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자전거 나들이

오늘 날씨도 아주 화창하네요.

햇살이 너무 뜨거워지기 전에 금강둔치에 자전거 타러 나가기 위해 오전 10시 반 경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대에도 햇살이 너무 뜨꺼웠습니다.

그래도 자전거를 대여해서 한바퀴 돌았습니다.

딸아이가 이제 손아귀나 다리 힘이 세져서 2인용 성인 자전거 뒷자리에 혼자서 버티고 앉을 수 있네요.

지나가다 이쁜 꽃밭을 보더니 사진 찍자며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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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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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 장순루 중화요리(생활의 달인 598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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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이 내일 오전까지만 혜자스러운 보팅을 해주기에 자연스레 주말까지 포스팅을 열심히 올리게 되네요.

계룡에 맛있는 중화요리집이 있다기에 찾아갔습니다.

아니 글쎄, 이 집이 생활의 달인 598회에 출연했던 식당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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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루 중화요리 식당입니다.
탕수육, 짬뽕 전문입니다.

식당은 일반 2층 양옥집을 개조해서 1층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지나면 맛볼수 없습니다.

식당 앞에 왠 그늘막이 있냐 했더니 손님 대기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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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피크 타임을 살짝 지난 시간이라 대기없이 바로 진입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테이블식과 좌식 둘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좌식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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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니 한 쪽 벽면에 생활의 달인 출연했던 영상 캡쳐한 사진이 걸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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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서 계신분이 식당 주방장겸 주인입니다.
첫번째 서있는 사람은 아마 맛탐방 다니는 요리 전문가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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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먹고 나서면서 어찌 얘기를 좀 했는데, 인상과는 달리 좀 수다스러우시네요 ㅎㅎ

탕수육, 짬뽕, 짜장면,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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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소스에 신선하고 큼직한 채소들이 듬뿍 들어간 탕수육 입니다.
고기는 꿔바로우 처럼 쫄깃했습니다. 찹쌀 탕수육 같았습니다.

탕수육 먹는 중 두번째로 짬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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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집의 시그니쳐는 고추 짬뽕입니다.
아내와 딸아이가 매운걸 못먹으니 일반 짬뽕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잘한 보리새우들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궁물도 아주 시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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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등장한 딸아이를 위한 짜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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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적인건 짜장 재료들을 무지 자잘하게 손질했다는 점입니다.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말 메뉴만 정해서 다섯가지만 판매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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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 한 후에는 입가심 할 수 있는 무료 냉커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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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짜장면 맛은 평타였지만,
탕수육, 짬뽕 만큼은 달인의 명성에 걸맞게 아주 맛나더군요.

탕수육 양이 많아서 반정도 포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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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충남 계룡이라 다른 지역에서 찾아와서 먹기는 어렵겠지만, 충청권 대전 세종 지부 스티미언은 한번 찾아가 드셔보길 권장합니다~


맛집정보

장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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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마방길 5-12


[테이스팀] 장순루 중화요리(생활의 달인 598회 출연)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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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6월 1 2019

오늘은 충남 공주에 있는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토요일 입니다.

내일은 마지막 일요일이 될거구요.

다음주 토요일 인천으로 이사 갈 예정이거든요^^

포장이사 견적을 두 곳에서 받았는데, 한 곳은 140만, 다른 한 곳은 110만을 불렀습니다.

110만 부른 업체로 확정하고 계약했습니다. 당연하겠죠?

비록 충남 공주의 저렴한 녀석이지만, 생애 처음 분양받은 녀석입니다.
준공되기를 약 1년 넘게 기다린 후, 작년 여름 입주해서 하자 수리 등을 받으며 1년간 손 때가 묻었습니다.

떠나려니 좀 아깝기도 하구 아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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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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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 순대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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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널, 저에겐 만남의 장소입니다.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회 친구 한명이 오산에 직장이 있어, 퇴근 후 만나기 위한 최적의 장소는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 내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순대실록> 입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음식맛 평이 좋더라구요.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순대 스테이크입니다.

지인과 만나 순대 스테이크 하나와 술국 하나 주문했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라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집게와 가위부터 들고 들이대다가 아차~ 싶었죠. 사진 ㅎㅎ

그래서 가위질 하다말고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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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국은 소주 안주로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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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은 아니고, 메뉴를 주문하니 음식과 함께 겉저리도 접시에 담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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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스테이크에는 두가지 맛의 소스가 나오는데요.
저는 칠리소스 같은 붉은 색 소스보다 좌측의 좀 걸죽한 소스에 찍어 먹는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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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를 씹으면 겉은 바싹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순대를 이렇게 먹어본 건 처음인데 맛있더군요.

술국에도 고기와 순대가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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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안주에 술국만한것도 잘 없죠.

그리고 이집은 기본 반찬들을 무한으로 셀프리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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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스테이크란 메뉴를 처음 알게됐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만큼 맛이 있어서 그런지 저녁시간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더군요.


맛집정보

순대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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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로 194


[테이스팀] 순대실록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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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남아있는 나날(aka. 그날의 잔영)

이 영화는 영어원서 소설 리뷰해주시는 불이님(@bree1042)의 리뷰를 보고 알게된 영화입니다.

[독후감] #44. 남아있는 나날 by 가즈오 이시구로 - 인생은, 박수칠 때 떠날 수 없기에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리뷰에서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란 얘기를 듣고 찾아봤습니다.

영화는 1993년 작으로 1994년에 무려 8개 부문의 후보로 오를 만큼 명작이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았네요.
<쉰들러 리스트> 등의 다른 작품들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고 합니다.

영화 출연자들이 어벤져스 급입니다.
안소니 홉킨스, 엠마 톰슨, 크리스토퍼 리브, 휴 그랜트 등.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우리의 영원한 영우, 슈퍼로의 히어로 크리스토퍼 리브가 낙마사고를 당하기 바로 직전 찍었던 영화랍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휴 그랜트는 데뷔 초기였다는데 이때는 잘생김이 좀 덜했네요.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영국의 명망있는 귀족의 대저택 집사장 스티븐슨(안소니 홉킨스)의 삶과 집사장과 하녀장 켄튼(엠마 톰슨)과의 이루어지지 못한 애뜻한 연민에 대한 내용입니다.

집사장 스티븐슨은 뼛속까지 집사입니다.
주인인 달링턴 경의 시중을 들고 있는 중 같은 저택에서 보조 집사로 있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게됩니다.
하지만, 당장 달려가보지 못하고 시중드는 일을 마무리 지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누워있는 곳으로 가능 장면에서 그 내적갈등에 대한 표정, 눈빛이 역시 명배우였습니다.

자세하고 풍성한 스토리 리뷰는 불이님의 리뷰로 대체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대저택,
그 앞에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
수십 마리의 사냥개와 함께 말타고 사냥을 떠나는 장면이 왜 기억에 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러워서인지.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그 시대 상류계층들의 삶과 현대시대 상류층들의 삶, 예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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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Table Tennis,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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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개인주의자 선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부제 : 판사 문유석의 일상 유감.

저자 문유석 판사님은 책 출간 당시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전국수석, 서울대 법대 88학번,
이전에 지은 책으로 <판사유감>이 있다.

자신에 대해 나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그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부럽다.
글을 읽는데 문장에서 똑똑함, 유식함이 흘러넘치는 느낌을 받는다.
글의 내용이 시원시원하고 거침이 없다.
술술 잘 읽힌다.

판사 생활을 하며 겪은 다양한 사건들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표현한 부분에 몰입이 잘된다.
특히 3부 세상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기 챕터가 좋았다.

저자 같은 사람을 보면 사람도 다 같은 사람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어느 누군가는 살아가면서 사회, 세상 돌아가는 것을 이렇게 많이 알고, 그것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풀어내는데,
나는 정말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적인 불행의 원인 외에
특히 우리나라에서 불행을 느끼는 주요원인을 집단주의로 꼽고 있다.

행복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개인주의가 꼭 필요한 것이라 말한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아무리 객관적인 척 논리를 펴도
결국 인간이란 자신의 선호,
자기가 살아온 방법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게다가 현대 심리학의 연구 결과는
인간의 성격조차 타고난 요소,
즉 유전자의 영향이 상당하다고 말해준다.
그 바탕 위에 인간관계, 일, 독서 등을 통해 쌓아온
직간접 경험들이 결국 ‘나’라는 고유한 개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회에 나와 지금까지 겪어온 사람들의 모습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누구나 자기 몫의 아픔은 안고 살고 있더라는 거다.

나는 감히 우리 스스로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굴레가 전근대적인 집단주의 문화이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근대적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라고 생각한다.

이 복잡하고 급변하는 다층적 갈등구조의 현대사회에서는
특정 집단이 당신을 영원히 보호해주지 않는다.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타협해햐 한다.
그 주체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자기 이익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양보하고 타협해야 함을 깨닫는 것이 합리성이다.

남들 눈에 비치는 내 모습에 집착하는 문화,
집단 내에서의 평가에 개인의 자존감이 좌우되는 문화.

만국의 개인주의자들이여,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
그대들이 잃을 것은 무난한 사람이라는 평판이지만,
얻을 것은 자유와 행복이다.

개인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구조 문제를 언급하면
‘환경 탓이나 하는 투덜이’로 간주한다.
사회는 어쩔수 없으니 개인이 변해야 한다는 자기계발 논리의 폐해다.

사람이 사람을 살해하는 주된 동기가 과연 무엇일까.
재판 경험에 비춰보면 이외로 ‘자존심’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누구에게나 지기만의 급소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찌르는 흉기는 바로 ‘말’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한사코 권하는 것은 그 누군가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남들이 한사코 감추고 있는게 세상의 비정한 이치다.

집단의 논리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건 위험하다.
어느 집단도 이 복잡하고 급변하는 세계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갖고 있지 못하다.
남의 판단으로 자기 판단을 대체하지 말고
각 개인이 눈을 부릅뜨고 세상의 불편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한다.

북유럼 전역에서 관습법처럼 통용되는 ‘얀테의 법’
.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 남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 남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남을 비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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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하 어린이는 유튜브 활동이 제한된다고 하네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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