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조금은 이른 고향 방문

약 3주후면 추석 명절인데, 그 기간에 고향 방문하지 않고, 저희는 이번에 조금 이른? 고향 방문을 했습니다.

모두들 아시듯이 명절때 대중교통이나 자차이동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처음 계획은 명절 바로 전 주말 방문계획이었으나,
제가 그 주 토요일 사정이 있어서, 지금 남아있는 마지막 여름 휴가 기간에 다녀오자는 아내의 의견이었습니다.

저도 괜찮겠다 싶어 서둘러 고향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공주에 있는 처가만 다녀와야겠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와서, 어릴적부터 제가 잘 먹던 곱창전골을 어머니께 부탁드렸습니다.

아들 먹고 싶다는 말에 어머니는 기꺼이 만들어주셨습니다.

CYMERA_20190824_190224.jpg

10대~20대 시절에는 이거 있으면 밥 두세공기는 후딱 해치웠습니다.

어느 곱창집을 가봐도 어머니가 해주시는 이 곱창전골만한게 없습니다.

CYMERA_20190824_190602.jpg

손녀딸 놀러왔다고 할아버지는 맛난 간식들도 사오셨네요.

CYMERA_20190824_190623.jpg

CYMERA_20190824_190642.jpg

오늘 저녁으로는 맛있는 삽겹살도 구워먹습니다.

이제 내일 하루 지나면 1주일간의 여름 휴가는 끝나고 직장 복귀입니다.

급 다운~ 되네요^^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일상] 조금은 이른 고향 방문’

[독서일기] 1만 권 독서법

CYMERA_20190823_193847.jpg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그동안 읽은 일본 저자 책은 대부분 재미가 없거나 실망스러워 가급적 피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최근 재밌는 책을 자주 출판한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 책이라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 : 인나미 아쓰시

어릴 적 사고로 인해 3주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짐.

이후 머리가 망가졌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자신의 읽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합니다.

책 1쪽 읽는데 5분 걸리던 사람이었는데, 웹 미디어의 서평란을 담당하게 되면서 책을 빠르게 읽는 방법을 터득.

책을 빨리 많이 읽고 싶은 욕심은 최근 많이 없어졌지만, 이런 류의 책에 여전히 관심은 갑니다.

이 책은 속독을 위한 테크닉을 알려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책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가지기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음악을 듣듯이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이 저자의 핵심 전달 메시지.

음악을 한 음 한 음 의식하며 듣지 않고 자연스럽게 귀로 흘러 들어왔다가 흘러 나가게 하듯이

독서도 음악 듣듯이 리듬을 갖고 읽어라는 것.

하나의 책에서 핵심이 되는 한 두가지만 얻어도 된다는 것.

물론 소설같이 스토리가 있는 책은 예외이고, 자기계발서나 교양서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일부.


독서란 수천의 문장 사이에서 나를 성장시킬 단 한 문장을 찾는 과정이다.

읽는 속도와 이해도, 기억은 전혀 비례하지 않는다.

독서란 ‘읽은 것을 자신의 뇌에 충실하게 주입하는 것이다’ 라는 사고에 얽매여 있는 이상

독서는 언제까지나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행위, 읽은 것을 잊지 않는 행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자신을 책을 느리게 읽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정독의 저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에는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는 사람’과 ‘느리게만 읽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독의 저주에서 자유로운 사람’과 ‘정독의 저주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한 권을 깊이 읽는 게 아니라 많은 책으로부터 ‘작은 조각’들을 모아 ‘큰 덩어리’를 만들어 가는 것.

책을 가볍게 펼치거나 부담 없이 읽지 못하는 것은

그 책을 통해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독서일기] 1만 권 독서법’

일반 성인 남자의 하루 권장 삼시 세끼

몇일전 농업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일반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한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모형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처음엔 신경안쓰고 지나쳤다가 문득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권장하는 매 끼니 식단이라구?

일단 기본적으로 밥, 국, 반찬 4개가 있는데,

매 끼니마다 밥 종류도 다르고, 국 종류도 다르고, 반찬 종류도 다릅니다.^^

하루에 먹는 반찬 종류가 12가지나..

아침
CYMERA_20190821_061956.jpg

점심
CYMERA_20190821_062016.jpg

저녁
CYMERA_20190821_062124.jpg

요즘 이렇게 밥 차려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저 같은 경우, 평일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저녁은 회사 구내 식당을 이용합니다.

그래도 구내 식당을 이용하니 밥/국/반찬 챙겨먹지, 그렇지 않고는 이정도도 챙겨먹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권장식사 샘플이 이제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이네요.

세 끼니 중 한 끼니만 권장하는 모양새로 먹어도 감사하겠습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일반 성인 남자의 하루 권장 삼시 세끼’

[테이스팀] 국수정

title_image

지난 휴일 처갓집 방문길에서 아내가 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여 찾아간 국수집입니다.

원래는 믿고 먹는 국수집인 ‘청양국수’란 집이 있는데 당일 휴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인터넷 검색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CYMERA_20190821_065545.jpg

CYMERA_20190821_065604.jpg

CYMERA_20190821_065806.jpg

대학가 주변이었는데, 건물 외관을 파스텔톤으로 이쁘게 꾸며놨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때마침 손님이 빠져나간 후라 그런지 홀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는 사람들이 다시 많이 몰려들긴 하더군요.

저희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통유리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CYMERA_20190821_065629.jpg

CYMERA_20190821_065828.jpg

CYMERA_20190821_065849.jpg

CYMERA_20190821_065726.jpg

CYMERA_20190821_065742.jpg

어느 국수 전문점을 가나 잔치국수, 비빔국수, 만두는 빠지질 않네요.

특이한것은 국수전문점에 오리훈제와 편육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육쌈냉면처럼 고기와 국수를 함께 먹는건가 싶네요.

육수 및 기본반찬은 셀프로 추가 무제한 가능합니다.

CYMERA_20190821_065906.jpg

CYMERA_20190821_065926.jpg

CYMERA_20190821_065944.jpg

CYMERA_20190821_070002.jpg

저희는 아내는 잔치국수, 전 비빔국수, 만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딸은 십시일반해서^^

수제로 면을 뽑는지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메뉴판에 보면 국수를 많이 드실분은 주문 시 미리 말해달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미처 그걸 보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국수 킬러인데 추가 주문을 했어야하는데 아쉬웠습니다.

제가 비빔국수 다 비비고 한 두어젓가락 먹었나… 싶었는데, 아내의 잔치국수는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더군요.

하지만
아내 왈, 맛은 별로에요. 완전 조미료 맛.
제가 왈, 아니 그런데 그렇게 빨리 잘먹어요?
아내 왈, 그건 그거고요.

개인적으로 전 먹을만 했습니다~


맛집정보

국수정

score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265-14


[테이스팀] 국수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tasteem_banner.pn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테이스팀] 국수정’

[일상] 뜻밖의 전신 노출

말복이 지난 후 날이 좀 선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여름 날씨가 된 듯 합니다.

어제는 서대문역에서 광화문역 쪽으로 가면서 다양한 박물관들 견학을 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시원~하게 분수를 틀어주고 있더군요.

분수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웃으며 뛰어놀고 있었는데,

저희 딸도 그렇게 놀고 싶은지 한참을 아이들이 뛰어노는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래 너도 가봐라’ 하며 아내가 팬티만 남기고 모조리 벗긴 후 분수로 보냈습니다.

아. 그런데.. 팬티가 물에 젖으니 속살이 그대로 비치는데 ㅎㅎ

통통한 엉덩이가 너무 귀엽네요.

딸아. 즐거웠던 추억 좋게 기억해주렴~

19106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일상] 뜻밖의 전신 노출’

[트립스팀] 곰나루 어린이 물놀이장

image

무더웠던 지난 휴일,

충남 공주에 있는 처갓집을 방문 겸 물놀이장 다녀왔습니다.

공주에 가면 무료로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장을 개장합니다.

저희가 방문하는 주가 마지막 개장하는 주말로써, 끝물이긴 하지만 사람들도 적당히 붐비고 차라리 더 잘 된거 같습니다.

물놀이 수영장은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영유아들을 위해 무릎까지도 오지 않은 야트막한 놀이장에 각종 물 분수들이 떨이지는 수영장.

그리고 초등생정도 되는 아이들을 위해 허리춤까지 오는 수영장.
이곳에서는 하루에 2회 슬라이딩 미끄럼틀도 운영해서 아이들에겐 최고의 기쁨을 선사하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약 50분에 10분정도씩 주기적으로 휴식 시간도 강제합니다.

그 사이 부모들이 준비해온 간식도 즐기고 놀이터에서 뛰어놀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설들이 전부 무료입니다.

지방에는 시민들을 위한 이런 무료시설들이 찾아보면 은근히 많은것 같습니다.

저희 딸, 물놀이장 입수 셋팅입니다.
내년에는 한층 더 커서 엄마/아빠 없이 혼자서 놀수 있길 바랍니다~


여행지 정보
● 공주시 웅진동 웅비탑삼거리


[트립스팀] 곰나루 어린이 물놀이장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트립스팀] 곰나루 어린이 물놀이장’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