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보험과 실손 보험의 주요한 차이(feat. 보험료 3만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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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보험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시죠?

전 실손 보험 하나, 보장성 보험 하나 있습니다.

저도 참 어수룩한 것이, 이 보험들은 십여년 전 제가 막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재무설계사 통해서 가입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저는 그냥 생명 보험 하나, 화재 보험 하나 들고 있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생명 보험은 암보험이고, 화재 보험은 교통 사고 등 재해를 당했을 때 보장이 좋은 보험이다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죠.

최근에서야 제가 든 화재 보험이 실손 보험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도 우연히.

지난 10년 넘는 세월동안 병원 진료 등을 하며 발생한 의료비 실손 청구를 한 번도 안한거죠.ㅜㅜ


지난 2월 장염으로 4일 간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퇴원 후 가입되어 있던 실손 보험사로부터 실손 보험료 28만원 가량을 받았습니다.

생애 처음 실손 보험 혜택을 받았네요.


각설하고,

최근 실손 보험과 보장성 보험의 차이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주된 차이점은 중복 청구가 되냐 안되냐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보험 청구 금액이 100만원이라고 했을 때,

실손 보험은 모든 실손 보험을 합해서 총 100만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성 보험은 여러 개 있다면 각각의 보험으로부터 1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구요.


이걸 읽는데 퍼뜩 저의 생명보험이 떠오르더군요.

그렇지, 난 실손보험말고 생명보험(보장성 보험)도 있는데?

인터넷으로 제가 가입한 생명 보험 보장 내용을 다시 살펴보니 입원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3일을 초과하는 경우 하루에 3만원 청구가 가능하더군요.


비록 입원 후 퇴원한 지 두 달가량 지났지만, 보험사에 전화해보니 청구가 가능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그 당시 받아놨던 입원확인서 및 진료기록서 사진을 찍어 모바일 앱으로 청구했습니다.

오후 3시쯤 청구했는데, 당일 오후 5시쯤 바로 보험금 3만원이 입금되더군요.

얼마되지 않는 청구금액이라 그런지 청구한지 2시간만에 바로 입금되었습니다.

비록 3만원이지만 공돈 생긴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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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물건 가격의 기빙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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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이용하는 지하철 역 내에 ‘기빙 플러스’란 가게가 생겼습니다.

개방형으로 만들어져있어 상가 내부가 훤히 다 들여다 보입니다.

이런 저런 물건들이 가게 앞에 나와서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요.

어떤 곳인가 싶어 안에 들어가봤는데, 가격이! 싸도 너무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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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인 물건들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합니다.

옷, 신발, 가방, 내의, 외투, 과자 등등

천원짜리도 물건들도 수두룩합니다.

만원 넘어가는 물건이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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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플러스’란 가게가 어떤 곳인가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http://www.givingplus.co.kr/

기업이 재고 상품을 기부하거나 개인으로 부터 물건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곳이네요.

####

이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도 만들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공간이라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격들도 착하지만 브랜드 자체도 아주 착하네요.


아무래도 재고물품이거나 기부받은 물건들이라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찾는 물건이 있다면 이곳에 있다면 이 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왔다 갔다하면서 몇 번 지나쳐본 결과, 시즌에 따라 물건들 종류도 자주 바뀝니다.

주변에 기빙플러스가 있다면 한 번씩 방문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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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열정으로 이룬 꿈, 마흔도 늦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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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철희

공장과 막노동 판을 전전하며 청춘을 보냈다.

군대 전역 후 IBK 기업은행 운전기사로 입사한다.

7년 후 보일러 기사로 전직.

15년 후 기술계 은행원이 된다.

입행 19년 만인 2002년, 마흔셋의 나이에 은행 상담창구 직원이 되었다.

이후 IBK 전국 예금왕을 거쳐, 53세에 지점장까지 오른다.

책 출간 당시에는 은퇴 후 ‘이철희 열정연구소’ 운영 중이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역정, 성공 스토리, 자기계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정말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공장 허드렛일, 공사현장 잡부, 목수, 미장, 출판사 책 방문판매, 인쇄소 공장, 전자회사, 세운상가 가게 점원,

폐유 정제 회사 폐유 수거 트럭 운전수, 쌍용 자동차 타이어 납품 기사 및 판매사원, 백화점 납품 운전기사.


스스로 그만 둔 일도 있지만 불합리하게 해고 당한 경우도 많다.

그러면서 저자의 사회생활 직업관이 생긴다.

그 직장에서 아무도 무시 못 할 만큼 핵심적인 인력이 된다면 자신을 그렇게 해고하지는 못 할 것이라고.


1983년 IBK 기업은행 본점 비서실장 운전기사로 취직하게 된다.

이후 7년 동안 일곱 명의 비서실장 운전기사로 산다.

그러다가 은행의 별정직이 되기 위해 운전기사 생활을 하며 자격증을 따고 어렵사리 보일러공이 된다.


저자는 십대 중반부터 살아온 삶을 주욱 얘기해나간다.

자서전 처럼 저자의 일대기를 다룬 듯한 느낌.

힘들게 살아온 삶이 느껴진다.

은행원이 되기 위해, 또 은행원이 된 이후의 삶과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자니 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내용에 지루함이 없고 술술 잘 읽히게 글이 쓰여졌다. 나름 재밌다.


1989년도에 결혼했는데, 딱 세 번 만나고 결혼식장 잡았다고 한다. ^^


살아온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만약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안주하고 평이하게 살았을텐데 저자는 그러지 않았다.

언제나 목말라 했고, 기회가 보이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전국 예금왕 등의 성과로 부지점장으로 특별승진.

이때가 정년 퇴직 2년을 남겨둔 때.

부지점장으로 맡아서 일한 출장소의 성과가 좋아 지점으로 승격되고, 6개월만에 지점장으로 승진한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의 용단이 있었다.

2014년 명예퇴직.


강연 100도씨에서도 강연도 했다고 하니 찾아봐야겠다.


낯설고 거친 길 한가운데서 길을 잃어버렸대도 물어 가면 그만이다.

물을 이가 없다면 해매면 그만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지를 절대 잊지 않는 것이다. - 한비야


삶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 넬슨 만델라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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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형 인간에게 나타나는 6가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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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5년 이상된 직장인들은 6가지 증후군을 보이는 회사형 인간이 된다고 말합니다.

  1. 카멜레온 증후군 :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자아를 잃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다.
  2. Top Dog 증후군 : 권력 앞에서 무기력해지고 기꺼이 탑독을 받는 언더독이 된다.
  3. 슈퍼맨 증후군 : 모든 걸 잘하려고 한다.
  4. 시시포스 증후군 : 목표 그 자체가 목적이다. 성취를 즐기지 못한다.
  5. 워커홀릭 증후군 : 일, 일, 일. 그것 뿐이다.
  6. 전문용어 증후군 : 하고자 하는 말을 직설적으로 못하고 전문용어로 심리를 위장한다.
  • 제리코너, 리 시어즈, <회사형 인간> 중에서

회사원인 저에게 참 공감가는 증후군들입니다.

노동국가 대한민국 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직장인들, 회사원들은 다 비슷한 가 봅니다.

저도 위에서 말하는 6가지 증후군들을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해가 되면 직장생활 15년차가 됩니다.

그것도 한 직장에서.

마음은 직장생활 한 5년 정도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벌써 15년이라니.

위 증후군들 중에서 특히 ‘슈퍼맨 증후군’에 대해 의식적으로 내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거리가 있으면 빨리 처리하고 싶고, 가급적 꼼꼼하고 완벽하게 하고 싶어하는 축입니다.

모든 걸 잘하고 싶어하죠.


이게 가만히 생각해보면 결국 남에게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하는 몸부림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듭니다.

모든 걸 잘 할 수 없는게 당연한데 말이죠.

남에게 싫은 소리, 아쉬운 소리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남이 좀 싫은 소리하거나 아쉬운 소리 하더라도 내 속도에 맞게, 내 수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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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한 말의 중요성(그런 건 좀 빨리 말하시지)

어느 주말, 아내와 함께 동네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선교원이 있는데요.

그곳에 검은색 강아지가 한마리 묶여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선교원 관계자?로 보이는 부부가 앉아 있으셨구요.

부목사 부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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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계자분께 강아지가 귀엽다고 말을 걸며 아내와 저는 강아지를 이리 저리 좀 쓰다듬어 줬습니다.

관계자는 그 모습을 보며 강아지를 누군가가 선교원 앞에 버리고 갔다고 말해줍니다.

그래서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 전단지를 만들어 동네 여기 저기 붙여 놓기도 하셨다고 하고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이 말을 합니다.

‘아무래도 강아지가 피부병이 걸려서 내다 버린 것 같다’ 고..

####

헉!!

저기요~ 그런건 좀 미리 말해주셨어야죠!~

전 어릴적 개한테 피부병 옮아서 한참을 고생했다구요!~

그래도 치료를 해줘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아.. 네..

부랴부랴 집으로 들어가서 손을 씻었습니다.

정말 시의적절한 말, 시기적절한 말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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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취미생활 - 외국 동전 모으기

며칠전, 저희 집에 모아둔 한국 동전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오늘은 외국 동전 편입니다.

언젠가 저희 집에 있는 모든 동전들을 한 번 싹~ 다 정리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 한국동전 뿐 아니라 외국동전도 정리를 했습니다.


아내나 저는 각자 처녀 총각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했고, 어디서 얻기도 하다 보니 여러나라 동전들이 집에 좀 있더군요.

중국, 홍콩, 일본, 뉴질랜드, 태국, 호주, 필리핀, 미국, 영국,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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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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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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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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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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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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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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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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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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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전들이 각 나라 동전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각 나라 동전들은 환전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동전은 아마 환전이 안되죠?

사실 이렇게 단위가 낮은 동전들은 다시 그 나라로 가서 사용하지 않는 한 쓰레기나 다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있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제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디지털 통화 엽전주들은 그래도 10원으로라도 원화로 환전이 가능한데 말이죠.

이런 문제 때문에라도 모든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가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그 역할을 스팀이..


저는 여행이나 출장으로 다녀 본 나라가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독일

아내는 해외 출장을 나가본 적은 없지만, 처녀 적 여행으로 다녀 본 나라가 저보다 더 많네요.
영국, 프랑스, 캄보디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대만

저나 아내는 집돌이, 집순이에 가까운 편인데 나열하다보니 은근히 많은 국가를 다녔네요.

2014년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인도네시아 발리’ 이후 해외 여행을 나가 본 적이 없는데, 딸아이가 좀 크고 나면 아내와 둘이 그동안 가 보지 못한 곳으로 여행을 좀 다녀보고 싶습니다.

그때쯤에는 해외에서 스팀으로 지불가능 한 신용카드가 있기를.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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