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 고영성은 얼마 전에 읽었던 <뼈때리는 아무말 대잔치> 의 공저자 중 한명이다.
신영준 작가와 함께 출간했던 책인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그의 대표저서 검색해서 찾아본 책이다.
현재 육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공부하고 깨달은 바를 책으로 엮은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독서를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함께 안아준 상태에서 천천히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읽어주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슬로리딩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본문의 내용 에피소드 중 그동안 몰랐던 피카소 파블로의 자녀에 대한 좋지 않은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다.
비록 예술가로서 성공했지만, 부모로서 자식농사는 다 망친 인물이었다.
파울로라는 아들과 파블리코라는 손자가 있었다.
파블로는 아들에게 ‘나는 왕이야. 그런데 너는? 너는 그냥 내 물건이야’라는 식으로 자주 말하며 키웠다.
아들과 손자는 평생 파블로에게 존속되어 살았으며, 1973년 파블로가 죽자 손자인 파블리코는 이틀 뒤 표백제를 마시고 자살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짐하는 액션 아이템
. 자신의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아이에게 그렇게 되라고 할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이 되는 모습을 부모 스스로가 아이에게 보여주자.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임신부터 스킨십을 자주 못하게된 부부는 출산 후 본의 아니게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식어간다.
육체적 접촉이 이처럼 줄어든 가운데 가사분담에 대한 불만, 양육방식에 대한 불일치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어느새 위기의 부부가 되어간다.
다행스럽게도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아이가 6세를 넘기면,
부부만족도는 아이를 낳기 전의 수준까지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들어서면 다시 위기가 오지만 말이다.
만약 학생들이 과도한 성취 기대와 강제적인 학업에 대한 강요를 받고 있다면,
이는 학교보다는 학부모에게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학습에 대한 강요와 강압은 학부모로 부터 받았지만,
어쨋든 그 학습이 일어나는 장소는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불행한 것이다.
4가지 양육방식이 존재한다.
독재적, 권위적, 허용적, 방임적
연구결과, 권위적 부모의 아이들이 가장 잘 발달한다고 한다.
권위적 부모는 통제적이지만 융통성을 갖고 있다.
요구를 많이하는 편이지만 합리적인 이유를 꼭 설명한다.
의사결정에 아이를 종종 참석시킨다.
아이의 자율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도 허용적 육아방식보다 권위적 육아방식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자율성은 아이에게 단순한 의사결정을 많이 하게하는 허용적 육아방식보다,
부모가 다양한 대안을 제안하고, 그 제안 안에서 자신의 목표, 가치, 흥미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을 때 자기 결정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를 꾸짖을 때
인격이나 성격에 대해 꾸짖지 말고
상황에 대해 꾸짖으라고 한다.
영상을 볼 때는 음식 섭취를 최대한 자제하도록 한다.
영상을 보면서 음식을 섭취하면 과식하게 되고,
잘못된 식습관, 과체중 및 비만의 원인이 될수 있다.
어린 자녀의 경우 월령효과에 대해 고려해야한다.
자녀가 같은 나이의 생일이 늦은 아이들보다 생일이 빨라서 잘하는 것을
타고난 남다른 재능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잘못된 기대가 지나치면 아이를 망칠수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
생일이 늦어 못하는 것을 재능이나 능력이 없어 못하는 것으로 지레짐작하지 말아야한다.
제발 부모님들에게 간청한다.
아이에게 ‘서둘러’라고 말하지 말라.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유명한 경영 사상가인 짐 콜린스가 이런 말을 했다.
‘한 번의 큰 성공보다 일관성 있는 작은 행동이 위대함을 결정한다.’
양육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남들이 해주지 못한 큰 것을 하나 해주었다고 해서 좋은 양육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삶을 이루고 있는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조금씩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것.
이러한 성실한 양육이야말로 위대한 양육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의 성실성은 그 무엇보다 아이의 삶을 성실하게 이끌어 줄 것이다.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기술할 때 진짜 감정의 정화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부정적 감정에 있을 때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말하도록 교육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슈바이처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은 행복의 열쇠가 아니다. 그러나 행복은 성공의 열쇠이다.’
우리는 아이에게 성공이라는 선물을 주려고 노력한다지만,
알고 보면 부모 자신의 ‘행복하지 못함’을 대물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의 행복을 위한다면 다음의 질문들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 나는 아이에게 학업 스트레스를 얼마나 주고 있는가.
. 나는 아이에게 너무 과도한 기대를 하고 있지 않은가.
. 나는 아이에게 요구하는 것만큼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가.
. 나는 아이에게 ‘심리적 자유감’을 주고 있는가. 아이가 내 눈치를 너무 보고 있지 않은가.
. 아이와의 진정성 있는 교제시간(놀이, 대화, 스킨십)은 얼마나 되는가.
. 아이는 얼마나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 아이가 가지고 있는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아이에게 어떠한 삶의 목적을 가르쳐주고 있는가.
. 나는 진정 행복한가. 행복하기 위해서 어떤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현상에 대한 저의 생각에 대해 여러분들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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