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마흔의 다이어트는 달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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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한진

국민 주치의라는 타이틀이 달려 있을 정도로 대중매체에 많이 노출된 분.

책 표지의 얼굴 사진을 보니, TV에서 여러 차례 봤던 기억이 난다.

40대 몸 관리에 대해 어떤 말을 할까하는 궁금증에 읽어본 책.

책 제목은 마흔의 다이어트다.

하지만, 책 초반에만 마흔 이후의 다이어트는 20대와 달리 어떻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 조금 나온다.

그 이후로는 마흔의 다이어트에 집중되어 있기보다는 일반 비만인들의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핵심은 20대와 40대의 몸은 다르다는 것.

40대가 된 사람이 옛날 20대 적 생각하며 운동하거나 식사하면 큰 오산이라는 것.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을 읽으면 기록해둔 문장들.


우리가 체중 감량을 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

  1. 보기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
  2.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식습관을 포함해 나이에 따른 기초대사량, 호르몬 분비의 정도, 생활 습관 등 굉장히 다양한 요소에 따라 우리의 몸은 시시각각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나이 불문하고 시도하는 것은 자의적으로 우리의 몸과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


20대 때와 비슷한 체중을 유지한다 해도, 40대가 되면 복부, 옆구리, 팔뚝 등에 붙은 살이 빠지지 않아 체형 변화가 생긴다.

모두 ‘나잇살’ 때문이다.

나잇살이 찌는 이유, 바로 ‘기초대사량’ 때문.

나이를 먹을수록 성 호르몬 분비가 줄고, 성호르몬이 줄면 남녀 모두 복부에 지방이 쌓인다.

근육량도 줄어든다.

근육량 감소는 곧 대사량의 저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비만과 함께 공존하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 부른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비만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

오히려 운동이 식욕을 더 가중시킬 수 있다.

결국 음식 섭취를 줄이지 않고서는 절대 체중을 조절할 수 없다.


MSG : 글루타민산 나트륨(처음 발견한 사람은 1913년 도쿄제국대학의 이케다 기쿠나.)

MSG 가 나쁜 음식으로 분류되는데, 놀랍게도 MSG는 인체에 해롭지 않을 뿐 아니라 유익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MSG를 단순히 화학 조미료로 알고 있는데, 사실 화학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실제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발효시켜 만드는데, 화학조미료라 부르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조미료 분류법이 천연재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갈아만든 것만 천연 조미료라 하기 때문이다.

그 외 나머지는 모두 화학 조미료로 분류하기 때문(실제료 MSG는 발효 조미료) 에 MSG가 화학조미료로 분류된다.

소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소금과 MSG를 섞은 것이 맛소금.


인체 구성 성분 중 물이 차지하는 비율 : 남성의 경우 체중의 60~70%

우리 몸은 물이 약 1%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고, 4% 부족할 경우 미열, 초조, 판단력 장애,

5% 이상 부족하면 환각 증상, 8% 이상 호흡곤란, 20% 이상 순환장애, 신부전으로 사망 가능성.

하루에 음식이 아닌 순수한 물 섭취로 약 1리터 가량 마시는게 권장됨.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이 확인된다.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때 일단 물을 마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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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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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2900원.

이 식당 상호입니다.

잔치국수 2900원 이라고 간판 크게 적혀있었지만, 가격은 3000원 받네요.

그래도 너무 저렴합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허름한 식당 간판에 장사를 하나 싶었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갔는데 그런 걱정을 한 게 민망할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 거립니다

식당 홀 내부가 굉장히 좁아서 사람 몇 명이 들어갈 수 없는 이유도 있지만 사람들이 대기까지 하면서 기다렸다가 식사를 합니다.

가격도 너무 착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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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CRT 텔레비전과 에어컨.

이렇게 오래된 TV와 에어컨을 일부러 달지는 않았을테니, 이 식당은 이 곳에서 장사한 지 꽤나 오래된 듯 한 느낌입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떡뽁이, 김밥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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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맛은 보통이지만 비빔국수의 양념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김밥도 즉석에서 따뜻한 밥으로 말아 주시니 너무 맛있구요.

떡뽁이도 즉석입니다.

주문 받으시면 바로 조리해서 주시네요.

식사를 하는 동안 뒤에 서서 대기하는 분들이 많아 여유있게 먹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빨리 먹고 일어서야 할 것 같은 느낌.

가격은 저렴한데 맛이 좋으니 찾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곳은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 볼 예정입니다.


2020.01.03


맛집정보

잔치국수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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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계양산로134번길 18


잔치국수 2900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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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물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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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와 방문하기 딱 좋은 곳.

왜 그런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을 좋아하죠?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반짝반짝 불빛 반짝이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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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의자에도 한 번 앉아보고.

경찰 오토바이도 한 번 타보고.

경찰차에도 직접 한 번 탑승해보고.

경찰차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만취되어 길바닥에 쓰러져 있지 않는 이상 타보고 어렵죠?

수갑도 한 번 차보고.

구치소에도 한 번 들어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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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거리과 볼거리가 있으니 어린 자녀가 있다면 함께 방문 추천 입니다.

딸아이가 아주 재밌어 하네요.

경찰박물관(警察博物館)
2005년 10월 14일에 개관
경찰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고, 12가지 콘텐츠를 통해 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1층 환영의장, 2층 체험의장, 3층 사무실 및 수장고, 4층 이해의장, 5층 역사의장, 6층 소개의장(영상관)으로 전시관이 주제별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41
개장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입장료 : 무료
기타
단체관람시 일주일 전 사전예약 요망
사진촬영은 불가

출처 : 위키백과)



헉!. 위키백과의 경찰박물관 소개글에 사진촬영은 불가라고 되어 있네요.

사진촬영이 불가한 장소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체험장에서는 사진촬영 금지라는 안내문이나 제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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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소망/사랑 중 제일은 사랑, 그렇다면 사랑/건강 중 제일은?

‘사기병’이란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이 책은 위암 4기인 말기 암 환자의 항암 치료일기입니다.

책이 출간될 시기는 저자가 항암 치료 시작한 지 1년을 넘어서고 있던 시점입니다.

위암 4기는 평균 수명이 1년이라고 합니다.

잘 이겨내시고 있습니다.

저자는 여성이고, 암을 발견한 시점은 나이 서른 여덟.

암을 발견했을 때 아들은 두 돌이 채 안됐을 때입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지 않았을까요.

제 아내와 나이가 비슷하니, 더욱 감정 이입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위 절제술을 한 이후 물 한 모금 마시는 것, 숨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렌지 주스를 벌컥 벌컥 마셔보는게 소원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숨 한 번 크게 내쉬어 봅니다.

옆에 있던 잔에 물을 따라 물 한잔 벌컥 들이켜 봅니다.

이 책을 새벽에 읽고 있었는데, 방에서 딸과 함께 곤히 자고 있는 아내 모습을 한 번 살펴보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껏 크게 숨을 내쉴 수 있고, 실컷 먹고 싶은 것 먹을 수 있고, 마시고 싶은 것 마실 수 있는, 저를 포함 가족이 건강한 게 너무도 감사한 일입니다.

정말이지 그 어떤 것 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사랑도 건강한 상태에서.


책 디자인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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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접히는 부분이 이렇게 누드 스타일입니다.

책 두께가 좀 되는데,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으니 책 어디를 펴도 촥촥 자연스럽게 펴집니다.

읽기 너무 좋습니다.

두께가 좀 있는 책들은 이런 방식으로 많이 제작되면 좋겠습니다.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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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와 함께 한 순대 모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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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식 파트회식.

연말 조직개편으로 인해 현재 파트가 세 등분되었습니다.

총 8명이 구성원이었는데, 세 갈래로 찟어졌습니다.

당장 하는 일에 큰 변화가 발생되지는 않겠지만, 공식적으로는 서로 다른 팀에 속하게 됩니다.

이 순대국집은 2층짜리 건물입니다.

상호 : 농실가 찹쌀 순대
위치 :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3동 674-2

총무가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2층에 자리 셋팅을 해주셨습니다.

식사를 시작하고 끝마칠 때까지 2층 홀에는 저희들만 있었습니다.

덕분에 2층 전세내고 편안하게 먹고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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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전골과 모듬순대, 역시 식사와 병행하는 술안주로는 짱입니다.

파트원들 중 몇몇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어 인당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늘었습니다.

술을 좀 비싼거 먹기로 하고 복분자주 실컷 들이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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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양기를 북돋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복분자라는 이름 자체가 요강을 뒤엎는 열매라는 뜻으로, 이 열매로 담근 술을 마시고 요강을 뒤엎을 정도로 양기가 강해졌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민간설화에 따르면 어느 노부부가 우연히 복분자딸기를 따먹게 되었는데 그날 밤 남편은 요강에 오줌을 누다가 요강이 뒤집힐 정도로 정력이 강해졌고, 조만간 아내는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요강이 없어 테스트는 못해 봤습니다.
하지만, 양기가 한껏 강해져서 그런지 제법 마셨는데 취기도 많이 오르지 않았고, 숙취도 크게 없네요.


2019년 마지막 날입니다.

제야의 종소리 듣는다고 밤에 밖을 서성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오늘 날씨가 무지하게 춥습니다.

야외에 있을 분들은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입고 돌아다녀야겠습니다.

전 오늘 집에서 혼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행복하고, 따뜻한 2019년 마지막 밤 되세요.


2019.12.31


맛집정보

농실가 찹쌀 순대

score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3동 674-2


복분자와 함께 한 순대 모듬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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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라면으로 요리한 과학

저자 : 이령미

저자는 계간지 <진리, 자유> 기자 실장 역임했다.

책 제목만 봤을 때, 이 책 지은이는 분명 농심이나 삼양 같은 라면회사 연구원 출신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라면과는 특별히 관련 없어 보이는 사람이다.


저자와 라면과의 관계에 대해서 별도의 언급은 없는데 어쩌다 라면에 관한 책을 쓰게 된건지.

그냥 개인적으로 라면을 좋아해서?

책 내용은 라면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과 상식에 대한 내용.

왜 라면 면발은 꼬불꼬불한지,

왜 면발은 노란지,

왜 더운밥보다 찬밥을 말아 먹으면 더 맛있는지 등.


재밌는 것도 몇 가지 있었지만, 크게 궁금하지 않고 몰라도 되는 내용이지 않을까.


나름 자칭 라면 마니아 중 1인로서, 라면의 역사에 대한 부분은 한 번 들어봄직하다.

인스턴트 라면은 1958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최초라면은 면 자체에 양념이 가미되어 있었다.

하지만, 쉽게 변질이 되어 1961년 면과 스프가 분리된 라면이 탄생.

우리나라는 삼양식품이 1963년 일본으로부터 라면 제조법을 들여와 최초의 제품을 내놓음.

컵라면은 1971년 일본 닛신 식품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 삼양에서 처음으로 컵라면 출시했다.

70년대 당시, 대한민국 환경 하에 호응을 얻지 못해 사라졌다가,

1981년 농심에서 3분 사발면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컵라면 시대가 열렸다.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해 먹으면 면발이 훨씰 더 쫄깃해진다고 한다.

면 속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에 직접 열을 가하게 되기 때문이란다.

궁물맛은 조금 맹탕일 수 있지만, ‘쫄깃함’은 최고.

학창시절 봉지면을 전자레인지에 데펴서 한참 먹었던 기억이 난다.

점심 도시락 싸가서 전자레인지 라면에 밥하고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무조건 신라면이었는데.

이제는 신라면 맛이 이상해졌다.

농심... 대체 신라면에 무슨 짓을 한거냐.

라면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정제된 밀가루.

거친 맛을 줄이기 위해 밀을 둘러싼 껍질을 거의 다 제거해 버린 밀가루.

과피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과 비타민이 사라져서,

음식의 소화 및 흡수과정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빨라진다.

이것은 혈당치를 지나치게 빨리 높이며, 소화기관에 무리를 준다.

소화 및 흡수가 너무 빨리 되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는가 보다.

어느 책에선가 봤는데 스파게티 면은 의외로 건강식이라고 했던 것 같다.

나중에 스파게티 면과 라면 스프로 면 요리를 해먹어 볼 생각이다.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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