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짱 북클럽 이벤트 참여] 읽고 있는 책 뒷표지 올리기

스짱 북클럽 이벤트 | 지금 읽고 있는 책 뒷표지를 올려주세요 참여입니다.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제목의 책.

사회학이란게 좀 어렵게 다가오지만,

결혼하고 육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제목의 책,

그리고 인기작가 오찬호 님의 책이라면 내용이 궁금해질 수 밖에 없겠죠.

초반부를 읽고 있는데 비혼에 대해서 나옵니다.

요즘 30대 청년들 절반 가까이가 결혼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중 상당수의 젊은이들은 비혼(결혼을 하지 않음) 을 선언하고 있답니다.

물론 지금 아내와 딸을 많이 사랑하지만,

요즘 같은 사회에서 비혼이 그리 나쁜 선택만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적당한? 수입만 있다면 혼자서 맘편히 검소하게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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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인가 적응인가 회피인가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조직의 인원과 함께 확인하고 검토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가끔은 다른 이의 검토 의견으로 이슈가 산으로가 가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응? 그게 아닌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이건 이러저러하니 이러한 방향으로 검토 진행이 되어야 할 것 같은 사항이 있죠.

이런 생각을 나만 하진 않을텐데.. 왜 이렇게들 일처리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다고 해서 해당 이슈가 당장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다보니..

요즘은 그냥 두고 봅니다.

예전(입사 5년 전후 정도) 같으면 나서서 ‘내 생각에는 이런 것 같다’ 그러니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될것같다고 했을텐데..
이젠(입사 10년 초과) 그러지 않게 됩니다.

나름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해나가다 보니, 여러가지 상황이나 생각으로 인해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게 되더라구요.

사람들은 다 생각하는게 다르니 내 생각은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만 내 생각이 다 맞는게 아님을 알게 되었고,

너무 열심히 나서서 일을 하다보면 일이 점점 더 나에게 몰려오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세상 살아가는거나 일 진행되는게, 빨리 빨리 처리한다고 해서 꼭 그 일을 잘해나가고 있는게 아니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귀차니즘과 이기적인 마음에 회피를 하는건지.

적당히 월급받고 일하며 내 실속 챙기자고 타협하게 된건지.

드디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게 된건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가늘고 길게 스트레스 덜 받으며 가자는 마음이 큽니다.

저 스스로 적당하게 하자고 타협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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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짱 북클럽 이벤트 참여] 지금 읽는 책 77쪽 7번째 줄 공유하기

스티미언 naha님이 진행하는 지금 읽고 있는 책 77 페이지 7번째 줄이 뭔지 공유하는 이벤트가 있어 참여합니다~

스짱 북클럽 이벤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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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확 끌리는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을 현재 읽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처럼 책 제목을 잘 지으면 눈이 가고 손이 가네요.

이벤트 소개할 때 책이 얇아서 77쪽이 없으면 17쪽이나 7쪽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이 책은 77쪽은 있는데 7번째 줄이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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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일기를 쓰면서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다녀서일까?

이 문장이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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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월급쟁이 쳇바퀴 탈출 재테크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홍현일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새마을금고 중앙회 주식운용 담당 경험.

현재 (주)리더스금융판매에서 금융관리사로 활동.

경제적 안정을 위해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한다.

황금알을 낳는 메추리 통장.

책을 쉽고 재밌게 잘 썼다.

술술술 아주 잘 읽히는 책이다.

책 내용은 절약을 통해 목돈마련, 이후 적절한 투자에 대한 내용이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돈관리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기에 적절한 책으로 보인다.

물론, 나에게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생활비 통제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었다.

자신의 지출을 통제하기 위한 예산가계부 작성 방법이 있다.

매일 자신이 사용할 금액의 한도를 정하고,

기록을 통해 그 한도 내에서 돈을 사용하는 방식.

남은 돈은 재미통장으로 옮겨 추후 여행 목적 등으로 사용.

아내도 이 책을 읽었는데, 각각 1주일에 10만원 한도를 정했다.

우리 집은 주말에 마트에서 장보는데 대부분의 생활비가 들어간다.

두 명이서 1주일에 20만원, 한달에 80만원 한도 내에서 생활비를 통제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하나 이 책을 통해 얻게된 유용한 정보.

적립식 펀드에 관한 내용이다.

2~3년 정도의 투자기간을 두고 투자하기에는 괜찮지만,

투자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여러 면에서 손해가 발생되는 것이 적립식 펀드임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봐온 재테크 책에서는 적립식 펀드의 유용성에 대해서만 말해 왔는데,

이 책은 조금은 더 적립식 펀드의 실체에 대해 말해줘서 마음에 들었다.

안그래도 예전에 최진기 선생님의 동영상을 보고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내용은 대충… 간접 투자인 펀드 등은 수수료 등을 통해 투자회사 직원들 월급 벌어주는 일이라는 내용이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어쩌면 우린 지금 ‘돈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전쟁’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부자지수.

얼마를 가져야 부자가 되느냐에 대한 답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인가를 가늠해 볼 때 사용하는 개념.

(순자산 10) / (연봉 나이)

0.5 이하면 문제 있음.

0.5 초과 1 이하면 노력 필요.

1 초과면 양호.

소득이 늘면 소비는 큰 폭으로 늘지만,

소득이 줄면 소비는 바로 줄지 않고 아주 작은 폭으로 줄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어야 줄어든 소득만큼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경제학에서는 소비의 비가역성 혹은 톱니 효과라 부른다.

투자원칙

. 절대 조급해 하지 않는다.

. 3년 내에 쓸 돈과 3년 후에 쓸 돈을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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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전 고려사항

얼마전 민방위 교육을 갔을 때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은 없을텐데요.

저는 그동안 단순히 심폐소생술이란
심장을 압박해서 멈춰진 심장이 다시 뛰게 만드는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장을 압박해서 혈액을 돌게하는 것 외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의식이 없는 사람의 뇌로 공기를 보내기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가슴부위를 꾹꾹 눌러줌으로써 폐에 들어찬 공기를 뇌로 보내주고,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다시 폐로 공기를 넣어주는 원리로 이해됩니다.

어쨋듯,
심폐소생술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아실텐데..

누군가에게 들은 말이 있습니다.

실제 구급요원이 아닌 이상 섣불리 심폐소생술은 하지 않는게 좋다라는 의견이 있답니다.

심폐소생술을 괜히 했다가 사망해도 고발을 당하고,
살아나더라도 급박한 상황에서 강하게 가슴을 수십차례 압박하기 때문에 갈비뼈 2~3개는 부러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보상청구가 당할 수도 있다네요.
어떤 경우는 살려놨더니 지갑이 없어졌다느니 등.. 짐보따리 내놓으라는 식도 있다고 합니다.

위의 상활들이 얼마나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없진 않는가 봅니다. 그러니 이런 얘기들도 도는 거겠죠

위급한 상황을 봤을 때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한 행동이
오히려 망치가 되어 나에게 돌아 올 수도 있다는 점.
심폐소생술 시 고려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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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공감의 한줄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트위터가 현재도 예전처럼 활발히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창 유행을 하던 시점으로 생각되는 2011년에 출간된 책.

주로 트위터 또는 어느 대중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어록과,

그 어록을 남긴 인물과 그 어록을 남기게된 맥락에 대해 설명해주는 글 모음집.

안철수, 박경철, 김난도, 정혜신, 김제동, 공지영, 정재승, 유시민, 노회찬, 손정의, 엄홍길 등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다 들어본 약 40여명의 어록인들에 대해 소개한다.

어록도 어록이지만, 그 어록을 남긴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말하고,

그 인물의 주된 특성에 대해 2~3장 분량으로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어록을 모아 엮은 책이라고 하지만, 마치 간략한 인물 소개 책이다.

뒷심이 좀 부족하다.

책을 읽다가 점점 집중력이 줄어들어, 2/3를 넘어가면서는 슬쩍슬쩍 넘기며 읽었다.

책 제목이 공감의 한 줄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생각보다 적다.

2011년 출간된 책이다 보니 그 당시의 시대상황과 현재는 다소 괴리가 있어 그런게 아닌가 싶다.

고인이 되신 노회찬 전 의원이 이름을 보니 안타까움이 든다.

좀 더 오래 활동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끌린다.

최근 출간한 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김제동 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중 눈길 가는게 하나 있다.

“어느 스님한테 들은 말이 있어요.
보통 좋아서 시작한 이유가 나중에는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는 거예요.
참 단호하고 똑 부러지는게 좋아서 연애했다가 결혼 딱 하고 나면
고지식하고 무뚝뚝하고 자기 고집만 세우게 되잖아요.
다정다감하고 늘 내 얘기 잘 들어줘서 좋다고 해서 결혼했는데
나중에 싸우는 이유를 보면 우유부단하고 물에 물 타 듯 술에 술 탄 듯 하다는 거죠. (이하 생략)”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정신분석은 조언이나 치유가 아니다.

사람이 본래적으로 갖고 있는,

자기 안의 치유 능력을 발견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 정혜신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해 자신을 왜곡하는 일을 멈출 때,

그리고 실패를 경험한 후에도 자신을 탓하지 않을 때,

인간은 비로소 온전히 혼자 서게 된다. - 정혜신

간섭 안하고 안 받고 살면 내가 편해진다.

남을 간섭해서 고칠 수가 없잖아, 어쩌겠어.

신경끄고 살면 된다. 안 놀아, 하면 된다.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정도는 괜찮지만

남이 나를 휘두르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까진 없다. - 김여진(배우)

나는 편파적이다.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굉장히 공정했다. - 김어준.

제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는

듣고 싶은 얘기를 해주려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얘기를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 고재열

사랑, 중요한 것은 신뢰의 단계를 건너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

그건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 박용만(두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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