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 김민태. EBS 프로듀서

2002년 EBS 입사후 여러 유명한 다큐멘터리 연출을 통해 다수의 상 수상 이력.

집필 이력 : <아이의 자존감>, <일생의 일>,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부모라면 그들처럼>

저자는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는 순간, 삶은 마법에 빠진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타인을 설득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저자가 7년 동안 이어온 글쓰기 생활에서 얻은 삶의 변화와 글쓰기 관련 자료를 정리한 것이라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있었던 일을 쓰는 것만으로도 마법은 일어난다’

솔직하게 글을 써야함을 강조한다.

특히 글쓰기 치유효과는 솔직하게 써야 발휘가 되지 그렇지 않으면 글쓰기는 노동 혹은 숙제일 뿐.

솔직한 글쓰기가 아니면 글쓰기가 주는 즐거움이 오래가지 않고,
훗날 다시 읽어봐도 감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틈틈이 쓰고 있는 비공개 일기 글이 있다.

절대 공개되지 않을, 아주 솔직한 감정글이다.

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어떤 사건, 사고가 있을 때 한번씩 썼던거라 몇 개 없다.

훗날 다시 읽어볼 때 기분이 어떨지 모르겠다.

저자의 옛 블로그에 ‘나이들어 가장 좋은 건 덜 중요한 것에 덜 집중하게 되는 것’ 이라고 쓴 적이 있다고 한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아직 나이를 많이 먹었다곤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특히 회사생활을 할 때 많은 걸 놓게된다.

원래 좀 그런 성향이긴 했지만, 주변 동료를 대하거나 미팅을 할 때 크게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

어차피 전부 다 오래 볼 수 있는 사이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세상 살아가는데 지금 이 이슈, 문제들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보면 전부 다 미비한 일들로 느껴진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대부분 글쓰기에 대한 실행 의지가 없을 뿐이지 욕구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복잡한 감정을 언어라는 논리로 차분하게 풀어낼 때
어두운 기억은 환한 세상으로 나오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거죠 - 소설가 김영하

표현적 글쓰기의 목적 - 최숙기 교수(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의사소통하고 탐색하기
. 어떤 대상에 대해 자신만의 ‘의견’을 떠올리기
. 세상에 대한 자기만의 ‘반응’을 표출하기

젊음의 에너지로 대충 얼버무린 상처는 무의식에 잠겨 있으면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다가 어떤 계기를 만나면 질문으로 터져 나온다.
살아가려면 우리는 그에 대한 답을 해야만 한다. - 소설가 이남희

나의 삶보다 드라마틱한 문학은 없다.
그럼에도 우리의 삶을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것은
유명하지 않아 알려지지 않은 삶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단지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 인생에서 글쓰기란 제가 믿는 것, 제가 보는 것,
그리고 제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들을
보다 더 명확하게 하는 훈련입니다 - 버락 오바마

나는 한 가지만 얘기하고 싶다.
수없이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SNS의 탁월한 강점은
그곳이 글을 쓰는 공간이라는 데 있다.

있었던 일을 쓰는 것만으로도 마법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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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6월 23 2019

오늘은 수 년만에 자의적으로 교회를 나갔습니다.

이사온 곳 앞에 선교사 교육원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내가 아이와 함께 놀고 있는데 어느 선교사의 추천?(전도)으로 소개해준 교회입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선교사 교육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교회는 나갔다가 그곳에 참석해봐야할 것 같다며 아내가 먼저 교회 가보자고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교회나가지 않는 기독교인이고 아내는 거의 무교입니다.

아무튼 오늘 다녀왔는데, 교회 규모가 무지 큰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에도 그다지 관심들을 주지 않아 부담없고 좋았습니다.
목사님 목소리도 괜찮네요.

첫 느낌이 나쁘지 않아 매주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동네에 바람 쐬러 나갔는데 아주 능청맞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화단에 내어 놓은 화분을 개인 침대 마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반응 없다가, 사진을 찍으니 고개를 들긴 드는데 쳐다보지도 않네요.

얼마나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왔는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걸 아는가보죠?

개무시가 아닌 고양이 무시 당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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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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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토지투자의 매력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안영모, 1960년 양평 출신

강원도 홍천읍에서 25년간 토지 공인중계사무소 운영.

토지 투자자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토지투자 완벽 정리를 한 책이라 소개되어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 시 전자책만 검색된다.

저자 개인이 전자책으로만 출간한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미래에는 어렵겠지만,
아내는 도시가 아닌 텃밭 조금 있는 외곽의 단독에서 살기를 원한다.

그런 바램에 따른걸까.

현재 이사하여 세들어 사는 곳은 도시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곳 외곽이다.

건물주의 자투리 땅인 텃밭이 조금 있다.

건물주가 그 중 일부를 우리에게 텃밭으로 가꾸어도 된다고 해서 아내가 이런 저런 채소를 조금 심어 키우고 있다.

땅에 관심을 좀 갖고, 좋은 입지의 땅을 좀 볼 줄 아는 능력을 좀 갖춰야지 않을까.

언젠가는 내 땅도 좀 갖고 싶다.

올해 초 ‘XX 개발’의 어느 차장에게서 연락이 오곤 했다.

우연한 기회에 연락을 받아 대화를 나누다보니 택지개발 투자를 회유하는 사람이었다.

예전에 TV에 보면, 기획부동산 등을 통해 토지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를 보긴 했었다.

이런 내용인걸 알면 바로 끊었어야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번에 그렇지 않았다.

무조건 귀 닫고 살면 언제 내 땅을 가지겠냐는 생각이었다.

위험이 좀 있더라도 최대한 정신차리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투자처가 있는지 들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 번의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

이후 아내와 함께 주말에 오프라인으로 만나기로 약속을 하는 단계까지 갔었다.

결과적으론, 만남을 무산시켰다.

아내가 제 3자의 입장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이번 건 아닌것 같다고 했다.

퇴짜를 놓고 몇 일이 지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다. 여러가지 정황이 좀 깨림찍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던 시기에 토지투자 관련 책이 있어 어떤 내용인가 싶어 읽어봤다.

시골에 주택을 구하는 경우 확인해 봐야하고 파악해야하는 부분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책이다.

농지나 귀농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책이라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좀 많이 다르다.

일부러 또 다른 토지투자 책을 찾아볼 지는 모르겠다. 눈에 띄면 또 보겠지.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일부.


귀농, 귀촌 시 여윳돈이 많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농지나 임야를 전용하여 건축하면 되겠지만,
적은 금액으로 귀농하거나 나중에 집을 지을 계획이라면
빈집을 구하여 일단 전원생활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된다.

농어촌 주택을 구입하면 도시에 집이 있더라도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되어 양도소득세가 비과세가 된다.

시골에 주택을 구입하면서 제일 먼저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도로가 있는지, 현황도로 인지, 맹지인지를 가장 먼저 알아봐야한다.

임야를 매매할 경우 가장 주의해야할 문제는 묘지다.

묘지가 있다면 관리자가 있는 연고 묘지인지 무연고 묘지인지를 알아야 하고
분묘기지권이 성립하는지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맹지는 길이 없는 땅이다.

일반적으로 도로가 없어 건축이 불가능한 땅을 말한다.

생각하기에 따라 발상을 달리하면 투자가치가 있는 좋은 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게 맹지다.

맹지라도 특별한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건축 행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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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너와 남은 나

스팀잇 포스팅에도 배경음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음악을 공유하거나 알리기 위해서 유튜브 링크보다는 직접 들으며 포스팅된 글을 읽는다면 훨씬 더 효과적일텐데 말이죠.

MC 스나이퍼의 ‘떠나는 너와 남은 나’ 란 노래를 아시나요?

오늘 유독 그 노래가 떠오르는 날입니다.

노래 가사 내용보다는 노래 제목이 마음을 후벼 파는데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함께 일하던 동료가 퇴사를 하거나 다른 부서로 전배를 가는데, 그 인원 공백에 대한 별도의 충원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남은 자들은 여러모로 힘들어지죠.

특히 떠나는 자가 유능할수록, 그 전에 맡아서 해오던 일이 많았을수록..

남은 자들은 그 일들을 나눠 맡거나 누군가는 떠나는 자가 하던 일을 추가로 맡아서 하게 됩니다.

오늘 남은 자들에게 그 떠나는 자의 업무가 나누어져 할당이 되었습니다.

꼭 그가 해오던 업무를 떠안는 부담뿐 아니라, 함께 일을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그 도움이 사라지니 더욱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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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Table Tennis,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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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 마부자 생 삽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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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 퇴사에 따른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무난하게 삽겹살 집에 갔는데 대기하고 먹는 식당입니다.

다행히 사전 예약을 받아주는 곳이라 저희는 예약하고 바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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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콩나물 무침, 파절이, 된장찌게, 쌈이 나왔습니다.

파절이가 시큼하고 먹기 좋게 썰려있어 고기와 함께 먹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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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기름에 익혀진 김치는 누구나 알지만 다 맛있어하는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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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은 삼겹살로 하고 두번째 판은 목살로 했습니다.

둘을 비교했을 때 삽겹이 조금 더 우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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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밥을 볶아 먹었는데 돼지기름과 김치양념이 함께 섞인 볶음밥은 안맛있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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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맥주집 가서 코젤다크와 크롬바크 2병을 마셨습니다.

코젤다크는 이번에 처음 마셔봤는데 맛이 괜찮더군요.

1차에서 소주를 좀 과하게 먹은 상태에서 맥주 2병을 추가로 섞어 마셨더니 다음날 숙취로 고생 좀 했습니다.


맛집정보

마부자 생 삽겹살

score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60번지 마곡나루역보타닉푸르지오시티 1층 121호


[테이스팀] 마부자 생 삽겹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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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민방위 교육 불참

오늘 오전 민방위 교육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깜빡했습니다.

오전 7시 50분까지 입실이었는데,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출근할려고 나서는 시점 생각이 났습니다.

출근해서 교육소집 메일을 다시 확인해보니, 다음달에도 교육이 예정되어 있어 그 때 참석하면 될 듯 합니다.

혹시 불참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벌금을 물릴려나..

저는 올해 민방위 10년차인데요. 오늘 문득 왜 민방위 교육을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민방위를 왜 하는걸까요.

민방위 교육을 가면 민방위가 하는 일, 정의 등에 대해 들은 것 같지만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민방위가 무엇인지 다시 찾아봤습니다.

적의 침략이나 천재지변 따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민간인이 주축이 되어 행하는 비군사적 방어 행위.

사실 예비군 훈련부터해서 민방위 교육 9년을 들으면서.. 과연 이렇게 1년에 한 번 잠깐 교육 듣는다고 무슨 실효성이 있을까 싶습니다.

적의 침략은 둘째치고 천재지변이 일어났을 때 실제로 민방위로 편성되어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 말고도 민방위제가 있는 나라가 몇몇 있는 것으로 나오긴 하는데..
스위스, 스웨덴,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민방위 없애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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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ctivity, Table Tennis,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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