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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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여러명의 일본인.

그 여러명은 프리랜서 작가, 사회활동가, 철학자 겸 대학교수, 독립 언론인 겸 사진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일본 중년의 위기에 관해 활동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큰 맥락에서는 일본 사회의 중년 문제에 관한 내용이지만, 책 내용을 보면, 각 저자들 간 글의 연관성은 없고 각자의 글을 묶어 놓은 형식이다.

어떤 글은 사설, 다른 글은 두 저자의 대담을 기록한 형식, 또 다른 글은 단카이 주니어 세대들의 생활을 인터뷰한 사례 모음글, 또한 레포트 작성을 위해 조사한 것 같은 글도 있고..

실제 내막은 모르겠지만, 추측하기로 각 저자들이 책 한 권을 출간하기 위해 공동으로 모여 집필한 것 같지 않다.

출판사에서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글을 묶어서 낸 책 같다.

위즈덤하우스.. 좋아라 하는 출판사인데, 이번에는 실망이다.


나는 중년파산이란 책 제목으로부터 무슨 내용을 기대했던걸까?

아마도 중년이 되면 대부분이 파산을 하게 되니 어떻게 이를 대비해야하나.. 뭐 이런 내용을 기대한 것 같다.

하지만 책 내용은 기대와 달리, 일본 단카이 세대 주니어(70년대생 이후 정도) 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닥친 불행, 그로 인한 현상 등에 관한 설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중년의 위기 등 일본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 대한민국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일본과 대한민국의 상황이 비슷해 보인다.

현재 일본의 40대 중반쯤 된 사람들은 단카이 세대(세계2차 대전 직후 출생자들) 주니어들이다.

이들은 일본 고도 성장의 혜택을 톡톡히 본 단카이 세대들의 자식들로서, 경제불황으로 인해 대부분이 연 2000만원 가량의 수입으로 근근히 버티는 비정규직들이 되었다.

결혼도 못하고, 애도 못 가지고..

이 단카이 주니어 세대들이 대학 졸업 후 취업 길이 막혀 상당수가 비정규직/일용직 일을 했는데, 그들이 이제는 중년이 되었다.

중년은 되었지만 여전히 비정규직이고 일용직이다.

일본 사회에서도 심각하게 비정규직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88만원 세대와 일본의 단카이 주니어 세대가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다.


최근 미니멀리즘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것도 다 돈 있거나 최소한의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거라 말한다.

그들은 언제든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구매할 수 있으니 당장은 물건 없이 미니멀하게 산다는 것.

실제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비정규직 가난한 이들은 물건을 쌓아둘 수 밖에 없다.

나중에 돈벌이가 끊어져 수입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해서 물건들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확 동의가 되지는 않지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니겠다 싶다.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다.


기업을 신으로 표현하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인간을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이라 표현한다.

하지만 그 신의 수명은 결코 무한하지 않다.


일본은 남녀 구분 없이 결혼 안하고 자식없는 40대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한국도 점점 그런 추세가 되고 있다.

당장 나의 주변만 하더라도 40세가 넘었는데 싱글인 사람들이 있다.

결혼을 하기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모두 이성친구도 없고,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키코모리란 단어를 처음 접했다.

니트족과 더불어 생겨난 신조어이다.

히키코모리(일본어: 引き籠もり)는 사회 생활을 극도로 멀리하고, 방이나 집 등의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과 그러한 현상 모두를 일컫는 일본의 신조어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문장들.


사회는 자식이 부모의 간호를 하는 것보다도 기업에서 일하고 번 돈으로 부모를 요양원에 보내는 쪽을 올바른 방법이라고 인식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급자족으로 생활하지 않는 이상 노동의 모든 것은 분업에서의 역할 분담에 불과하다.


우리들은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의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되어 지금까지 말한 ‘임금 노동’이 거의 소실된 사회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지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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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분리 전 보다 환경은 더 좋아진 듯 한데 말입니다.

하이브 체인 분리 시점 전과 비교하면,
스팀 달러는 1000원대 이상에서 안정화된 듯 하고,
스팀 가격도 200원대 중반에서 나름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스팀잇 다운 보팅 세력의 말살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보팅 보상에 대한 Limit 도 이젠 풀린 상태죠.

본인이 투자한 만큼 상당한 이율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것이 환경은 더 좋아지는데 체인 분리 시점 초기에 비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스팀잇 분위기는 점점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올라온 포스팅에서 봤는데, 한국 구증인 분이 매체에 나와서 스팀잇이 죽어간다는 식으로 말했다는데.

괜찮은 거겠죠?

왠만한 악재는 다 겪은 거겠죠?

잠시 숨 고르는 상태인 거겠죠?

살아나겠죠?
누가 알겠냐마는..


전반적으로 암호화폐들 가격이 밑바닥 구경들은 다 한 것 같고, 다시 한 번 숨을 내쉬기 위해 수면을 향해 올라가는 듯 한 분위기입니다.

2년을 넘게 틈틈이 물타면서 존버해 오고 있는, 제일 큰 비중의 이더와 에이다는 열심히 평단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영~차! 영~차!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 추세에 평단 위로 올라와주길.

에이다 100원대가 몇 개월만 인가요.

거의 1년 만입니다.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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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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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나고 나서 아쉬워하는 것이지만, 몇 주 전 코로나 팬더믹으로 내려 꽂힐 때 과감히 물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스팀은 다른 메이저 코인에 비해 모양새가 좀 다르지만, 왠지 추세가 위로 향하고 있지 않나요?
출발 준비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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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빅홀더 사업가께서 6월 8일 발표한다는 찌라시도 있고, 느낌이 좋아서 어제 스팀을 좀 매수했습니다.

스티미언에게 스팀 투자의 장점은, 혹여나 가격 하락이 있더라도 물량을 스파업 후 존버하며 포스팅 및 큐레이션을 통해 수익 창출 할 수 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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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의 텃밭 추억 한 편

딸) 어디보자~~ 이쯤에서 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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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읏!~차~ 여깄구나~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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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꽥!~ 지렁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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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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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아~ 텃밭에 오줌을 누면 어쩌니~~

아빠) 근데 넌 여자아이인데 왜 서서~~

아빠) 오줌빨은 또 왜그리 쎄니~~

딸)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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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저 밭에 물 주고 있었어요.

딸) 근데 뭐라고 했어요?

아빠) 아.. 아니다^^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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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기대하니, 현재를 즐기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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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또 기대하는 것이 우리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산다.

대다수 한국인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고등학생은 오직 대학을 가기 위해,

대학생은 직장을 얻기 위해,

중년은 노후 준비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산다.

많은 사람이 미래에 무엇이 되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

이렇게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다.

  • 서은국, <행복의 기원> 중에서

참 와닿는 말입니다.

회사 생활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앞으로 발생하게 될 업무나 일에 대해 과도하게 염려하면서 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직장 스트레스란 것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겠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과도한 염려와 불안이 한 몫 크게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도하게 염려한다고 해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달라지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또 한가지, 미래 경제력에 대한 염려.

노후 준비와 자식 학비에만 목매달면서 살고 있는건 아니지만, 노후 준비와 자식 학비 걱정 없다면 정말 큰 부담을 덜어 내는거죠.

경제력을 거의 상실하고, 점점 늙어가고 계신 부모님에 대한 부양 걱정도 한 몫하고요.


미래에 우리 부부와 자녀가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 지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50살 될 때까지 현재 이 직장 다닐 것 같지도 않고..

몇년 후 우리 가족의 삶, 불투명합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개가 자욱합니다.

비록 불투명한 미래지만, 적당히 염려하고 걱정하면서,

‘becoming’ 이 아닌 ‘being’ 을!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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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오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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