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트(The Mist)가 생각나는 미세먼지의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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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길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지역은 인천입니다.

지하철 역 밖으로 나왔을 때가 저녁 8시 경이었는데요.

생애 처음으로 겪은 강력한 미세먼지의 습격입니다.

그동안 미세먼지를 마셔 왔지만 폐 속 가득 이런 충만함은 처음입니다.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미스트(The Mist) 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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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속편을 안개 특수효과가 필요없는 한국에서 촬영하면 되겠네요.^^

당신이 알던 세상은 미세먼지 속으로 사라진다.

숨을 안 쉴 수도 없고, 이런 곳을 지나쳐 집으로 들어가느라 정말이지 숨막히는 경보를 했습니다.

안개라고만 보기 어려운 것이 뭔지 모를 매캐한 냄새가 났습니다.

인천 지역이 중국과 인접해 있어서 이렇게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가 발생되었을까요.

인천 거주하는 스티미언들도 제법 계신 걸로 아는데, 출퇴근이나 외출 시 방진 마스크 꼭 쓰고 이동하세요~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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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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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

딸아이가 아이스크림 케익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올해 제 생일에는 아이스크림에 초를 꽂았습니다.
어제 저녁 축하파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 초를 재활용하겠다며 숫자가 아닌 I Love You 초를..

가성비를 위해서 아이스크림 케익이 아닌 패밀리 팩으로 준비를 했네요.

먹고 싶은 맛 좋아하는 맛 마음대로 골라담을 수 있고, 더 저렴한 가격에 양은 더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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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고 아내가 전도 부치고 미역국도 준비 해줬습니다.
고마워요. 여보~

아내가 남편 생일 선물 기념 보약 한 재 해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또 약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좋아하기 시작한 건 아니고, 어릴 때 부터 몸에 좋다는 소리를 들으면 전부 다 몸에서 잘 받더라구요.^^

총각 때는 2년 정도에 한 번씩은 한약을 해먹었는데, 결혼 후에는 몇 년간 한약을 못 먹었죠.

오랜만에 한의원에서 맥 한 번 잡혀볼 것 같습니다.

기왕 한약 한 재 하기로 한 거, 염치 불구하고 녹용 팍팍 넣어서 달달하게 달여달라고 한의사 분께 말해야겠습니다.

반면에, 아내는 약을 잘 먹지 않습니다. 특히, 한약.

내년 아내 생일 때는 아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한 판 구워 먹어야겠습니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란 말이 있듯이,
아내는 남편 하기 나름인 것 아시죠?

지난 한 해, 아내에 대한 저의 노고를 생각하면 눈물이.. 하하..
농담입니다.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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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들의 맛있는 곱창 이야기, 부자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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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찾아간 식당.

장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66 1층

한우 곰탕집이냐. 인도 음식점이냐. 곱창 집이냐를 두고 투표를 통해 결정된 곱창 집.

점심 식사 메뉴로 곱창볶음 정식과 토시살 정식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전 토시살 정식을 선택했습니다.

곱창 집이긴 하지만 토막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면 굳이 곱창을 선택할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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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1인 쟁반에 개인별 반찬과 요리가 담겨져 나옵니다.

식사를 하기 전에는 주문한 토시살을 제가 알고 있는 부채살로 착각해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부채살은 가운데 심지가 있기도 하거니와 몇 번 마트에서 사먹어 봤을 때 맛이 별로였던 기억이 있거든요.

왠걸, 조리되어 나온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함께 겻들여져 있는 소스도 달짝지근한게 맛있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생각했던 그것은 부채살이고 이건 토시살이란 거구나 싶었습니다.

괜춘하네요. 먹기 좋은 부위입니다.

식당에 테이블 수가 제법 있는데도 불구하고, 식사시간 손님들로 꽉 차네요.

가격도 적절하고, 서비스도 좋습니다.


2019.12.09


맛집정보

부자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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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382-3


쉐프들의 맛있는 곱창 이야기, 부자곱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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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야 넌 뭐가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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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야 넌 뭐가 좋니.

안전한 새장에서 끼니 걱정없이 사는게 좋니.

어쩌면 위험할 수 있고,

매일 매일 먹이를 찾아 헤매야겠지만,

자유로운 산 속이 좋니.

지금 당장 대답할 필요 없어.

아니 대답을 들을 필요 없겠어.

어차피 너에겐 선택권이 없어 보이거든.

헷갈린다.

너에게 물은거니,

나에게 묻는거니.


아침 출근길, 전철역 안에 자리 잡은 분식집 문 앞에 나와 있던 앵무새입니다.

비록 전 지금 새장 안에 있지만, 자유로운 산 속을 동경합니다.

저에게는 선택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용기와 의지가 없습니다.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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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호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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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솔~솔~ 불어오면

따뜻한 입김으로 호~호~ 불어 먹는 호빵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마트에서 호빵을 사와서 집에서 쩌 먹었습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접해 오던 추억의 간식 가격을 보면 사먹기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호빵 하나 가격이 천 원을 넘어갑니다. 사이즈는 더 작아지고.
우리 스티미언에겐 천원을 넘어가야 할 녀석은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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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 Since 1971 입니다.

50년이나 됐습니다.

50년 전에 나온 호빵 속은 분명 이것보다 더 푸짐했으리라 믿습니다.

포장지에 보이는 저 호빵 속은 상상으로 그린 걸까요.

아니면 특별히 주문 제작된 호빵 사진을 찍은 걸까요.

기대를 크게 하지는 않았지만 현실 속 호빵 속은 너무 아쉽습니다.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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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길러 볶아 먹은 첫 땅콩

얼마 전 아내나 저나 생애 처음으로 땅콩을 직접 길러 수확했습니다.

물론, 땅콩 심고 길러낸 것은 다 아내가 했고, 저는 물 주는거 몇 번 정도 했죠.

조그마한 텃밭에서 약도 치지 않고 기른 땅콩이 제대로 영글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실하게 아주 잘 자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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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적에는 어머니가 땅콩을 삶아 주시곤 했습니다.

아내는 어려서부터 집에서 땅콩을 불에 볶아 먹는 스타일이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은 이제 볶아 먹는 스타일로. ㅎㅎ

바짝 달궈진 팬에서 솔솔 구워진 땅콩.

맛까지 괜찮았습니다.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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