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파이프라인 우화

CYMERA_20200412_172023.jpg

저자 : 버크 헤지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동기부여 강사, 자유기업가

이 책 파이프라인 우화는 부자 관련 책을 읽다보면 한 번은 듣게 되는 책일 것이다.

특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계열 책.

언젠가 한 번 찾아봤지만 오래된 책이라 찾지 못했는데 개정판이 있었다.

이 책은 2015년 개정판이다.


파이프라인 우화의 간략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옛날 어느 마을에 브루노와 파블로라는 청년이 살고 있다.

마을사람들이 강에서 물을 길어다 광장에 있는 물탱크를 채우면 물 1통에 1페니씩 계산해주었다.

둘은 강가에 가서 물을 지고 돌아와 물탱크에 물을 채운다.

브루노는 이 일에 만족하며 열심히 쉼없이 물을 지고 나른다.

파블로는 생각한다. 이걸 언제까지 계속 해야하는 거지, 이 힘든 일을 계속 할 수 없을거야.

그래서 강에서 물탱크까지 파이프라인 설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이룬다.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동안, 브루노는 수입이 생겨 하루 하루 떵떵 거리며 잘 살지만, 파블로는 물통을 지고 나르는 것 보다 더 힘든 파이프라인 설치 작업을 하느라 고된 삶을 보낸다.

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며 참고 견딘 결과, 파이프라인을 완성한다.

이때부터는 파블로가 굳이 일을 하지 않아도, 그가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동안에도 계속 물탱크에 물이 채워진다.

그만큼 계속해서 돈을 번다.

반면,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브루노는 일자리를 잃게된다.


핵심은 시간과 돈을 맞교환하며 사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다는 것.

내 시간을 쓰지 않아도 돈이 들어 올 수 있는 수입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

갑자기 내가 해고를 당할 수도 있고,

갑자기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물통 나르는 일만 하다가는 위의 경우 답이 없다.


책에서 말하는 파이프라인.

주식투자, 적금(배가의 개념, 72법칙, 복리의 마술), 네트워크 마케팅.

현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복리니 배가의 개념이니 하는 말은 물건너 간 것 같다.

책에서 말하는 파이프라인은 결국 네트워크 마케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도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 강조한 게 기억난다.

2000년대 초반에는 한창 네트워크 마케팅이 화자 됐을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 당시에는 불법 다단계도 많이 성행했던 것 같다.

파이프라인 구축하는 것. 백 번 옳은 말이다.

나는 무엇을? 어떤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할까.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둔 문장들


예전에 비해 가구당 소득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동시에 가구당 부채와 노동시간도 늘어났다.


세상에는 파이프라인 설치보다 물통 나르는 사람이 훨씬 많다.

어릴 때부터 성장할 때까지 죽 그런 모습을 보아왔고 부모님에게 그 길을 따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열심히 물통을 나르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배웠다.

심지어 그렇게 해야 남보다 앞서 갈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물통 나르는 법을 배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편견에 가까운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모두 부자는 아니다.

‘부’라는 것은 소득과는 별개의 문제다.

매년 많은 돈을 벌지라도 그것을 그대로 써버리면 부자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것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부’란 쌓는다는 의미지 소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2020.04.12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독서일기] 파이프라인 우화’

스팀파워에 대한 배당금을 팍팍 지급할 수는 없을까요. 그렇다면 리스크가 좀 있다 하더라도 은행 예금 돈을 스파업하는데 투자할 마음이 팍팍 생길텐데 말이죠.

CYMERA_20200411_110937.jpg

며칠전 주식배당금 지급내역서가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제가 주식을 매수할 때 고려하는 것 중,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배당을 얼마나 주느냐 입니다.

그래서 현대차 주식도 우선주를 매입했습니다.

우선주는 일반주와 달리 주주에 대한 권한이 없지만 배당률이 더 높습니다.

현대차 우선주 배당은 1년에 2회 들어오는데, 이번에 들어온 배당금이 약 20만원입니다.

제가 매수한 금액 비중의 약 4%~5% 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스팀파워도 배당을 좀 빵빵하게 준다면 어떨까요.

구글에 스팀파워 배당을 검색하면 스팀파워에 따른 배당이 조금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스파를 어디 임대해주면 그 임대량이 야금야금 조금씩 느는 것을 보면 스파에 대한 배당이 있긴 한가 보다 싶기도 하고요.

배당 비율에 대한 설명은 잘 알아듣지 못하겠구요.

배당되는 주기는 얼마인지 등 파악은 잘 안되네요.

한 1.5%라고 하는데 맞나요?


그동안의 스팀 적폐 세력들이 파워다운 하면서 다 빠져나가고 있고, 한국 메인 증인들의 비중도 올라가면서 입김이 좀 강해졌을텐데 제안 하나 하고 싶습니다.

스파업하면 스파업량에 따라 배당을 좀 팍팍 주는 방안이 없을까요?

그렇다면 기존 유저들 중에서 스파업하고 싶은 사람도 늘테고, 스파업 상태 유지하고 싶은 사람도 증가할 것 같은데 말이죠.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일반 스팀 유저들이 스팀파워를 6개월 유지시 한 10%정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면.

저는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현재 은행에 모아둔 총알들, 여기에 쏟아부을지 말지를.


2020.04.11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스팀파워에 대한 배당금을 팍팍 지급할 수는 없을까요. 그렇다면 리스크가 좀 있다 하더라도 은행 예금 돈을 스파업하는데 투자할 마음이 팍팍 생길텐데 말이죠.’

아내의 취미 생활 - 한국 동전 모으기


요즘 집에 거의 동전들 없죠?

하긴, 요즘은 지폐도 잘 사용하지 않으니.

동전이라면 전부 암호화폐 거래소에^^

저희 집에는 년도별 동전들이 좀 있습니다.

아내가 그동안 모아 놓은 동전들입니다.

CYMERA_20200403_171418.jpg

CYMERA_20200403_171454.jpg

CYMERA_20200403_171530.jpg

CYMERA_20200403_171557.jpg

한국에 유통되는 동전들의 최초 생산년은 아래와 같습니다.

10원 : 1966년
50원 : 1972년
100원 : 1970년
500원 : 1982년

이렇게 최초 생산된 해의 동전이 가치가 높은 편인데요.

CYMERA_20200403_170100.jpg
출처 : 희귀동전

동전별 희귀년도는 아래와 같다고 하네요.

10원 : 66년, 67년, 68년, 69년

50원 : 72년

100원 : 70년, 81년

500원 : 98년

저희 집에도 나름 희귀년도의 동전이 있습니다!

###

하지만 이 희귀년도 동전은 사용을 하지 않은 깨끗한 동전일 때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 있는 것들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좀 어려워보이죠?

CYMERA_20200403_171625.jpg

CYMERA_20200403_171648.jpg

CYMERA_20200403_171708.jpg

CYMERA_20200403_171728.jpg

특히, 500원짜리는 IMF 인 1998년 8000개만 찍어내서 초희귀 동전이라고 합니다.

100만원까지도 가격이 책정된다고 하네요.

다른 희귀동전은 거래금액이 미사용 동전이란 조건이 붙는 반면에, 500원짜리는 사용 유무도 상관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제 동전 쓸 일이 없겠지만 혹여나 500원짜리를 보시면 항상 년도 체크를 해보시길.

외위기도 쉽잖아요. IMF 터진 1997년 다음해인 1998년.

*

2020.04.10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아내의 취미 생활 - 한국 동전 모으기’

오늘의 스팀잇 뉴스는 한 편의 비리 폭로 드라마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CYMERA_20200409_180948.jpg

오늘 KR 단톡방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은 정말이지 한 편의 드라마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구증인 블록트레이드가 그동안 스팀잇에서 자행해 온 만행을 하나씩 파헤쳐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세계 스티미언들을 정말 농락해 온 것인가요..

금융범죄 수사하듯 그의 지갑과 연관된 수많은 순환출자 계정들..

KR 뿐 아니라 해외의 하이브 커뮤니티에 이 사실이 전해지고, 그의 만행이 낱낱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정말 블록트레이드 일당들이 해쳐먹는 스팀이었다면..

네드와 댄과 블록트레이드 간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던 것이라면..

그 스팀에 애정과 돈을 쏟아부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일입니다.


이런 스토리들이 흘러나오니 그동안 스팀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조금씩 흔들립니다.

지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블록트레이드의 비리 게이트가 끝나고 나면 스팀이 탄력받고 가치 상승이 될 지..

아니면 블록트레이드 등이 나 혼자 죽을 수 없다는 생각에 스팀에 행패를 가하지는 않을 지..

나름 스팀은 롱런 할 것이란 생각에 스파업한 상태였지만.. 잠시 물러나서 상황을 봐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잠시 물러나고 싶어도, 임대회수도 해야하고, 파워다운 13주도 기다려야하는 이 상황..

어서 빨리 파워다운 기간 축소 적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4.09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오늘의 스팀잇 뉴스는 한 편의 비리 폭로 드라마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독서일기] 남자의 후반전

CYMERA_20200408_181513.jpg

저자 : 김용태

서울대학교에서 수학교육을 전공.

서울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한 뒤 미국의 퓰러 신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 받음.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상담학을 가르치고 있다.

가족 상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라 소개되어 있다.

스테디셀러 <가짜감정> 을 지은 바 있다.


부제 :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마흔를 위하여

####

1부에서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서 스토리를 들려준다.

그는 회사에서 잘 나간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바쳐 일하다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하며 회사에서 퇴직 당한다.

이 사실을 아내와 딸에게 숨기고 다른 직장을 알아본다.

그 이유가 퇴직 당한 사실을 알게되면 자신의 입지가 집에서 더 밀려날 것이라는 생각 때문.

퇴직당한 것에 대해 초라한 모습을 보이느니 죽는 게 낫다라고 생각한다.

이 인물이 작가와 심리 상담을 하면서 점차 마음을 위로받고 가족관계도 회복하는 스토리


음.. 설정이 너무 올드한 느낌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40대들 중에도 여전히 이런 식의 가부장적이고 꽉 막힌 스타일이 있을려나.

어쨋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책 내용이 전개되어 읽는데 재미는 있다.

그러다 2부 넘어가면서 갑자기 이론적인 심리학 책이 되어버린다. 지루해졌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중년 남성은 이렇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위해서 삶을 사는지에 대한 존재적 이해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거의 맹목적으로 ‘파워 있어 보이는 것’에 매달리면서 살아온 인생

중년기 신체적 측면에서 중요한 주제가 자기 케어.

자기 케어를 하지 않으면 노년기에 자녀들에게 어마어마한 짐이 된다.


다 읽고 난 후 남는 느낌을 요약하면,

내가 낸데! 이런 마음 내려놔야한다.

마음은 20,30대지만 몸은 그렇지 않다.

현재 나이에 잘 sync up 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며 살아야 한다.

아내와의 관계. 동등한 사람 대 사람이다.

반면, 서로 다른 남성 대 여성이다.

서로 간 특징을 잘 이해해주고 공감하자.

자녀들. 원망 안듣고 후회되지 않게, 하고 싶다는 것 끝까지 밀어줘라.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면 기록해둔 본문의 문장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애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해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어른이었던 적이 없다.

어렸을 때도 아이였고 어른이 돼서도 아이였는데, 할머니·할아버지가 됐을 때 그 아이의 모습이 드러난 것뿐이다.

사회적 측면이 활발할 때는 보이지 않다가 사회적인 가림막이 사라지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많은 남성들이 마음을 털어놓는 대화하기를 힘들어한다.

이는 그동안 수많은 남성들이 일만 하면서 산 결과다.

일이 중요하지만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곧 마음이다.

그러나 일 지향적인 남자들은 일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음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에서 성공한 남자들도 수없이 마음에서는 실패를 하게 되는 성공 실패자들이다.


한국 중년 남성의 대부분은 존재적 삶이 아니라 기능적 삶을 살았다.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어린아이인 성인아이다.

성인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면서 외부의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존재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고, 외부의 요구와 요청에 따르느라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리며 사는 기능적인 삶을 산다.

어려서는 주로 부모의 요구에 맞추어 살고 커서는 사회적 시선이나 동료 집단, 결혼해서는 가족의 요구에 맞추며 산다.

####

그리고 상대의 인정을 받으면 존재감을 느끼고, 그러지 못하면 존재감을 느끼지 못한다.


여자들은 중년이 되면 사회적인 부분에 더 관심이 많아진다.

남편과의 친밀한 관계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생존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여러 특징들 중 하나는 ‘먹기’다.

오죽하면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속담도 있다.

워낙 먹을 게 없었던 시대를 살아서 음식은 물론 먹지 못하는 것들도 먹는다고 한다.

챔피언도 먹고, 광도 먹고, 돈버는 것도 먹었다고 표현한다.

심지어 욕도 먹었다고 한다.

사기도 쳐 먹고 등쳐 먹고 간도 빼 먹고 온갖 것을 해 쳐 먹는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서 너무나 노력해 온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초라하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싫어했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그것이 맞는지 아닌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수용했다.

이는 자신이 마음이 넓고 괜찮은 사람인 척 하는 것으로, 완벽해지려는 또 다른 시도다.


2020.04.08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독서일기] 남자의 후반전’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로 당을 만드는 것도 아닐텐데.

며칠전 집으로 투표용지와 함께 각 당의 선거공약 전단지가 배달 되었습니다.
여러 당 중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두 정당이 있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CYMERA_20200407_175448.jpg

친박신당

CYMERA_20200407_175513.jpg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추억의 허경영 대표님?이 이끄시는 곳이네요.

이분 1947년생이십니다.

한국나이로는 70대 중반이 다 되어 가시네요.

구글 검색을 하니 1997년 대선 출마 이후 정말 많은 사건 사고가…

70대 중반인데도 정말 정력적이십니다!


친박신당은.. 이름 참 신박하게 지었네요.

저는 당 이름부터가 어처구니가 없게 느껴집니다.

이런 당을 만드는 저의가 뭘까요.

대표는 홍문종입니다.

이 분도.. 구글 검색을 해보니 파란만장 하십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시작된 우리공화당에서 탈당 징계를 받고, 무소속으로 있다가 2020년 2월에 친박신당을 창당했다고 합니다.


저같은 범인은 이런 정치 고수들의 숨은 의도? 를 모르겠습니다.

절대 의미없는 행동, 실익없는 행동들은 안할 분들일텐데 말이죠..


다른 건 모르겠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 공약은 모든 당들에게 수평전개 되어야할 공약이라 생각됩니다.


2020.04.07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로 당을 만드는 것도 아닐텐데.’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