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캐릭터 판매점 투바앤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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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캐릭터 다들 아시죠?

이 라바 캐릭터는 ‘투바앤’ 이란 회사에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가 봅니다.

처음 이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 애벌레 둘이 나와서 말도 없이 얼마나 웃기던지^^

이 캐릭터 제품들을 판매하는 ‘투바앤 굿즈’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데요.

노랗고 빨갛고,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투바앤 굿즈’ 온라인 쇼핑몰도 있습니다.
https://www.tubang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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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해보니 라바 캐릭터 말고는 다 생소한 캐릭터들입니다.

정말 캐릭터들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절대적 기준이 있는건 아니지만, 제 마음의 마지노선을 넘어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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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앤 굿즈 매장 앞 넓은 공간에 큰 규모의 조형물도 있고, 캐릭터 모형도 멋지게 꾸며져 있더군요.

이 공간은 이 매장 소유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 건물 자체가 투바앤 빌딩이네요.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1길 1(신문로2가) 투바앤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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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라바에 등장하는 주연 두 애벌레의 이름이 뭔가 싶어 찾아봤는데. 좀 허무하네요.

각각 ‘옐로우’와 ‘레드’ 입니다. 그냥 색깔이 이름이네요.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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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 박물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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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 가는 길에 전차 381호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전차는 1930년부터 1968년까지 약 38년 간 서울 시내를 운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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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구간은 서대문에서 청량리까지.

이 전차는 1960년대 초반까지 서울 시민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었습니다.

그러다 60년대 중반 이후 버스와 자동차 운행에 오히려 방해가 되어 1968년 11월 전차 운행을 일제히 중단했다네요.

이 전차는 서울에 남은 마지막 2대의 전차 중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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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 박물관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특별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

2002년에 개관했고, 주로 조선 중기 이후부터 20세기 말까지의 자료와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관람시간 : 평일 아침 9시 ~ 저녁 8시, 토/일/공휴일은 저녁 6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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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구성되어 있던데, 1층에는 역사 자료 도서관과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저는 대충 훑어보는 정도로만 관람했는데, 규모가 상당히 커서 꼼꼼히 다 살펴보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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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0~6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잠시 추억에 빠져들 수도 있을만한 전시물들이 제법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북촌’ 특별 전시 중이어서 북촌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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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다른 주제의 전시회가 꾸며지는 것 같으니 반기 정도마다 방문을 한다면 새로운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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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저자 : 윌리엄 새들러

출간 당시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홀리네임스 대학의 사회학 교수.

심층취재 방식으로 <중년>에 관한 연구를 주로 했다고 한다.



2006년 출간된 책을 읽었지만, 검색해보니 2015년도에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된 책이 있다.

길어진 수명으로 인해, 마흔 이후의 수십년에 대해 다룬 책들 중 초창기 책이지 않을까 싶다.

서드 에이지란 용어도 이 저자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명한 책인지, 여러 다른 책에서 많이 인용됐던 책으로 기억한다.

10년도 더 지난 책이라, 지금 읽기에는 조금 식상할 수도 있고 올드한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역시나.

약간 딱딱한 느낌이고, 심리학 서적 같다.

그럭저럭 지루하지 않게 읽히기도 하지만 주로 서양인들의 삶을 예로 들어 하는 이야기들이다 보니 잘 공감되지 않는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을 읽으며 기록해 둔 문장들.


마흔 이후의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할 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과연 <착륙>을 준비하는 것인지 <이륙>을 준비하는 것인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이가 드는 과정을 쇠퇴로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나이가 들면 정신적, 사회적으로 적응력이 떨어진다배웠기 때문이라 한다. - 심리학자 엘렌 랭거


많은 경우 정체성의 새로운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요인은 우리가 중년 이전에 정체성을 구축하면서 거두었던 <성공>,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중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이끌어준 정신적 모델, 습관, 역할들 속에 갇혀버리게 되는 것이다.


모든 성인들의 삶에는 어린이가 한 명 숨어 있다.

영원한 어린이, 늘 무언가가 되어 가고 있고, 그러나 결코 완성되지는 않으며, 끝없이 보살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교육 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어린이가 있다 - 칼 융


우리 대다수는 완벽한 배우자로, 완벽한 부모로, 완벽한 직장인으로, 완벽한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한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에게 주어진 온갖 사회적 역할들 때문에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한껏 부풀려진 생각으로 꽉꽉 채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중년기의 정체성 문제와 씨름 하면서 여전히 사회적 제도와의 관련성에 초점을 맞춘다.

비본질적이고 외부적인 기준으로 성공을 가늠하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역할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것이다.

자신이 수행하는 역할과 자신을 지나치게 동일시 하면 은퇴 후에 초라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에 적응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면 불확실한 미래와 자신의 잠재력이 쓸모 없다고 버림당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일의 개념을 직업에 국한시키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 시각이다.

중년의 일에는 임금이 지불되는 노동 말고도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야 한다.


나이 들면 아무 의심 없이, 사회의 낡은 패러다임이 지시하는 대로 융통성 없고 경직된 채 판에 박힌 일상을 살아가는 위험에 빠지기 쉽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우리는 더 나은 개선을 위한 변화에 저항한다. - 존 스타인벡


결혼 초기에는 <우리>라는 개념 밖에 없었다면,

중년의 결혼 생활에는 <우리 두 사람> 이라는 개념이 들어서야 한다.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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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는 가건물 식당, 오곡 농장 오리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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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음 알음 찾아가지 않으면 절대 찾아 갈 수 없는 식당.

외관은 일반적으로 온실로 많이 쓰이는 간이 건물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함께 방문했는데,

식당을 찾아가서 그 외관을 보는 순간 한 번 놀랬고,

실내로 들어서는 순간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내부 규모도 크고, 실내는 완벽히 식당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추억의 연탄 난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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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하시는 말씀이 여기서 장사한 지 2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주문한 음식을 내어오시면서, 음식 맛이며 재료의 질에 대해 자화자찬으로 입이 마르질 않습니다.

너무 듣기 싫은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꾸준히 조곤조곤 자랑을 하시네요.

나름 식당 주인께서 음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니, 조금은 믿고 먹게 됩니다.

여기서 제공되는 모든 밑반찬들은 직접 길러서 담그고 무친 것들.

채소 기르고 수확하는 건 사람을 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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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옆에 놓여있는 무제한 식혜도 직접 담그셨다고 하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오리백숙 맛은 괜찮았지만 가격대가 좀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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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간판없이 계속 장사할까요?

카드로 음식값은 받으니 세금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2020.01.07


맛집정보

오곡농장

score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계양구 동양동 49-1


간판 없는 가건물 식당, 오곡 농장 오리 백숙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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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확 사로잡는 장면

살다 보면 눈길 확 사로잡는 장면들을 몇 번 보게 됩니다.

얼마 전 그런 일이 한 번 있었는데요.

지인들과 함께 차를 몰고 가다가 이 장면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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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색적인 장면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차를 정차한 후 한참을 동행자들과 함께 웃었고, 사진으로도 남겼습니다.

4륜 오토바이에 덩치 큰 누렁이들이 여럿 묶여 있는데, 이 녀석들 표정이며 자세가 얼마나 웃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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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하다는 듯, 사람들이 쳐다봐도 별로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뭘 보느냐는 식으로 멀뚱히 쳐다봅니다.^^


월요일부터 비도 추적 추적 내리고, 날씨도 쌀쌀하네요.

오늘이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입니다.

절기에 맞춰 날씨가 딱 떨어지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지난 주말에 갑자기 연락받고 오늘 인천에서 평택으로 국내 출장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반 첫 급행 전철을 타고 출장지로 출발했는데, 전철 안이 거의 만석이네요.

새벽 일찍부터 하루를 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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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가뜨! (feat. 빈대떡의 유래)

아내가 딸과 함께 어느 식당에서 빈대떡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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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가뜨!~ 라고 말하진 않았겠지만 표정은 딱 신을 외치는 모습입니다.

아내 왈.

사이즈는 엄청났지만 맛은 엉망이었답니다.

얼핏 보면 이 집 빈대떡 빛깔은 김치전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빈대떡은 녹두전이라고도 합니다.

간 녹두에 도라지, 고사리, 파, 김치, 고추, 고기 등을 넣어 팬에 얇게 부쳐낸 전 종류의 음식이다.
고기는 주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이용한다.
출처 : 위키백과



빈대떡 이름의 유래가 좀 궁금한데요.

찾아보니 두 가지 설이 있네요.

본디 제사상이나 교자상에 기름에 지진 고기를 높이 쌓을 때 밑받침용으로 썼는데 그 뒤 가난한 사람을 위한 먹음직스러운 독립된 요리가 되어 빈자(貧者)떡이 되었다는 설과, 정동(貞洞)을 빈대가 많다고 하여 빈대골이라 하였는데 이곳에는 빈자떡 장수가 많아 빈대떡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정확한 유래는 없는 듯 합니다.
어쨋든, 빈대떡의 빈대는 제가 알고 생각했던 그 빈대가 맞네요.

빈대떡 검색하다보니 녹두 얘기가 나왔는데, 녹두도 사실 잘 몰라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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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녹두를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녹두는 녹색의 콩인데요. 모양새는 팥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녹두에 관해 찾다가 알게 된 유용한 정보 하나는 이 녹두가 싹이 터서 난 나물을 숙주나물이라 한다네요.

그동안 만두를 해먹거나 반찬 등으로 숙주나물을 자주 먹어왔는데, 그게 이 녹두에서 싹이 튼 식물이었습니다.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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