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팽현숙의 내조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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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팽현숙

개그우먼이자, 개그맨 최양락의 아내.

결혼 후 방송활동 그만 두고, 식당 운영 및 임대사업자로 활동합니다.

남편 방송이 잘 안되고 힘들 때 남편 깜짝 서프라이즈를 위해

실제로 땅을 구매한 후 권리증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저자 팽현숙은 행복하게 살려고 돈 모으고,

남편 기 살리려고 재테크한다고 말합니다.

사업도 정말 오랜기간 다양하게 해왔네요.

도자기 가게 1년(크게 손해보지 않았지만 접음)

-> 옷 가게 2년 (장사는 잘 됐지만 크게 이문이 남지 않음)

-> 구리 레스토랑 2년 6개월 (약 1년정도 후 투자금 회수)

-> 양수리에 땅 매입하여 한정식 집 건물 직접 지어서 장사 (8개월 만에 투자금 회수)

-> 남양주에 순대국집 (프렌차이즈까지 준비할 정도로 나름 성공함).

중간에 따로 설명은 없었는데, 순대국집 차리기 전

오리고기집, 호프집도 해봤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하게 사업을 폈다 접었다 했네요.

이거 왠만한 사람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매번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투자금이 많아서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사업을 접을 때도 망삘이라서 접는게 아니라 인풋 대비 아웃풋이 안나오면 접는 식입니다.

결단력이 대단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라면 현실에 안주하고, 자꾸 새로운 것에 도전할 생각을 못할텐데.

약 20여년 장사를 하는 동안 양수리 순대국집이 가장 크게 성공했지만,

그 전의 장사도 크게 실패한 사업은 없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그 비법을 물어보면 하는 말.

‘나는 남들 일할 때 일하고, 남들 쉴 때도 일했다’

쩝..

주식, 펀드 투자는 지인의 말을 듣고 두어번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고,

다시는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가게 운영에 대한 철직 중 인상적인게 있습니다.

가게에서 나오는 수입은 공금이기에 절대 한 달 동안 손 대지 않는다.
한달 치 수입을 정산해 직원들 월급날에 자신도 월급 사장이라는 생각으로 월급을 챙긴다.

자기 장사인데 이렇게 하는건 쉽지 않아 보이는데 대단합니다.

자기만의 원칙, 철칙을 만들어 그걸 지켜나가는 것부터 대단하죠.

장사 잘 하며 살고 있는데,

남편 최양락의 요구로 전 가족이 호주에서 1년을 보내게 됩니다.

호주 생활 1년 동안 임대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게 되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갭 투자 형식으로 아파트를 하나씩 매입해 나갑니다.

6천만원 정도의 자본금, 전세금 8천정도, 대출 6천정도로 해서 2억 정도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형식.

이 책은 재테크 관련 다른 책 대비 특별함은 없습니다.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단지, 이 기본적인 내용을 충실히 잘 이행해서 재테크를 통해 부를 일군

팽현숙이라는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로 읽었습니다.

후반부는 남편 최양락과의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약 10년 전 책인데, 현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검색해보니, 최근까지 부부동반으로 TV 프로에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부동산은 단순히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꾸며서 예쁘게 만드느냐에 달려있다.

아파트도 똑같다.

아파트는 같은 동네라도 조망이 어떻냐,

인테리어를 어떻게 해 놓았냐에 따라서 다 값이 다르다.


내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재테크 성공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게 느껴진다.


재테크란 결국 발품을 팔아서

직접 배우고 익혀야 다 나의 지식으로 남고

그게 결국 돈도 벌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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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난 주 퇴근 길 야경

지난 주 퇴근 길,

전철역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는데 보이는 야경이 참 이뻐서 찍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이미 어둑어둑해졌는데,

저 멀리 보이는 산 너머는 아직 해가 지지 않은 듯 하네요.

마흔의 심리학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나도 한번 실행해봐야겠단 생각도 들고,

비슷한 중년의 어느 누군가에게도 공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따라 해보면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크게 달라질 것 없는 이 일상에,

뭔가 새롭게 해야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매 분기 성과평가 때문에 장단점 써낼 때도 쓸거 없어 머리 싸매는 기억이 나네요)

며칠 동안 밤잠을 설쳤다.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나의 본질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나는 나에게 붙어 있는 나를 하나둘 솎아내기 시작했다.

아버지로서의 나를 먼저 떼어내고 남편으로서의 나도 잘라냈다.

아들로서의 나, 회사원으로서의 나, 누구누구 선배 또는 후배로서의 나, 누구누구 친구로서의 나…

뭐가 이리도 많은지 한참을 떼어내도 아직 남은 게 있었다. 그러기를 몇 차례.

마침내 아무리 생각해도 더 이상 붙어 있는 게 없어 보였다.

그 순간 나는 무엇인가로 뒤통수를 심하게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에 눈을 떴다.

진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구나, 나는 지금까지 타인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했구나. 그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 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구나.

(중략..)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생년월일 밑에 다른 것들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학력, 경력, 외국어 수준, 보유 자격증, 건강 상태, 업무나 성격상 장단점, 잘하는 것, 취미, 관심 분야, 잘 못하는 것, 반드시 해보고 싶은 것,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내가 힘들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 등…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써넣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윤곽이 뚜렷하게 그려졌다.

그것은 내가 그동안 막연히 ‘나는 이런 사람일 것이다’라고 생각해왔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예상 외로 나는 제법 잘하는 것이 있었고 괜찮은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당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손에 잡혔다.

출처 : 마흔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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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집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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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만에 지인을 만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만나서 어딜갈까 식당가를 둘러봤는데요,
선호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순대국집에서 술국과 순대를 먹는거지만,
지난 번 만났을 때 그 메뉴로 먹었기에 다른 집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들어간 곳은 김치찜 전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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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 관련된 메뉴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네요.

김치찜, 김치찌개, 김치 제육 볶음, 돼지 김치찜 전골, 김치 보쌍 등.

저희는 2인 SET에 소주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2인 세트는 2만원이고, 김치찜, 김치찌개, 치즈달걀말이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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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뉴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과 라면사리를 먼저 셋팅해주시고,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식사를 안하고 만난 자리라 공기밥에 찌개, 그리고 반주를 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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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말이의 경우 파송송이 보이지 않아 좀 밋밋한듯 했지만,
한 입 깨물어 먹으니 속에 치즈가 들어있고 간도 간간한게 맛있더라구요.

각자 사는 얘기하며, 소주 한 병씩 먹고 자리를 떴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만한 곳이네요


맛집정보

한옥집 김치찜

score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로 194


한옥집 김치찜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좋은 곳을 아는데 오늘 한잔할 사람?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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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자연 어린이 물놀이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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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침 공기가 쌀쌀해졌습니다.
여름도 다 갔네요.

올해 여름 마지막 물놀이가 될 천마산 물놀이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물놀이장은 8월 말에 폐장할텐데,
올해는 9월 1일 일요일이 끼어있어 그런지 9월 1일까지 개장을 하네요.

그러실 분 있겠냐만은, 아직까지 무료 물놀이장을 찾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번주 일요일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주소: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1동















물놀이장 들어서는 초입에 화장실이 있고,
시원하게 그늘막들이 쳐져 있습니다.

임시 탈의실로 구비되어 있어 성인들도 환복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 옆으로 흐르는 계곡 쪽에 땅을 계단식으로 만들어 물을 받아둔 형태이고 반대편으로는 평상들이 죽~ 늘어서 있어 시원한 그늘막 아래 쉴 수 있습니다.









여기는 계곡물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지하 암반수와 상수도를 이용해 풀장을 채운다고 합니다.
매일 물을 교체하면서 바닥청소도 한다네요.
해충 방지를 위해 해충 기피제도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산 속이라 새 지저귀는 소리, 매미소리가 끊임없이 들립니다.





아무래도 산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물놀이장 이다 보니 자연 날 것들이 물에 한번씩 떠다니기도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잠자리도 떠다니구, 다른 곤충도 좀 있고.

하지만, 상시 대기하시는 분들이 수시로 뜰채로 물 위에 떠있는 부유물들을 건져내주시네요.

여기는 가실려면 오전이나 정오쯤 가셔서 3시 전에 끝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시쯤 되면서 해가 지기시작하니 모기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산모기 집요하더군요.
수시로 몸을 털고 있는데도 어느샌가 살에 들어붙어 피를 빨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떼로 몰려옵니다. ㅎㅎ

저희는 점심시간 지나서 오후 3시경 도착했습니다.
방문한 시간도 좀 늦고 시기가 아이들 방학 끝나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아이들 보다는 어르신들 몇몇히 평상에서 쉬고 계시더군요.





한참 놀다보니 다른 가족이 아기 데리고 한 팀 오긴 왔는데,
그 전까지는 이 물놀이 풀장은 저희 가족만 전세내고 실컷 놀았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천마산 자연 어린이 물놀이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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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뽕

화투를 이용한 게임 종류가 상당히 많네요.

왜물인 화투를 이용하여 민화투, 고스톱, 월남뽕, 도리짓고땡, 나이롱뽕, 가보잡기 등 많은 도박들을 발명해냈다.
지역별로 성행하던 노름들이 지금은 고스톱에 밀려 다 사라졌다.
흔히 고스톱을 노름의 대장주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 노름의 최고봉은 ‘섯다’
섯다가 F1 경주라면 고스톱은 물 풍선 던지는 카트라이더
섯다, 11월, 12월을 제외한 20장의 화투패 2장씩 나눠 가진 후 족보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도박.
단 단위가 0이면 ‘망통’, 9끗이면 ‘갑오’, 같은 달의 패가 2개이면 ‘땡’’
알리(1월, 2월), 독사(1월 4월), 구삥(1월 9월), 장삥(1월 10월) 장사(10월 4월) 세륙(4월 6월), 가장 높은 족보인 삼팔광땡(3광 8광)
=> 출처 : 검사내전, 김웅

민화투, 고스톱, 월남뽕, 도리짓고땡, 나이롱뽕, 가보잡기 등 한번씩은 다 들어본 것 같지만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네요.

섯다와 고스톱은 압니다.

제가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할 때는 ‘섯다’라고 하지 않고 ‘때이’ 라고 했습니다.
장땡이, 삼팔광땡이 이렇게 끝에 땡이가 붙어서 저희 동네는 ‘때이’라 부른게 아닐까 싶네요.

중학교 시절 쯤 동네 친구집을 돌아가며 그 친구집 방에서 한나절 내도록 화투나 포커를 하며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롱뽕이란 이름,
재밌지 않나요?

무슨 뜻인지도 궁금하네요.

찾아보니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나이롱뽕 ←nylon뽕 : 화투 놀이의 하나. 2~5명이 기본적으로 5장의 패를 가지고 순서대로 새로운 패를 가져와 패들의 숫자나 모양 등을 맞추면서 규칙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놀이.

  2. 나이롱뽕 ←nylon뽕 : 운 좋게 고생하지 않고 거저먹는 일. 또는 그렇게 얻은 것.

두 번째 뜻을 보니 꾀병환자보고 나이롱 환자라고 하는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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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그냥 재밌기도 하고 이 포스팅에 은근 어울리는 것 같아 올립니다.

다섯살된 딸과 아내입니다.^^

못먹어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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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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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신세계 사이먼이란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네요.

신세계 사이먼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미국 쇼핑몰 운영업체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합작하여 설립한 유통업체라고 합니다.

파주 뿐만이 아니라 전국 곳 곳에 몇 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해있습니다.

스타필드도 신세계 그룹꺼죠.
신세계가 한국의 쇼핑몰들은 다 씹어 먹어버리는군요.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2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고 하니 규모가 엄청나죠.

3층 높이의 건물들이 빙~ 둘러 쳐져있고 가운데에는 각종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이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쇼핑도 쇼핑이지만 즐길거리도 나름 많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열차도 운행하고, 회전목마도 있습니다.

놀이열차는 아울렛 단지 1층을 한바퀴 도는데 2000원.

회전목마는 약 3분이 안되게 타는데 3000원.

저희 딸도 기차와 회전목마를 태워줄 생각이었는데요.

그 전에 편의점에서 딸아이가 좀 좋지 않은 행동을 했습니다.

아내가 이에대해 훈육을 좀 했더니, 딸도 이제 좀 컸다고,

흥! 칫! 뽕! 을 아주 잘하는군요.
(더 혼났습니다^^)

결국, 엄마말 안들어서 회전목마나 기차는 못탔습니다.

저희가 여기를 방문한 목적은 대형 나이키 상설매장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운동화는 나이키만 신게 되네요.
상설매장에서 할인율 큰거 사면 가성비가 이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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