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전 맛의 비법

요즘은 살아가면서 이웃과 교류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이곳으로 이사온 후로는 아내가 한 이웃과 친분을 텄습니다.

아내보다 나이가 훨씬 더 많습니다.
예상에는 50대 중반쯤 되실텐데 아내는 언니라고 부르면서 이래저래 자주 연락하고 교류를 합니다.

아내 말로는 그 이웃, 친화성 갑이라고 하네요.

그 이웃이 직접 길러서 나누어 준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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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맛있게 호박전을 만들어 줬습니다.

호박 속도 굉장히 부드럽고 겉은 바싹한게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아내말로는 전을 구울 때 밀가루가 아닌 튀김가루를 이용하면 이렇게 맛있게 된다고 합니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죠?
그것도 아마 튀김가루가 맛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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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책방의 돌파구

예전에는 어딜 가나 서점이나 책방을 볼 수 있었다.

중 고등학생 시절 책 대여점 한 곳 이상 회원가입하고, 만화책이나 무협지를 자주 빌려보곤 했었는데..

이젠 추억이 되어 버린 책 대여점.

기억나는 책 대여점 이름은 ‘선비책방’

요즘은 책만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우니,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 카페와 접목한 곳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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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방문했던 어린이 책방 겸 북카페.

카페와 책방을 합친 것도 모자라, 아이들을 위한 블럭방도 함께 운영한다.

새 책 뿐만 아니라 제법 넓은 공간을 할애해서 아동용 중고책 및 놀이기구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2층에는 고급 가구들을 전시해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혹여나 아이들이 올라와 전시되어 있는 가구들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으니, 아이들은 2층 진입 금지라는 문구와 함께.

이곳은 완전 퓨전 섞어찌개이다.

둘도 모자라 넷, 다섯 이상의 업종이 하나에 모여있다.


이렇게라도 서점, 책방들이 살아남아서 우리들 살아가는 곳곳에 많이 포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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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토마토인 줄 알고 기른 화초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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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방울 토마토인 줄 알고 텃밭에서 길렀던 녀석.

한창 자랄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녹색의 방울 열매가 맺히고 나서도 몰랐다.

열매가 빨갛게 익어간 후에야 여느 방울 토마토와 빛깔도 약간 다르고 열매의 강도도 다름을 느꼈다.

그제서야 이건 방울토마토가 아님을 인지하고,
이웃의 도움으로 이것은 화초고추임을 알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하늘고추를 ‘꽃고추’ 또는 ‘화초고추’ 라고 부른다.

하늘고추는 재배종 고추이다.
꽃고추나 화초고추로도 불린다.
한 나무에서 여러가지 색의 열매가 달린다.
스코빌 지수가 30,000~50,000(SHU) 정도로, 매운 고추이다.
식용 및 관상용으로 쓰인다.
출처 : 위키백과

관상용으로도 쓰이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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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화분으로 옮겨와 심었더니 한층 더 화사하고 보기 좋다.


화분으로 옮겨진 모습을 보니 잘 옮겨 심었다 싶습니다.
관상용으로 하기에 충분히 이쁘네요.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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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되든 꼭 붙들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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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오이넝쿨 한 가닥 둘둘 감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그 당시 이것을 봤을 때 무언가를 꼭 잡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손을 뻣어 떠나겠다는 사람 꼭 붙들며,
가지마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손을 놓는 순간 나가 떨어지는 것을 알고,
온 힘을 다해 손 꼭 붙잡고 버티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굉장히 애처로워 보이죠.
아무래도 가느다란 줄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슬슬 조직개편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임원급이 아닌 저 같은 일반 개발자들에게는 큰 영향은 없겠지만,
속해 있는 조직이 어떻게 찟어지고 합쳐지냐에 따라
워라밸이 달라질 수는 있겠습니다.

저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되든 그 손 놓지 말고 꼭 붙들고 있어라!


포스팅에 자동으로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이넝쿨 보며 떠오른 생각을 글로 적을 때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 라는 곡이 머릿속을 스쳐갔습니다.

이런 음악이 배경으로 흘러 나온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스팀잇 개발자분께 문의했습니다.
배경음악 자동으로 흘러나오게 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저작권 문제로 어려울 것 같다네요.

글을 읽을 때 배경음악 흘러 나오면
작성자의 감성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아쉽습니다.

음악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해당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음악을 듣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스팀잇 포스팅에 공유된 유튜브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보는 편인가요?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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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 취급 썩 기분 좋진 않지만

어제 업비트 입출금 막히면서부터 소위 잡코들 레이저 빔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잡코들 중 스팀, 스달도 포함되어 있는데 기분이 좀 묘하네요.

상승해서 좋긴 한데, 스팀 스달이 잡코 취급 당하는 형세이니.


스달은 어떻게든 1,000원으로 회복될 것이란 믿음으로 몇 주 전 700원대 왔을 때 조금 매수했습니다.

역시는 역시, 믿음의 스달입니다.

이번 잡코 상승세에 금방 1,000원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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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이지만, 목표금액 1,000원을 넘어섰기에 1,050원에 매도했습니다.

스달 너 또 700원대로 내려가기만 해봐. 또 사줄테니~

다음번엔 조금 더 욕심을 내봐야겠습니다.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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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가즈아!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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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출간일이 2018년 2월.

가상화폐 가격이 고점 찍고 내리 앉기 시작한 시점이다.

이 시기에 출간된 책이 현재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다.

현재 가상화폐 투자에 참여 하고 있다.

계속해서 오랫동안 투자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다.

기본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하나라도 건지자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

왠걸, 기대했던 것 보다 유익한 정보들이 많다.

저자명이 Kangcfa
CFA(공인재무분석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칼럼 연재를 하는 투자 전문가.
성이 강씨인가 보다.

공동저자가 한 명 더 있다. systrader79
현직 의사(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주식차트연구소’에 칼럼을 쓴다.
아이디 끝이 79면 79년생?

책 저자 둘 다 본명을 쓰지 않았다.
필명을 쓴 것도 아니고, 카페활동 아이디 같은 걸 사용했다.
왜? 신분을 숨겨야 하나?

두 저자는 퀀트투자(계량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트레이더들.

저자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있어서만큼은 단기 추세 추종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장기 투자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가상화폐 투자 십계명이 있다.
그 중 인상에 남는 것들 몇 개.

  • 매수 전 매도 타이밍을 정해라(그 순간이 오면 제발 팔아라)
  • 손실은 필연적이다.
  • 거래 규모는 매우, 매우 중요하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가상화폐든
투자 시 가장 중요한 황금 규칙이 있다고 한다.

그 황금 룰이란 바로 ‘언제 매도할 지 결정하고 나서 매수를 해야한다’는 것.

ex) 떨어지면 : 20% 떨어지면 손절매!
오르면 : 고점 대비 20% 떨어지면 매도!
횡보하면 : 한 달 후 매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수 개월에서 수 년 존버 했다가 본전을 회복하자마자 매도해 버린다고 한다.

오랜 기간 존버했다가 본전 회복 후에도 매도하지 않고 계속 들고 있으면서
이익실현하는 투자자를 거의 보지 못했다는 거다.

나는 지금 2년 가까이 존버 중.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본전 회복했을 때 나는 과연 매도 하지 않고 계속 들고 있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

가상화폐는 상승장에만 투자해라!


아래부터는 책 본문을 읽으며 기록해둔 문장들.


뇌가 지닌 심리적 편향 때문에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것이 주식이든 채권이든 부동산이든 가상화폐이든 상관없이.
인간의 뇌는 금융자산 투자에 결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투자자 대부분은 시장에서 돈을 잃게 마련이다.


투자 비중을 낮게 가져가고
현금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트레이딩의 정석 넘버원이 무엇인지 아는가.
‘이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가져가라’다.


개미들이 늘 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개미들은 ‘추세’에 매매를 못하고 ‘역추세’ 매매를 즐긴다.
그래서 망한다.
우리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라고 배웠다.
그런데 대부분 개미들은 이를 ‘떨어지는 걸 사서 오르는 걸 팔아라’와 혼동한다.
이 둘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늘과 땅 차이다.
떨어지고 있는걸 사는 것은 당연히 바보 짓이다.
(충분히 떨어진 후 역추세에서 추세로 바뀌면 사야한다는 말.)


‘추세’를 따르는 매매 전략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떤 구체적인 방법을 쓰는가보다 백배 더 중요하다.
너무나도 중요하니까 다시 한번 반복하겠다.
가상화폐는 오직 상승장에만 매매하라.


성공한 투자자는 가지각색이지만
망한 투자자는 공통점이 있다.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것이다.


모든 금융자산은 오를 때는 따로따로 오르다가
떨어질 때는 사이좋게 같이 떨어진다.


분산투자를 할 때는 필히 상관성이 적은 자산에 투자해라.
예를들어, 한국 주식과 달러화 채권의 상관성은 -0.4,
즉, 한국 주식이 하락하면 미국 채권이 오르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훌륭한 분산투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워렌 버핏은 가치 투자를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가치 투자를 매우 잘 해서 부자가 된 것이다.

리처드 데니스는 모멘텀 투자를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모멘텀 투자를 매우 잘 해서 부자가 된 것이다.

사이먼스도 계량 투자를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계량 투자를 매우 잘 해서 부자가 된 것이다.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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