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배추 현실 가능한가

유기농 배추가 현실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배추가 워낙에 달달하니 맨 입에 그냥 먹기도 하죠?

그러니 벌레들도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저희 텃밭에 배추 몇 포기 길렀는데,

완전 유기농이었습니다.

농약 1도 안쓰고, 심지어 비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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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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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에서 하시는 말이 배추에는 약을 많이 쳐야 한다고 합니다.

좀 과장해서 푹~~ 절일 정도로 뿌려야 한답니다.^^

김장을 하기 위해서 소금물에 푹 절이는데,

사실은 그 전에 농약에 절여야 하는 건가요. ㅎㅎ

어쨋든,

범인! 아니, 범충! 색출을 해보니,

완전 보호색으로 무장한 이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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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벌레인데 눈 앞에 두고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색깔이 완전 배추색과 혼연일체 입니다.

검색해보니 배추벌레는 배추흰나비 애벌레라고 합니다.

아래처럼 이쁜 흰나비가 되기 전 맛난 배추 실컷 먹었겠네요~

배추흰나비(Pieris rapae)는 흰나비과에 속하는 나비의 일종으로서, 작은흰나비라고도 한다.
석주명 평전에 따르면, 석주명 선생이 애벌레 때에 배추를 먹는다해서 배추흰나비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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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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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그 말

평일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딸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아빠 곁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낮 시간, 엄마와 충분히 시간 보내고 놀았으니 이제 아빠와 놀고 싶은거죠.

언니나 동생이라도 있으면 둘이 놀텐데,

외동이다 보니 끊임없이 아빠나 엄마를 찾습니다.
요즘은 조금씩 커가는지 아빠, 엄마를 조금 덜 찾긴 합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노는 것,

처음엔 의욕적으로 딸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함께 참여하지만,

금방 지칩니다. 생각보다 상당한 체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 시기 아니면 딸이 함께 놀자고 하지도 않을테니,

함께 실컷 놀며 많은 추억 쌓고 싶지만 체력과 정신력이 받쳐주질 못합니다.

더욱이 회사일 마치고 집에 온 상황에서는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 딸이 놀자고 할까봐 겁이 납니다.

어린 자녀를 둔 아빠는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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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호환, 마마가 아주 무서운 것이었죠.

  • 호환 : 호랑이의 습격
  • 마마 : 천연두를 의미

어린 자녀를 둔 아빠에게 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그 말.

아빠! 우리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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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위 사진은 아내가 박스를 활용하여 딸아이 신발장을 만들어 준 직후의 모습입니다.
마치 골목길 초입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불량배 느낌.
지나가는 아빠에게 같이 놀자며 으름장 놓는 느낌.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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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있는 독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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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받는 이메일 중 ‘예병일의 경제노트’라는 매거진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었습니다.

사실 자신이 독서를 많이 하고 있는데도 얻는 것이 적고 성과도 나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내가 특정한 주제를 정해놓지 않은채 무작정 책을 읽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내용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그저 흝어보기만 하며 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공부의 주제, 테마를 추상화해서 확실히 정해 놓으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시사점과 통찰이 눈에 들어옵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꾸준히 독서를 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그렇다 할 변화는 못 느끼겠습니다.
심적으로는 다소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지적인 성장은 글쎄요.

직장다니면서 시간내어 틈틈이 책을 읽다 보니,
일이 바쁠 때는 책 읽을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책을 읽는다고 해도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책 선정을 할 때는 읽던 책에서 소개되거나
인용된 책을 기록해 놨다가 찾아봅니다.
또는 그때 그때 흥미가 생기는 책을 찾아 읽습니다.

주제를 정해서 좀 더 의식적으로 특정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현재 관심가는 분야는 중년의 삶, 은퇴 이후의 삶, 투자, 돈 굴리는 법 등

여러분들은 현재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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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마흔살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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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호

경영학과 졸업 후 신한은행에서 근무.

은행 퇴직 후, 책 출간 당시에는 재정전략 연구원이란 곳의 대표.

저자는 개인 재정문제와 금융상품 연구 및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경제와 금융상품을 명쾌하고 쉽게 설명하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책 출간일이 약 13년 전.

책 내용이 일반 경제학 서적이 아니라 재테크 성격의 책이라서, 이렇게 오래 전 책을 보는게 그리 의미 있을 것 같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일단 제목이 땡기고, 목차를 살펴보니 세월이 지나도 알아두면 좋겠다 싶은 주제들이 몇 개 보였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건,

이 책 집필을 2005년에 했는데,

앞으로는 한국 부동산 필패를 말하고 있고,

2009년까지는 주가가 상승할 것을 점치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앞으로 필패 할테니 부동산은 버리고 주식에 투자하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2007년 말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세계경제 폭망과 주가가 곤두박질쳤죠.

2010년대 이후, 서울/수도권 부동산 가격 급등했죠^^

주로 미래를 예측하는 식의 글들이 많습니다.

상당수는 예측실패.

이런걸 보면 주식 가치 등에 대해 예측하는 식의 책우 내면 안될 듯 합니다.

책 전반적으로 다 철 지난 얘기들이라 그다지 볼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책 선정 실패~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을 읽으며 기록해 둔 문장들.


  • KOSPI 지수와 유사하게 움직이는 것

GDP(국내총생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0~200의 값을 갖는데 100 이상 상회하면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기업가가 어둡게 보는 기업가보다 많다는 의미.

투자 확대/증가를 예고하는 것이라 볼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경제 상황에 따라

종속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국가이기 때문.

그러니, 한국 무역거래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와 주가는 한국 경제와 주가 예측에 필수항목.


인구구조도 경제 및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고령화되어 은퇴자들이 늘어나고 젊은이들이 줄어들면

은퇴자 저축률 감소 -> 소비 감소 -> 경기 침체 -> 주가 하락 -> 부동산 가격 하락 -> 주식, 부동산 매도 증가 -> 자산시장 붕괴 순으로 진행 된다는 것.


40대 인구가 소득/소비/금융자산 3가지 면에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어느 나라나 이 40대가 가장 왕성한 소비집단을 형성하여

경기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되고 결과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끼친다.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경제공부를 먼저 해야한다.

주식은 기업이 발행한 증권이고,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기업의 가치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업의 가치는 그 기업의 존립 목적인 사업의 성과이고,

이 사업의 성과는 경제 상황이 결정적으로 좌우하게 된다.

주식의 종류, 주주의 권리, 종목 분석, 차트 분석 등은 다음 문제이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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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테스트

과거는 바꿀수 없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현재를 충실히 즐기고 임해야 한다.
유머와 휴식을 살아가면서 항상 의식하자.

  • 김병완 <저절로 어른이 되는것은 아니다>

p.s)
포스팅 오류.
부계정 생성 후 포스팅 테스트해 본다는 것이 주계정으로 포스팅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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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린줄 알았는데 금파리

텃밭에 나갔다가 눈에 띄는 파리가 있어 한 컷 했습니다.

이 녀석은 사람이 앞에 갔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당당히 한참을 저와 대치했습니다.

거의 같은 시간대 찍은 건데,
위치에 따라 사진 색감이 다르게 나오네요.

사진 상으로는 그 느낌이 잘 안 살지만,
파리 색깔이 굉장히 선명하고 뚜렷했습니다.

이런 류의 파리를 보통 똥파리라 부르죠?

똥파리 한 번 검색해봤습니다.

똥파리는 똥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10mm 정도이다.
몸은 대체로 노란색을 띠며, 겹눈은 적갈색이고, 이마는 적등색으로 너비가 좁다.
흔히 똥에 모여드는 속칭 ‘똥파리’는 이 종이 아닌, 금파리, 구리금파리, 쉬파리, 검정파리 따위를 일컽는 말이다.
출처 : 위키백과

실제 똥파리는 대체로 몸 색깔이 노란색.

그래서 금파리를 검색해봤습니다.

금파리는 파리목 검정파리과의 곤충이다.
몸은 번쩍거리는 녹금색이며, 겹눈은 붉은색이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옳기는 위생해충이다.
출처 : 위키백과

저와 대치했던 녀석은 금파리임이 분명합니다.

그동안 똥파리로 알고 있었던 녀석이 실제 똥파리는 아니고 금파리였습니다.

번쩍거리는 녹금색의 몸.
붉은색의 눈.

독충이나 해충은 어째서 이렇게 눈에 띄고 화려한 외관을 가진 것일까요.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해도 마땅한 답변을 찾을 수 없어 궁금하네요.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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